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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교육환경 빨간불성적 부풀리기 끝내야 완도지역 일부 중학교에서 성적 부풀리기 소문이 사실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있다.완도군의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우수학생들이 타 시·군으로 진학하는 사례가 빈발한 이유는 일부 중학교의 교육환경에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제도와 명문고 육성을 위한 지역민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과목을 지도하는 일부 교사들은 과거 시험전에 30문제를 학생들에게 제시하여 문제를 풀도록 교육을 시킨 후 정작 시험에는 30문제 중에서 25문제를 출제하여 내신성적을 부풀리는 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남·여 학생들로부터 직접 듣고 충격을 받았다.이러한 교육환경은 창의성과 이해력을 무시하고 암기력만으로 공부하므로 기초실력이 뒤질 수밖에 없는 한심한 방법이다.관내 중학교 2학년남학생과 1학년여학생을 직접 만나 성적 부풀리기 소문을 확인하여 보니 일부과목은 과거80%에서 50%의 시험문제를 사전에 알려 주었다는 것.또, 학생들의 이야기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친구들은 아빠가 공직자이며 사업가로 광주권에서 공부시키러 엄마와 함께 전학갔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는 걸 듣고 완도군 교육현장을 확인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특히 완도군내 고등학교의 경우 학력관리와 입시지도에 많은 노력과 지도교육을 하지만 진학기피현상은 일부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성적 부풀리기로 기초가 약하기 때문에 내신성적과 수능점수가 좋을리 없기 때문에 일부 중학교의 교육환경개선이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완도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중학교를 졸업한 성적 상위학생들이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현상을 보이면서 해마다 졸업생 전원이 4년제대에 진학하는 J고와 C고 등 타지역 사립고를 선호하는 이유는 지도교사가 제대로 교육을 시킨다는 사실 때문이다. 최근 3년동안 완도지역 중학교 졸업생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002년 65.3%, 2003년도 67.2%, 2004년도 68.7%가 관내 인문·실업고 진학률을 보이고 있으나 30%이상이 타 시·군 고교로 진학하고 있다. 성적상위자의 타 시·군 고교 진학률을 보면 2002년 70%, 2003년 72.1%, 2004년 67.2%를 나타내는 등 여전히 명문고 진학을 위해 지역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에 따라 완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읍내 중학교장, 학교운영위원, 사회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교육발전에 관한 협의회’를 열어 지역인재와 지역중심 고교를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 한편, 완도교육환경 빨간불을 끌려면 먼저 일부 중학교의 성적 부풀리기 교육을 중단하고 제대로 된 교육을 교사들이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상위권에서 공부를 한다는 이 학생은 일부학교에서 과거 시험전에 대부분 문제를 가르쳐주기 때문에 공부 할 생각이 없어진다며 암기만 하면 되니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과 이해력이 부족하여 고등학교에서 기초가 없어 수능점수를 기대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지적한다. 기초가 부실한 건축물은 무너진다. 성적 부풀리기없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기관·지역민이 중심이 돼 완도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길 촉구한다.<김용환 편집국장> 040511-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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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노화전복축제 성황리 개최관광객에게 참 전복의 맛과 향 홍보 제3회노화읍민의날을 맞이하여 2004년 갈꽃섬 노화전복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명예위원장 박명규 읍장, 축제위원장 박연하 군의원 등을 구성하여 군지원 3천만원과 재내?외읍민 후원금으로 전복 홍보를 위해 전복축제를 개최했다지난2002년 읍민의 날로 매년 5월1일을 제정하여 자체예산으로 2회까지는 읍민의 날 축제로 개최하였다. 제3회째인 올해부터는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전복 소비촉진으로 주민 소득향상을 위해 주민?출향인?관광객이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거듭 나도록 갈꽃섬노화전복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는 것.5월1일부터 2일까지 밀물과 썰물이 만나는 노화읍 이목리 물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우천에도 불구하고 체육행사로 윷놀이, 장기, 배구, 씨름, 노젓기를, 본행사로 전복까기대회, 우량전복선발대회, 전복판촉, 전복체험행사로 해상가두리에서 관광객이 직접 전복을 따고 다시마로 먹이를 주고 부대행사로 용왕제, 닻줄꼬기, 선상페레이드, 노래자랑으로 편성하여 관광객과 주민들의 축제가 되었다.이날 지역사회발전 명예선양을 한 주민에겐 감사패를, 효부?효녀상은 표창패를 증정했다 애향의 밤엔 각 지역 향우회원들과 노화읍 부녀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광진구 윤호영의원 및 광장동 부녀회원들을 특별 초청하여 현장체험 등을 주민들과 함께 하였다.<기동취재팀> 0405004-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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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농업기술센터 5월중 농기계 순회수리, 정비 교육실시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 보급증가에 따른 순회수리 교육강화로 농업인의 불편해소 및 자가수리 능력제고를 위하여 오는 5월 3일부터 5월 28일까지 농업기계 순회수리 정비 및 교통안전교육(경운기 교통안전 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순회수리 교육일정은 다음과 같다. - 5. 3 완도읍 대신회관- 5. 4 완도읍 장좌회관- 5. 6 소안면 동진회관- 5. 7 소안면 소진회관- 5. 10 군외면 용계회관- 5. 17 청산면 읍리회관- 5. 18 청산면 청계회관- 5. 19 청산면 지리회관- 5. 20 청산면 당리회관- 5. 24 신지면 신상회관- 5. 27 노화읍 신목회관- 5. 28 노화읍 당산회관040504-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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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가정의달 고령사회를 준비하자우리 사회는 고령화사회다. 유엔이 정의한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인구의 7%가 넘는 사회다. 앞으로 15년후인 2,019년에는 고령사회로 편입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고령사회는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인구의 14%를 넘는 사회다. 강진군과 완도군은 타 시·군보다 빠르다. 특히 완도지역 청산도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기 때문이다.급속한 산업화와 인구의 고령화로 농촌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늘어나고 노인복지의 사각지대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경로효친이 강조되어온 사회였다. 예부터 노후는 아들에게 의지한다는 관념에 젖어왔다. 그러나 1자녀 갖기 운동과 인구의 도시집중현상으로 자녀(부부) 2명이 노인(친가와 처가) 4명을 부양해야 하고, 노인들 만이 농촌을 지키고 있는 기형구조를 형성해 가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임대주택과 비닐하우스에서 혼자사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다 장기불황과 이혼 등에 따른 가정 파괴로 어린자녀들이 조부모에게 맡겨지는 사례가 다반사로 생겨나고 있다. 준비없이 맞고 있는 고령사회가 하루 8명꼴의 `황혼자살'을 일으키고 있는 이런 사태를 미흡한 복지망 아래 언제까지 방치하고 있을 것인가. 노인복지는 이제 더이상 미루거나 피해갈 수 없는 과제이다. 다행히 타 시도에서는 민선시대에 표를 의식한 노인복지프로젝트를 앞다퉈 시행하고 있다. 정작 노인인구가 많은 강진군과 완도군에서도 뚜렷한 노인복지정책을 개발하여 노인들의 노후를 보살필 때 다. 최장수국인 일본은 70년대부터 천문학적인 재정을 투자해 자식이 기피하는 부양의 의무를 국가와 사회가 대신하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가 행복의 조건으로 여겨왔던 `장수(長壽)'가 행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다. 양로를 사회시스템화 하는 등 과감하고 치밀한 노인복지 청사진을 마련, 폭증하는 실버 수요를 준비해 나가자. 040504-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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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칼럼-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자살...문제는 없는가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자살... 문제는 없는가 김 용 환 발행인,편집국장 최근 중앙지인 동아일보와 광주·전남의 일간지인 광주일보 사설 등에서도 지적한바 있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자살... 문제는 없는가?이른바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나온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안상영 부산시장이 자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박태영 전남지사가 목숨을 끊었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죽은 자는 말이 없기 때문에 자살 동기를 정확하게 알 길은 없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송광수 검찰총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수사 관행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해 수사관행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의 핵심은 피의자 신문 때 변호사의 입회 및 참여가 없는 데서 생긴다.헌법 제12조 4항은 ‘누구든지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때는 즉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와 검찰은 그동안 수사 편의를 앞세워 변호인 참여에 반대하다가 2002년 서울지검에서 피의자 고문치사사건이 발생하자 형사소송법을 개정해 변호인 참여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무제한 참여를 주장하는 변호사 및 인권단체와 제한적 참여를 주장하는 검찰의 견해차로 아직도 개정안이 표류하고 있다는 것.검찰은 자백을 받기 위해 모욕감 수치심을 주거나 피의자가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전방위 압박을 하는 수사관행이 잇따른 사회지도층 인사의 자살과 관련되지는 않았는지 철저한 점검과 자성이 따라야 한다고 대다수 언론들은 보도하고있다.변호사의 참여는 수사관이 피의자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하거나 법을 잘 모르는 피의자에게 유도신문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피의자가 막연한 불안심리로 충동적 행동을 하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검찰이 변호인 참여를 수사방해 요소로 생각하는 소극적 자세부터 버려야 한다는 게대다수 인권단체와 변호사들과 언론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한편, "조국의 위기를 막아낼 인물을 찾는다"라고 외쳤던 그리스의 철인 디오게네스가 생각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지금 우리는 국가간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살아남기 위해 세계화에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의 인재는 검찰 수사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역사는 빛과 소금이 되는 의인 때문에 유지되고 바로 세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여야 하며 의인이 없는 나라와 민족은 소망이 없다. 오직 의인이 없는 나라와 민족은 망하는 것이 성서의 증언이며 역사의 교훈임을 보면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자살... 문제는 없는가? 인권 시스템을 깊이 재점검 할 필요가 있다는 대다수 국민들의 여론이다. 040504-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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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따뜻하고 건강한 청해진완도당신이 참 좋습니다.숨어서 남을 돕는 배려가 유난히도 아름다운 가정의 달 5월.완도읍사무소 이부남 읍장으로부터 미담소식을 전한다.5월의 첫 주에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이 있어 완도군의 미래는 밝기만 하다.익명을 원하는 분이 시내 모학교 2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5월부터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매월 5만원씩 자신의 계좌에서 자동으로 입금시키겠다는 미담소식은 완도를 환히 밝혀주는 고마운 마음이다.또,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아버지를 모시고 학업에 열중하는 소녀와 어머니에게 완도축협 조재덕 전무(에덴가든식당 경영)는 30만원을 기탁하여 소외된 가정에 보살핌으로 사랑을 실천하였다.해양구조단 완도지역대(김원근대장)가 베푸는 20만원의 불우이웃 성금 온정과 식사제공에 도움이 되고자 10만원을 기탁하는 무명의 독지가는 자신들이 풍요함이 없는 어려운 실정임에도 온정을 베풀고 있으며 모여중 교사는 어려운 학생을 목욕탕에 데려가 목욕을 시켜주고 새옷을 사주는 등 온정으로 칭송이 자자하다.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당신이 참 좋습니다.소외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돌보는 청해진완도 주민들이 있는 한 청해진완도의 미래는 희망찬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김용환 편집국장> 040504-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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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업무유공 경찰관 표창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종현)는 3일 오전9시 경찰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유공 경찰관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5월 정례 합동조회를 실시했다. 이날 해상 대 테러 예방활동에 유공이 큰 박희범 경사(35세, 특수기동대)와 효율적인 전투경찰순경 관리로 기족같은 내무반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온 김원식 경사(35세, 함정근무), 군·경 통합방위태세업무에 기여한 이명환 순경(30세, 함정근무) 등 6명에게 서장의 표창을 수여했다. 김종현 서장은 훈시를 통해 "최근 대통령 탄핵과 세계 각국의 테러사건과 관련 연일 비상경계근무를 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완벽한 해상치안 구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전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최근 행락철을 맞아 해난사고 예방과 여객선 및 유도선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040504-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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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고 총동문회 박종익 회장 취임국회의원 배출한 명문고 8,900여명 졸업생 배출 완도수고 제17대 총 동문회장 취임식을 지난 4월30일 오전11시 완도군청년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방윤 부군수와 박업수 군의회의장, 김원욱 번영회장, 김영송 수고교장 등 수고동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다음은 새로 취임한 박종익 완도수고 총 동문회장의 취임사 전문을 싣는다. 취 임 사 온 누리에 따스함이 가득한 오늘,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신방윤 부군수님, 박업수 의장님과 김영송 수고교장선생님,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님, 그리고 먼 곳에서 완도까지 왕림해주신 양금철 서울회장님을 비롯한 재향동창회장님과 많은 수고동문여러분, 어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수고동문 여러분!우리 모두 싱그러운 학창시절의 꿈과 아름다운 추억이 깃든 곳.우리의 모교인 완도 수산고는 금년으로 51회생 8,9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의 명문고 입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모든 수산고등학교가 명칭을 바꿨지만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우리 모교만이 수산계 고등학교로서의 명맥을 우지하고 있어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지금 완도수고를 졸업한 많은 동문들은 정부(해양수산부)와 그 산하단체, 학계 지역수산계 및 협동조합 등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가와 수산업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특히 이번 총선 에서 완도수고출신인 이영호 동문이 제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므로 써 모교의 명예를 더욱 드높이게 되었습니다.21세기는 신해양시대입니다.어느 나라도 식량자원의 보고인 바다의 확보와 수산자원의 활용 없이는 치열한 무한경쟁에서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도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면서 청해진 장보고의 후예로써 기상과 야망을 펼치고 있고, 정. 관. 학계와 어촌현장에서 수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동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존경하는 어업인과 수고 동문여러분!저는 1970년 완도수고 졸업 전 실습부터 수협생활을 시작하여 정직과 성실을 생활 신념으로 삼고 33년동안 내 젊음을 다 바쳐 완도군수협에서 성실하게 근무해 왔고, 작년 10월 완도군수협 전무직을 마지막으로 명예 퇴직한바 있습니다. 회고해 보면 성장과 시련을 함께 겪었던 수협의 지닌 역사와 같이 나에게도 보람과 시련으로 점철된 직장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1990년 주변여건이 가장 취약한 고금지점장 시절 완도군 수협 최초로 예탁금 30억을 돌파했고, 95년 지주식 고금돌김을 완도를 대표하는 명품으로 개발했던 일, 그리고 4년간 방치된 가공 톳과 수백억원의 환결제대금, 대변잔액, 과다한 부실채권 발생 등으로 수협중앙회 관리체제하에 놓여있던 위기의 완도군 수협을 전임직원과 힘을 합쳐 10개년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미래 경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경주한 결과2001년 경영의 걸림돌들을 모두 해소하고 3,700억원이란 예탁금의 획기적 신장을 이룩하였고, 3차례에 걸친 외부 경영 진단 팀과 끈질긴 설득과 이해로 완도군수협이 장래 정상화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받고 거액의 경영개선 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했던 일과, 2002년말 전국 회원조합 중 상호금융 경영대상을 수상한 일은 최대의 보람으로 남아 있습니다.그러나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강직한 성품 탓으로 목포 등 수많은 지역을 전전하면서, 인사상 불이익을 당했던 일, 중앙회장에게 인사권이 주어져있는 수협전무로써 구조조정 대상이 아님에도 인위적으로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시켜, 작년도에 나의 명예를 짓밟고 퇴직을 강요하는 일부인사들의 무도한 행태를 보고 환멸을 느꼈으며, 그러나 내가 평생을 바쳐 사랑했던 완도군수협을 또 다시 혼란의 구렁텅이로 내 몰 수 없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희생을 감수하면서 명예퇴직을 신청했던 일이 가장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존경하는 동문 여러분!저는 우선 총 동문회장의 중책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제18회생인 부족한 저에게까지 총동문회장직이 맡겨질 때에는 우선적으로 총 동문회의 활성화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되여 전 임원들과 함께 다음 사항들을 중점 추진코저 합니다.첫째 정기적인 임원회의 개최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겠습니다. 년간 4회이상 이사회를 개최하여 격의 없는 대화와 타협으로 총동문회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둘째 총동문회 사무실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 사무실을 보다 넓은 장소로 이전하여 많은 동문들이 좀더 편안한 모임을 갖고 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셋째 완도 지역 각 지회와 가 회기별 동창회 설립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별 지회와 회기별 동창회의 설립 없이는 동문회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해당 동창들과의 활발한 사전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지회와 회기별 동창회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넷째 모교인 완도 수산고와 재향 동문회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모교와의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재향 동문회와 활발한 교류로,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다섯째 완도 수산업 발전을 위해서 일정부분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동문회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완도군은 수산물이 지역경제를 좌우할 만큼 비중이 큰 전국의 대표적인 수산군입니다.수산업의 현실은 WTO(세계무역기구)와 DDA(도하아젠다개발)협상 FTA(자유무 역협정) 협상추진으로, 농어민 모두가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급속한 상황 변 화로 지금도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총동문회에서는 전문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동문들의 지혜를 모아 생산, 판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어업인 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새로운 대안 세 시에도 앞장 설 것입니다.존경하는 동문 및 어업인 여러분!아무리 전 임원진이 의욕을 갖고 노력한다 해도 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없이는, 동문회의 활성화는 결코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저는 이제 제2인생을 출발한다는 각오로 과거의 경험과 여러분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총동문회의 활성화와 완도수산업 발전 그리고 어업인들의 귄익보호를 위해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겠습니다.여러분들의 계속적인 성원과 지도 편달을 바랍니다.금년 한해 여러분 모두의 소원이 뜻대로 성취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04년 4월 30일완도수고 총 동문회장 박 종 익 040504-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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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 실시완도군(군수 김종식)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환경학습관을 운영, 주목을 끌고 있다.군은 지난해부터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친환경적 생활양식을 생활화시키기 위해 군 산하 위생환경사업소내의 사무실을 정비해 환경학습관을 설치했다.이에 군은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관련 일반상식과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시청각교육, 분뇨 및 오폐수 처리시설과 폐기물종합처리장 견학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완도고 2학년 130명이 환경학습관을 다녀가는 등 환경학습관 교육이 늘고있다. 이번 환경학습관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이론상으로만 배웠던 내용들을 현장에 와서 직접 보니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더욱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이명복 환경보호과장은 “앞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들까지 환경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군민들의 환경관련 인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40504-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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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정신 구현-청해진 주민이 본 장보고 현양사업지방 현지에 전해져 온 청해진 이야기② <김희문 완도문화원 원장> 2)복권된 장보고 완도의 청해진, 충해진의 장보고 대사는 5000년 한국사에 있어 18년이라고 하는 찰나와 같은 순간적인 짧은 기간에 동 아세아의 해상권을 제패하고 우리민족의 웅걸(雄傑)한 기상을 온 세계에 펼쳤던 한 위대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완도가 낳은 궁복 장보고 대사이다. 장보고 대사는 통일신라시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남해안에 침몰하는 해적을 소탕하고 바다 길을 장악하였으며 활발한 무역활동을 전개하는 등 민중사랑의 큰 업적을 이루었다.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오늘날 그가 이룬 업적이 다시금 연구되고 재평가되고 있다. 우리공장 완도에 남겨진 청해진의 유적에 대해서도 발굴조사를 통하여 그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세계화 국제화를 부르짖으며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시대적 요청이라 할 것이며 1000년에 걸쳐 갈구한 우리들의 소망이 이루어져가고 있다고 본다. 지금에 와서 장보고 대사라면 초등학생들까지도 모른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널리 알려진 우리나라 역사상 유일하게 동양삼국을 제패한 해상왕으로 당당히 군림한 우리고장이 낳은 불세출의 걸출한 인물이다. 그 당시 846년 정쟁에 휘말려 자객 염장(閻長)에게 도살(盜殺)된 후 군주국가 체재 하에 역적으로 낙인 돼서 내려오는 동안 1150여 년이란 긴 세월이 흘렸다. 일본의 강점으로 군주체제는 무너졌으나 식민지 정책에서 반항세력을 말살하려는 제도는 여전한 것이어서 역적의 누명을 쓰고 사라진 장보고의 연구는 일본학계에서도 각광을 받지 못하고 말았다 그러한 까닭에 광복을 맞이한 우리나라에서도 별로 연구하는 학자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고장에서까지도 장보고 대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망연해 있었으며. 출읍하는 지도급 인사까지도 장보고의 내력을 모르는 사람이 많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제 고장 완도에서까지도 괄시를 받아왔던 것이다. 그렇지만 완도의 선각자 청해진의 후예들은 오래 전부터 은연중에 진실을 밝혀왔던 것으로. 이미 19세기초반부터 청해진을 청해영(營)으로 표면에 내세워 부각 시켜놓고 새로운 공공명사로 청해내면, 청해외면, 청해관(객사의 옥호), 청해정(井), 청해여관, 정해정(亭), 청해초등학교 등등으로 표출되었던 것이다. 광복을 맞은 그 이후에는 유림을 중신으로 〈청해진유적보존위원회〉로 표면에 나서 활약하였으나 이 또한 역적이란 제약으로 국가적인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에는 못 미쳤으나 그것이 씨알이 돼서 84년2월 완도문화원이 설립되었고 청해진유적을 84년8월 국가지정 사적308호로 지정 받아 홍보책자 《장보고의 신연구》를 85년 10월에 만들어 전국 학계와 관계요로에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던 결과 학계나 문화재기관에서 관심을 갖게 돼서 문화재연구소가 89년6월부터 발굴조사에 착수하였고 또 같은 해 69영 11월 〈장보고대사해양경영연구회〉가 발족하여 92년 국제심포지움을 완도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한바 있었으며 또95년 96년 98년에 이어 2001년 10월에 열린 장보고 국제학술회의는 그 체계로 봐서 5차 회의에 해당된다.그렇든 중 정보(문화공보부)에서 1993년 3월을 장보고의 달로 재정 함으로써 명실공히 복권이 되었다. 이로써 1147년 동안에 걸친 역적의 누명을 깨끗이 벗고 감의군사·진해장군으로 완전히 복권이 되었다. 이와 같이 국제 심포지움이 진행된 가운데 중국 일본 미국의 석학들이 참석하게 되어 장보고가 학계에 부각된 계기가 되고 그보다 훨씬 앞서 이미 8·15광복직후 미국의 석학이자 주일 대사 라이샤워(1920∼1991)박사는 《앤닌 순래행기》 연구에서 장보고를 해상왕국의 제왕이라고 극찬한바 있었던 것도 크게 일익을 하여 그 학술회의가 거듭될수록 장보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가고 있다고 하니 장보고는 연구는 예외가 아니라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이념과 사상을 초월한 세계적인 관심사로 부각되어 감은 관광완도의 장래를 비쳐 주고 있다.<계속>040504-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