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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명량대첩축제 해전 재현 리허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진도와 해남에서 개최되는 2019 명량대첩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해전 재현’과 ‘레이져 퍼포먼스’, ‘드론 라이트쇼’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오는 10일 사전 리허설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 해전 재현은 다양한 연출기법으로 펼쳐진다. 초탐선의 사전 폭파 등을 통해 완성도 높게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야간 ‘명량 별들의 전쟁’ 프로그램의 일환인 레이저쇼, 드론 라이트쇼 역시 사전에 예행연습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평소 접하지 못한 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명량대첩축제의 백미인 해전 재현은 422년 전 명량대첩 역사의 현장인 울돌목에서 그 당시 치열했던 상황을 재현하는 세계 유일한 해상 전투 재현 프로그램이다. 13척의 판옥선으로 수백 척의 왜선을 물리치는 전투 상황이다. 10일 울돌목에서 재현하는 초탐선 폭파 리허설은 왜군이 울돌목에서 아군을 향해 오는 초탐선을 폭파하는 상황이다. 해상에서 60m 가량 하늘을 향해 불꽃이 치솟는 폭파 장면을 연출한다. 야간 ‘명량 별들의 전쟁’은 하늘에 폭죽 연출로 연막을 펼치고, 이를 스크린으로 이용해 레이저 쇼를 진행한다. 이어 드론라이트쇼, 불꽃쇼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명량대첩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론 라이트쇼는 19일 오후 8시 전남도청 광장에서 축제명, 초요기, 판옥선, 진법, 이순신 장군 형상 등의 순으로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 명량대첩축제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울돌목에서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란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해전 재현과 출정식, 평화의 헌화 등으로 진행되는 기념행사와 해상승전 퍼레이드, 조선수군학교, 전국청소년가요제, 전국조선수군무예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명량대첩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예전과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의 사전 예행연습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함으로써 명량대첩 축제의 완벽한 감동을 재현하겠다”며 “축제에서 역사와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추억과 감동이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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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다[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4일 약산 항일운동 기념공원에서 약산항일운동 기념탑 제막 및 준공식을 가졌다. 약산 항일운동 기념공원 건립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이철, 신의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및 독립유공자 후손, 유관기관·단체, 약산중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기념탑 제막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추도사, 광복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약산 항일운동 기념탑은 1920년부터 1930년까지 완도 약산에서 일어났던 독립만세운동, 항일운동 등사물 배포사건, 관산리 노동 야학운동 등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되살리고, 약산면민들의 자긍심 함양과 후손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자 건립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약산 항일운동 기념공원이 항일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호국정신 함양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산 항일운동 기념공원은 2015년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2019년 국비 2억 4천 2백만 원, 군비 5억 6천 6백만 원, 추진위원회 자담 2천만 원으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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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로어르신 위한 문화체험 활동 전개[청해진농수산신문] 진주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 홀로어르신 30명을 모시고 통영, 거제 일원으로 신나는 체험 문화 탐방에 나섰다. 이번 나들이는 장거리 외출의 기회가 많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보고, 타고, 먹고, 즐기고, 느끼는 오감만족의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오전에는 케이블카 탑승 등으로 한려수도의 비경과 예향의 도시인 통영을 탐방 했고, 오후에는 민족전쟁의 아픔을 딛고 통일을 희망하는 역사의 현장 거제포로수용소 견학과 모노레일 체험 등으로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화체험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너무 좋고 행복하다. 기껏해야 동네 마실이 전부였는데, 하늘위로 다니는 생전 처음 타보는 차도 타보고, 바다구경도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며 전했다. 김인규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웃으며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작지만 소중한 추억을 선물 할 수 있어서 가슴 찡한 보람을 느꼈다”며“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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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나라사랑 배움의 터 체험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복절 제74주년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54명과 함께 계룡대, 현충원 등 나라사랑 배움의 터를 방문하고 체험하는 등 안보의식 고취 행사를 가졌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육·해·공군 3군 통합기지인 계룡대를 방문하여 계룡대 소개 및 안보교육, 육군 기록전시관과 명예의 전당 견학, 영내 버스투어와 함께 병영식사 체험을 실시했다. 현충원에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게 참배하고 묘역을 둘러보는 등 견학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호국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나라사랑 배움의 터 체험 행사에 참석한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광복절을 앞두고 우리나라 역사의 현실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정옥림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오늘 견학을 통해 올바른 안보의식과 역사인식으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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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역 공공공간 활용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청해진농수산신문]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 역사였으나 현재는 국가로 귀속된 영등포역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도시재생을 통한 영등포·경인로 일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역 공공공간 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21일부터 실시한다. 1890년대 경인선, 경부선 개통 이후 철도교통, 산업화의 중심지역이었던 영등포역은, 1990년대 민자 역사 개발이후 상업중심으로 변화된 곳으로, 지난해 1월 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민자역사 중 최초로 영등포역사에 대한 국가귀속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 30년간은 민자역사를 직접 개발한 롯데역사가 올해까지 임시사용허가를 받아 백화점 등 영업을 이어갔으나, 2020년부터는 영등포역이 공공역사의 지위를 확보한 채, 롯데역사는 공간 운영권만 가지게 된다. 이에, 서울시는 영등포역사의 관리·운영체계가 바뀌는 2020년 1월을 영등포역사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도시재생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적기로 보고 이번에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영등포역사가 지나치게 상업화되어 있어 철도역사로의 상징성이 떨어지고, 주변의 제조업 및 예술산업 등 지역 산업과의 연계기능이 미약하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에 영등포역사 내외의 공공공간을 활용, 주변 산업과의 연계 등 지역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등포역은 상업공간이 전체 연면적의 5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역사 북측에는 대규모 공개공지가 1,400㎡가 있으나 이용성이 떨어지고, 역사 출입구 쪽은 이륜차 주차장, 각종 안내표지판 등이 산재해 있어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 부재한 상태다. 또한, 영등포역은 교통의 결절점인데도 주변 지역산업과 연계되지 못하고 섬처럼 유리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번 공모는 영등포역사 내 공공공간과 공개공지 등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으로, 영등포역 입면 디자인 개선방안 및 주변 연계방안도 함께 제시할 수 있다. 역사 내 약 600㎡의 공공공간은 영등포역사 상업공간의 신규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시 ‘대규모 점포 영업장 면적의 2%이상 규모의 공공시설 설치’를 의무 평가항목으로 반영함에 따라 확보된 공간이다. 앞서 서울시,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영등포구는 영등포역 공공성강화를 위해 2017년 8월부터 사전협의를 진행하여 왔으며, 이에 따라 신규사업자는 영등포역 외부 보행환경의 쾌적성 및 편리성을 향상시키고, 외부공간 조성의 공공성과 효율성 증진에도 참여해야 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문가들이 보완·구체화하여 향후 기존 협의주체 및 신규사업자와 협의하여 공간계획에 반영하고, 2020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향후 영등포역의 지속적인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데에도 참고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서와 작품설명서를 작성하여 9월 2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9월 27일 발표할 예정이며, 21팀을 선발하여 총 1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시재생포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결과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에 마련한 공공공간은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영등포역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도시재생 거점 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에 영등포역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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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고등학생 국내·외 역사문화탐방 성황리에 마무리[청해진농수산신문] 군산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국내외 역사문화탐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국내·외 견문을 넓히고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처음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거쳐 196명을 대상으로 여행안전수칙, 상세일정, 역사적 의의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지난달 6일부터 시작해 이번달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주최한 이번 역사탐방은 주관단체인 군산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군산대학교 인문산학협력센터, 국제교류원,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1318해피존행복스케치, 각 고등학교 및 학부모가 적극적인 참여와 효율적인 운영지원 등 강한 결속력으로 뭉쳐 역사문화탐방을 떠남에 있어 부족함 없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다. 국외 탐방은 중국 2개팀, 일본 1개팀으로 지난 7월6일부터 7월20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중국 산동, 청도 탐방에서는 우리 나라와 연계된 중국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중국 청도의 발전한 현재 모습을 배우는 계기가 됐으며, 중국 백두산 등정과 항일 및 고구려 유적지답사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기회였다. “조선통신사의 자취를 찾다”라는 주제로 떠난 일본의 시모노세끼, 오사카, 오가키 문화탐방을 통해 근현대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오사카이즈미시 도톳리고등학교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국내 탐방 3개팀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울릉도·독도 탐방을 통해 우리 선조의 독도수호 의지와 역사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거제, 통영, 남해의 거제포로수용소, 이순신 공원 탐방등을 통해 6.25전쟁의 참상 및 한산대첩 등 민족 역사 교육현장을 체험했으며, 파주, 강화의 임진각, DMZ, 전쟁박물관 탐방을 통해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과 평화통일 발전에 대한 현장체험이 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강임준 이사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서 지역청소년들이 여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여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역사 탐방이 되도록 추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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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야인이 그린 신비의 별자리를 만나다[청해진농수산신문] 함안군이 아라가야시대 최대 고분군인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말이산 13호분 내부 덮개석 별자리와 관련 학술대회 및 체험행사를 가진다. 군은 13호분 아라가야 별자리의 학술적 연구 및 향후 국제적 연구기반 구축하고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학회 소남천문학사연구소, 경남연구원과 함께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동아시아의 고대 별자리’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23일에는 학술대회의 성과를 일반인과 공유하고 활용하고자 ‘아라가야의 해와 달 그리고 별’ 행사를 오후 2시부터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박사를 비롯, 중국국가천문대, 일본국립천문대 등에서 동아시아 고 천문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6세기 아시아 천문학에서의 한반도의 별자리’, ‘고대 천문도’, ‘삼국유사 속 별자리 관련 전설’, ‘고대 한국의 별자리와 가야고분의 별’ 등을 소주제로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3일 개최하는 ‘아라가야의 해와 달 그리고 별’ 행사에서는 천체망원경 만들기, 북두칠성 야광별자리 시계 만들기, 태양 홍염 및 흑점 관측, 천문과학 퀴즈대회, 과학매직 마술쇼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천체망원경을 통한 목성과 토성, 달, 별자리 관측 등 천문과학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 저녁 9시 30분까지 함안박물관과 말이산 고분군을 오가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3호분에서 확인된 125개의 성혈은 무덤 방 안 덮개돌 아랫면에 새겨져 있었는데, 우리 전통별자리인 남두육성과 기수, 미수, 심수 등이 확인됐다. 이는 현대별자리인 궁수자리와 전갈자리에 속하며 이들 별자리는 은하수에 걸쳐있기 때문에 전체 성혈은 은하수를 표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덤 천장에 별자리를 표현한 예는 고구려 고분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가야무덤에서 별자리가 확인된 것은 최초로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인들의 내세관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와 행사는 말이산 13호분에서 출토된 아라가야 별자리의 역사성과 진정성을 규명하는 첫걸음으로 이를 계기로 아라가야인들의 천문사상에 대한 국제적 연구와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현장에서 보는 천문과학이라는 의미에서 학생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 역사와 천체과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신비를 간직한 별빛 아래서 여름밤의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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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양녕로 천주교 순례길 보행도로 새단장[청해진농수산신문] 동작구가 양녕로 천주교 순례길을 찾는 많은 국내외 순례객과 여행객을 위해 보도개선공사를 지난 12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9월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이 교황청 공식 순례길로 등재됨에 따라 서울순례길 관광활성화 종합계획에 의거해 도시미관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은 양녕로를 따라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일치의 길’과 명동성당부터 가회동성당을 잇는 ‘말씀의 길’, 가회동성당부터 약현성당까지 ‘생명의 길’ 등 세 길로 구성된다. 구는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일치의 길’ 중 우리구 구간인 상도터널입구부터 국사봉터널 상부에 이르는 약 1.3km의 보행환경 정비를 완료했다. 사업내용은 노후된 보도블록 교체, 장애인들을 위한 안전유도점자블록 설치, 80개소의 가로수보호판 설치 등이다. 또한, 오는 9월까지 양녕로 순례길을 찾는 방문자들에게 정확한 위치를 안내하고자 바닥안내사인도 35m마다 총 46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로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정비된 순례길을 걸으며 마음의 휴식을 얻고 천주교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장애물 없는 보도 조성을 통한 고령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오는 2022년 이후까지 약 1,740개소에 횡단보도의 보도턱 및 점자블록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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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생생문화재’ ‘제4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명성야연’’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2019년 생생 문화재 사업 ‘세종과 명성황후의 숲에서 더불어 생생지락 하기’ 프로그램 중 ‘제4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여주시 명성황후 생가 내 감고당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창작된 ‘조선독립원’ 등 창작곡과 명성황후와 대립했던 흥선대원군의 이야기를 담은 ‘한량무’ 등 우리의 가무악과 역사 속 옛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제4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은 조선왕조실록에 ‘대행왕후의 시호를 ‘명성’으로 개망했다’라는 문구에서 착안, ‘사방을 밝게 내리 비치고, 예법과 음악을 밝게 갖춘’이라 해석되는 명성황후의 시호에 따라 이야기와 음악을 ‘황후의 잔치’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 했다. 특히 본 행사는 명성황후 생가의 야간개장을 시행한 첫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은바, 지난 12일부터 사전신청 접수가 제작 및 기획사인 문화예술 감성 단체 여민 공식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전화를 통해 이루어져 빠르게 매진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공연이니 만큼 ‘제4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은 조금은 특별한 음악들을 구성했다. 고종의 장례식을 전후하여 일어난 3.1운동의 100주년을 기리며 고종과 명성황후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별히 2019년 창작곡 ‘조선독립원’ 부제인 '남자현을 추모하며'는 영화 ‘암살’의 실제 모델이었던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지사의 추모곡으로 그녀가 손 무명지 2절을 잘라 흰 천에 ‘조선독립원’이라는 혈서를 쓴 일화를 소재로 만들어진 곡이다. 이곡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 지원 사업인 ‘오등은 자에 아음악’의 선정작이다. 또한 명성황후와 대립을 했던 흥선대원군 이야기와 함께할 ‘한량무’, 명성황후의 이루지 못한 꿈을 표현한 비파 창작곡 ‘들을 수 없는 꽃’은 올해 무용과 함께 볼 수 있어 우리 가무가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무대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애환을 담았던 ‘아리랑’을 다함께 노래하며 명성황후 생가에서의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처럼 역사의 흐름 속에 문화재와 함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할 이색음악회 ‘제4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은 경기도 여주시 명성로에 위치한 명성황후 생가 내 감고당 옆 야외무대에서 오는 8월 24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으로, 달빛아래 명성황후 생가를 무대로 우리 가무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명성황후 생가에서 펼쳐질 ‘제4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의 자세한 문의는 여민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와 전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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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드론 파일럿 하동서 슈퍼레이싱 펼쳐 장관[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주말 남해바다의 하동 노량항 일원에서 세계 정상급 드론 파일럿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최초의 대형 드론 오션 슈퍼레이싱이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앞서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과 우리나라 차 시배지, 구재봉 활공장 등 하동의 관광명소에서는 드론 판타스틱 매치가 열려 큰 이슈가 됐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이순신 장군 최후의 해전지 노량항 앞바다에서 1∼1.5m급 대형 드론 레이싱 대회 ‘하동 슈퍼레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드론 슈퍼레이스는 세계적인 흥행 스포츠인 ‘레드불’의 경비행기 장애물 경주 ‘에어 레이스’에서 착안해 1m급 드론이 노량 앞바다에 설치된 부표 사이를 비행하며 통과하는 대형 드론 오션 장애물 레이싱이다. 이번 오션 레이싱에는 세계 1위 김민찬, 코리 이바네즈 등 세계 정상급 파일럿 18명이 아찔하고도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을 펼쳐 경기를 지켜보는 500여 관람객의 환성과 감탄을 자아냈다. 레이싱은 1조에 3명씩 6조를 이뤄 토너먼트 방식으로 노량항의 스타트 지점에서 2개의 등대와 방파제, 데크 등 5곳에 설치된 10m 높이의 장애물을 무사히 통과해 빠른 시간에 스타트 지점으로 되돌아오는 순으로 승부를 가렸다. 레이싱 결과 1위를 차지한 손영록에게 상장과 상금 200만원, 2위와 3위를 차지한 최준원과 코리 이바네즈에게 각각 상장과 상금 100만원, 50만원이 주어졌다. 또한 이날 대회에서는 국내·외 파일럿의 메인 경기 외에 고정익 비행기 시연 이벤트를 비롯해 드론 낚시, 4D VR체험, 드론 조종체험, 드론 컬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반 관람객들에게 드론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대형 드론의 슈퍼레이스에 앞서 지난 12∼14일 하동의 주요 관광지에서는 ‘하동 10경 판타스틱 매치’ 1라운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판타스틱 매치는 슈퍼레이스에 나선 파일럿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최참판댁과 패러글라이딩의 명소 구재봉 활공장, 1200년 역사의 화개면 차시배지 일원에서 펼쳐졌다. 3인 1조 프리 스타일로 치러진 판타스틱 매치는 목표지점 주변을 자유롭게 비행하면 관광지의 전경 등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예술성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데 최종 결과는 11월에 치러지는 2라운드와 합산해 가려진다. 판타스틱 매치는 세계 정상급 파일럿들에게 하동의 관광명소에서 하동만의 아름다운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으며, 드론 마니아들에게는 드론의 화려한 움직임과 박진감 넘치는 대회의 짜릿함을 선사했다. 판타스틱 매치에 참가한 매튜 티클은 “이렇게 아름다운 대한민국 하동의 전통과 자연 속에서 환상적인 드론 레이싱을 펼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각광받는 세계적인 드론 스포츠대회가 알프스 하동에서 잇따라 열림으로써 하동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