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남교육청, 위탁법인에 인센티브 제공 ‘위탁 활성화’ 모색▲ 전남교육청, 위탁법인에 인센티브 제공 ‘위탁 활성화’ 모색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민선3기‘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출범 이후 사학의 공공성 및 책무성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사립학교 교사의 교육청 위탁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도내 사립학교 교사 채용현황을 집계한 결과 민선3기 출범 후인 2019년 위탁채용 참여학교와 인원수가 이전 2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2017년 5개교 10명, 2018년 6개교 9명에 그쳤던 사립학교 교사 위탁채용 규모는 2019년에 13개교 27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전체 채용 대비 위탁비율로 계산하면 증가세가 더 뚜렷해진다. 2017년과 2018년 위탁비율은 25% 안팎인 데 비해 2019년에는 77%대까지 치솟았다.이는 도교육청이 사학의 공공성과 책무성 확보를 위해 위탁 채용을 적극 권장한 결과로 풀이되며, 이런 추세는 내년 이후에도 지속되거나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도교육청이 최근 사립학교 57개 법인 86개 교의 교사 신규채용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교육청 위탁 채용을 희망한 학교는 38개 법인 59개 교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의 경우 현재까지 21개 법인 33개 학교가 133명을 위탁채용으로 뽑겠다고 신청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23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도내 사립학교 교감 및 채용업무 담당자 180명을 대상으로‘2020 사립학교 교사 채용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사립학교 교사 신규채용의 투명성 강화를 통한 공교육 신뢰 회복, 공공성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도교육청은 이날 2020학년도 교육청 위탁 위탁채용 활성화를 위해 교사 채용 교육청 위탁전형 계획, 임용시험 매뉴얼, 인사관리 등을 설명했다. 특히, 위탁법인에 대해서는 사학 경영평가 시 가점부여, 학교기본운영비 증액지원, 시설사업비 우선지원 및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 확대, 교육청 공모사업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 방안을 중점 안내했다.또, 지금까지는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를 동시에 지원할 수 없었으나 2020학년도부터는‘공·사립 동시지원제’가 도입됨에 따라 응시기회가 확대되며, 사립학교에서 1차 선발을 희망하는 3~5배수의 선발도 가능하게 된다는 점도 소개됐다.김 완 교원인사과장은 “사학법인의 건의사항 등을 검토한 후 적극적으로 반영해 위탁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사립학교 교원 선발과정의 공공성 및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
2019년 상반기 벤처투자 1.9조원 역대 최고치, 제2벤처붐 가시화▲ 연도별 2분기 벤처투자 실적 [청해진농수산신문] 최근 신규 유니콘기업 탄생과 함께 2019년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제2벤처 붐 확산이 가시화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18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액은 18,996억원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상반기 투자액 16,327억원에 비해 16.3% 증가한 규모로 2018년 상반기 사상 최고치를 넘어, 2019년도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또한, 지난해 전체 투자액 34,249억원의 절반을 이미 넘었으며, 현재 상승세를 감안할 때 ‘19년 전체 투자액은 4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러한 성과는 2017년 문재인정부 출범 후 실시한 추경에서 모태펀드 재원투입을 8천억원으로 늘려 벤처투자환경이 개선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창투사 설립자본금을 5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완화하고, 벤처캐피탈에 대한 지속적인 세제혜택 등으로 민간의 펀드 참여가 증가하면서 투자증가에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또한, 벤처투자시장이 성숙되면서 비상장기업 중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유니콘기업의 수가 2018년 6월 3개에서 불과 1년 만에 3배인 9개사로 대폭 증가했다.이로써, 세계 유니콘기업 순위에서 독일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특히, 유니콘 기업 9개사 중 7개사는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펀드의 투자를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업력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대한 투자가 1조 4,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65.7% 대비 8.5%p 크게 증가했고, 지난해 전체의 63.7%에 비해서는 10.5%p 증가한 수치이다.창업 7년 이상 후기기업 투자가 감소하면서, 3년 이내 초기기업 및 3~7년 중기기업 투자가 모두 증가했으며, 이는 벤처시장에 모험투자가 증가하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국내 유니콘 기업의 등재시점의 평균 업력은 7.6년으로, 최근 기업의 성장속도가 빨라지면서 벤처투자 시기도 앞당겨지는 추세이다.업종별로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투자금액 중 생명공학 27.5%, 정보통신 24.6%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공유형 주방서비스업 등 공유경제로 각광받고 있는 유통·서비스 분야 투자비율이 전체의 18.8%로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지난해 전체 투자액과 비교할 때 생명공학, 정보통신, 유통서비스 순으로, 올해도 비슷한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2019년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규모는 1조 3,177억원으로 2018년 상반기 실적인 1조 4,146억원 대비 6.8% 소폭 감소했다.다만, 이러한 결과는 2018년 1분기 펀드결성이 예외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인데, 이는 2017년도 모태펀드 8천억원 추경으로 인해, 2018년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2019년 하반기에는 국민연금, 모태펀드 등이 출자한 펀드가 본격적으로 결성되면서, 펀드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전체 규모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중 민간 출자는 지난해 동기 9,558억원 대비 1,113억원이나 증가했다.이와 같이 민간자금이 꾸준히 늘어난 데에는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법인은 5%까지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개인은 출자액의 1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세제혜택 때문으로 보인다.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혁신성장의 중요한 지표인 벤처투자가 연속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며, “제2벤처 붐을 가시화해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행안부형 마을기업에 전남 13곳 지정▲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19년 제2차 행안부형 마을기업 지정 심사에서 도내 13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신규 지정된 마을기업은 목포 ㈜목포마중물마을기업, 순천 청수골로오란다, 나주 토종스토리, 나주 한마음돌봄사회서비스협동조합, 광양매화골농원 영농조합법인, 곡성 수정마을, 영암 다한날애, 7곳이다. 또 전년도 지정 후 2차로 선정된 기업이 4곳, 3차 선정된 기업이 2곳이다.신규 지정 기업 가운데 청수골로오란다는 행안부가 지정한 전국 유일의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이다. 공·폐가 밀집지역에서 ‘엄니밥상’ 마을식당 운영, 직접 개발한 강정 과자의 제조판매로 수익구조를 실현하는 대표적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마을기업은 주민 주도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인건비, 운영비, 시설장비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를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는다.또한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홍보 등 판로 지원 사업과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전라남도는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전남형 예비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기업 발굴 및 경쟁력 강화, 자립화를 도와 ‘행안부형 마을기업’ 진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에 지정된 7개 신규 마을기업 가운데 5개 기업도 ‘전남형 예비 마을기업’ 지정 기업이다. 2천만 원의 사업비 지원을 통해 사업화 구조를 튼실하게 다져 행안부형 마을기업에 지정됐다.현재 전남지역 마을기업은 전남형 예비 마을기업 81개, 행안부형 마을기업 161개로 총 242개다. 2017년 말 대비 20% 늘어난 규모다.김회필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양적 질적 성장을 가져왔다”며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 지역사회에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019년 5월 신설법인, 8,967개로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 2019년 5월 연령별 신설법인 [청해진농수산신문]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9년 5월 신설법인은 8,967개로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 한편, 2019년 1~5월 신설된 법인의 수는 45,343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제조업, 부동산업, 건설업 순으로 신설됐다.제조업 신설법인은 1,604개로, 음식료품, 섬유·가죽, 고무·화학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8% 늘어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서비스업 신설법인은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순으로 증가하였으며, 서비스업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3% 늘어난 6,108개를 기록해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연령별로는 40대, 50대, 30대 순으로 법인을 많이 신설했다. 특히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의 증가가 두드러지며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5월 대비 증가했다.30세 미만의 경우 금융·보험업, 도·소매업 순으로, 60세 이상의 경우 부동산업, 제조업 순으로 증가했다.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308개로 전년 동월 대비 10.6% 늘어났고, 남성 신설법인은 6,659개로 전년 동월 대비 5.4% 늘어났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0.9%p 높아진 25.7%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경기, 인천, 충남, 부산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수도권은 5,558개이며, 수도권 신설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0%로 전년 동월 대비 2.2%p 늘었다.
-
귀농·귀어·귀촌, 전국 감소 속 전남 모두 늘어▲ 전라남도청사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 귀농·귀어·귀촌인이 줄어든 가운데 전남으로 3만여 가구가 유입돼 귀농인, 귀어인, 귀촌인, 세 분야 모두에서 유입 가구 수가 늘어난 유일한 광역지자체로 기록됐다고 1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18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3만 910가구 4만 761명이 2018년 한 해 동안 전남으로 귀농·귀어·귀촌했다.전남 귀농인은 2만 26가구 2천963명, 귀어인은 320가구 449명, 귀촌인은 2만 8천562가구 3만 7천349명이다.전국 귀농어·귀촌 가구는 전년보다 6천444가구, 가구원 수는 2만 6천561명이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인 반면 전남은 귀농가구 101가구, 귀어가구 37가구, 귀촌가구 389가구가 늘었다.전국적으로 귀농가구가 늘어난 곳은 전남과 세종, 2곳 뿐이고, 귀어가구가 늘어난 곳은 전남과 울산, 강원, 충북, 경북, 제주이며, 귀촌가구가 늘어난 곳은 전남과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전북, 경북, 제주 등이다.전남지역 귀농어·귀촌가구는 연령별로 30대 이하가 1만 1천946가구로, 전체의 38.6%를 차지하고 있다. 젊은 청년층이 청정지역 전남에서 친환경농업 등 전남 농업의 경쟁력을 보고 귀농어·귀촌을 많이 한 것이라는 분석이다.전라남도가 지난해 7월 민선7기 이후 인구 감소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인구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수도권 등 대도시 예비 귀농어·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대기업 등을 상대로 ‘찾아가는 귀농어·귀촌 설명회’, ‘도시민 현장체험활동’을 펼쳐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도 한몫 했다.전라남도는 앞으로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으로 증가하던 귀농어·귀촌의 추세가 이제는 거품이 걷히고 차츰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금의 흐름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기 위해 다양하고 독특한 귀농어·귀촌정책을 펼칠 계획이다.우선 대도시 예비 귀농어·귀촌인 유입을 위해 수도권에 ‘전라남도 귀농어·귀촌종합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전국 최초로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귀농어귀촌인의 안정 정착을 위해 창업자금,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하고, 임시 거주공간인 ‘귀농인의 집’ 91개소를 운영하며, 교육·실습·주거공간을 일괄 지원하는 ‘귀농 체류형지원센터’를 30억 원을 들여 함평에 설치하고 있다.또한 ‘귀농어·귀촌 어울림마을’ 14개소를 조성하고, ‘찾아가는 융화교육’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귀농어·귀촌하기 가장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시군 관계자·귀농귀촌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전남으로 찾아오는 귀농어·귀촌인이 전남 농촌과 농업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민 살림은 펴지고 지역경제는 활짝”▲ “군민 살림은 펴지고 지역경제는 활짝” [청해진농수산신문] 민선 7기 해남호가 출범 1년을 맞았다. 명현관 군수 취임과 함께 지난 1년 해남군은‘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의 군정목표로 살기좋은 부자농촌 만들기 등 분야별 군정방침을 마련하고, 새로운 해남을 향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1일 열린소통회의를 통해 “민선 7기 1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군민들이 원하는 더 많은 변화로 신뢰받는 군정, 새로운 군정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자”며“1년간 초석을 쌓아왔다면 앞으로 군민들에게 성과를 보여주여야 할 3년의 시작이 만큼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 군수부터 열정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해남군은 민선7기 1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운영방향을 다시한번 점검하는 군정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군정 10대뉴스 선정을 통해 지역발전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은 전국 지자체의 잇따른 도입 움직임을 이끌어내며, 우리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사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6월 첫 지급된 농민수당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민을 기준으로 1만 2,487명에 대해 반기분 각 3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농민수당은 지역상품권인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해남 지역 내에서만 쓰일 수 있도록 해 농민과 소상공인의 상생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4월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전남 최대인 연간 150억원 규모로 농민수당 37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55억여원이 판매되며 성공리에 정착하고 있다. 사상 최대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지역 장기 발전의 동력이 될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들이 대거 선정된 것도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맑은물 공급에 581억원,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 150억원, 어촌뉴딜 300사업 150억원 등 역대 최대인 776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에 선정됐고, 58개분야 612억원 규모의 공모사업도 선정됐다.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축이 될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예타면제와 2021년까지 3년간 목적예비비 298억원이 투입되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등 지역에 큰 변화를 불러올 사업들도 잇따라 확정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지역개발사업들도 제기됐던 문제들을 말끔히 매듭짓고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남도광역추모공원이 착공 7년여만인 지난 4월 개원해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고, 서남권 행정의 랜드마크가 될 해남군 신청사 건립도 지난 6월 25일 첫 삽을 떴다. 남도광역추모공원은 개원 2개월여만에 이용객이 500여건에 육박하는 등 서남권 주민들의 장례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 또한 오는 2021년 말 완공될 해남군 청사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함으로써 차질없는 추진에 탄력이 되고 있다. 오랜 침체를 겪던 해남관광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 1분기 동안 해남군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2.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재도약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관광발전종합계획 수립을 마치고, 400만 관광객 시대, 글로컬 체류 관광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 문화관광 4개 분야 36개사업도 확정했다. 문화관광분야는 민선 7기 군정의 핵심 과제로 세계의 땅끝공원 조성사업과 작은영화관 및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빛의 숲 조성, 대표축제 개발 등 현안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역동적인 군정의 추진과 함께 군정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도내 군 단위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으며,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계획서를 평가하는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며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군민 안전보험 가입과 전체 경로당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 지원, 합계출산율 6년연속 1위 성과를 이은 장난감 도서관 설치 추진 등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도 세심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일구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
전남, 도시민 선호 귀어 1번지 우뚝▲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어촌으로 귀어하는 도시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한 해 귀어가구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917가구 1천285명이 귀어해 전년보다 가구수는 11가구 늘어난 반면 가구원 수는 74명이 줄었다.하지만 전남으로의 귀어인구는 322가구 449명으로 전년보다 37가구가 늘고 가구원 수도 31명이 증가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전남에 이어 충남 259가구, 전북 99가구, 경남 88가구 순이었다.연령별로는 40대 이하가 49%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젊은 귀어인들이 많았다.또 어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어인이 234명으로 69.2%를 차지해 제2의 인생설계로 전남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귀어 증가 이유를 어업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식어장의 74%가 전남에 있는데다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어가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전남지역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가는 총 2천413호였다.여기에 수산물 생산량도 전남이 전국의 56%를 점유하는 등 수산업 경쟁력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도 한 원인이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으로 귀어하는 도시민이 느는 것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귀어지원 정책의 결과가 입증된 것”이라며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시책을 계속 발굴하고, 전남 해양수산업의 경쟁력과 지원 시책을 예비 귀어인들에게 알려 전남을 귀어·귀촌 1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동진 진도군수, 취임 1년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집중 육성”▲ 이동진 진도군수, 취임 1년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집중 육성” [청해진농수산신문]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동진 진도군수는 “지난 1년은 군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600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분야별로 미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피력했다.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동진 진도군수는 ‘희망찬 군민, 번영하는 진도’를 군정목표로 제시하며 지난 1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농수산업, 문화관광, 교육·복지 등의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진도군을 명품도시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동진 진도군수는 “연중 관광객 100만여명 유치를 위한 576객실 규모의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가 오는 7월 19일 개장하는 것은 값진 성과 중 하나였다”고 회고했다.이 군수는 아울러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장으로 총 193명의 인력이 신규로 채용됐으며, 그 중 76%에 달하는 147명이 진도군에 거주하는 인력으로 채용됐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대규모 관광객 맞이를 위해 ,청정 진도 농·수산물 식자재 납품 ,주요 도로 관광지 정비 ,진도 대표음식 판매업소 확대 ,진도여행안내소 건립 ,진도항-관매도 여객선 직항노선 운항 ,미디어파사드와 음악분수 개장 등이 하나씩 해결됐다”고 밝혔다.또 이 군수는 “지난해보다 182억원 늘어난 국·도비 예산 1,368억원 확보,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등 분야별 성과가 미래 진도군 발전을 위한 단단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동진 군수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신속·정확한 정보제공과 편익향상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도사무소가 21년만에 개소했다”며 “1,330억원으로 대한민국 4년 연속 물김 위판액 1위, 213억원이 투입되는 송군권역과 창유항 어촌 뉴딜 사업 선정, 진도아리랑 상품권 발행 등도 차질없이 추진했다”고 강조했다.복지분야의 경우 LH공공임대주택과 공공실버주택 착공을 비롯 남도광역추모공원 개원, 셋째아 2,000만원 출산 장려금 지급, 도서지역 이동군청 운영, 인공신장실 설치, 읍·면별 주민자치위 구성 등을 성과로 꼽았다.지난 1년간의 지역발전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서남권 관문 국제항 개발 ,국도18호선 4차로 확장·기점 변경 ,진도 해안일주도로 국도77호선 승격 ,진도 가사대교 건설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 등 대규모 SOC 확충에 전력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다.이동진 진도군수는 “지난 1년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속에 많은 성과를 냈으며 진도군정을 걱정하고 격려해 주시는 군민들께 거듭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민선 7기에 남은 기간동안 공약 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고 지역개발과 주민자치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안공항 출발 외국인 ‘남도한바퀴’ 빵빵▲ 무안공항 출발 외국인 ‘남도한바퀴’ 빵빵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글로벌 전남관광 시대’ 비전 실현을 위해 무안국제공항 이용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특별 여행상품 운영에 들어갔다.‘외국인 대상 남도한바퀴’ 상품은 무안공항 해외 정기노선 도착 시간과 연계해 지난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매주 1회, 1박 2일코스로 운행한다.주요 일정은 첫 날인 금요일 무안공항에서 출발해 목포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토요일 영암 F1 카트 체험과 기 무예체험, 농업박물관 남도음식 체험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해남 대흥사 관람 후 두륜산 케이블카 탑승 등 체험 위주다.‘외국인 대상 남도한바퀴’ 이용 가격은 11만 5천 원이다. 관광지 입장료, 식사, 숙박비를 포함한 가격이다. 국내 온라인여행사인 그레이스트래블을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현장구매는 무안공항에서 금호고속 승무사원을 통해 할 수 있다.전라남도가 무안공항과 연계한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것은 무안공항이 올 1월부터 5월까지 공항 이용객이 40만 명에 육박한 39만 3천824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9%나 늘었기 때문이다.여기에 무안공항에서 운행하는 해외항공 정기노선이 상하이, 오사카, 오이타, 타이베이, 방콕, 다낭, 세부, 코타키나발루, 도쿄, 마카오, 블라디보스토크 등 12개 노선으로 늘어 외국인 입국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다.전라남도는 개별 여행객들이 남도의 멋과 맛, 풍부한 역사·문화자원, 아름다운 해양생태 경관 등을 편리하게 관광하도록 오는 7월 말까지로 예정된 시범운영 기간 동안 무안공항에서부터 숙소, 음식점, 관광지 등 현장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할 예정이다.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완, 8월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외국인 대상 남도한바퀴가 조기에 정착되려면 무엇보다 홍보가 중요한 만큼 그레이스트래블, 케이케이데이, 라쿠텐트레블 등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마케팅 활동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라남도는 지난 6월 1일부터 무더위 등 여름철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서남해안 섬과 해수욕장, 편백숲 길, 야경, 박물관, 전시관, 자연휴양림 등을 연계한 남도한바퀴 여름코스 2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남도한바퀴 평균 이용객은 37명 내외다. 오는 7월 12일부터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국립박물관 투어코스, 힐링&남도별미 체험코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코스 등 수영선수권 대회와 연계한 남도한바퀴 특별상품 9개 코스를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
2019년 4월 창업기업 11.4만개, 기술창업·전통산업 함께 증가▲ [업종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청해진농수산신문] 중소벤처기업부 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창업기업은 113,570개로 전년 동월 대비 0.2%(278개) 늘어났다. 부동산업의 경우 창업이 안정화되며 지난해 4월에 비해 18.5% 줄어 들었으나, 양질의 기술창업 과 전통서비스업 창업이 고루 늘면서 전체 창업기업 수의 증가를 이끌었다.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으로 구성되는 기술창업은 19,373개로 전년 동월 대비 10.7%(1,868개) 늘어 최근 6개월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사업운영과 관련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지원서비스(고용알선, 여행·사무보조 등), 전문직을 포함하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 가 각각 지난해 4월 대비 29.8%, 18.6% 늘어났다. 교육서비스(17.8%↑) 및 정보통신업(4.9%↑)도 함께 늘며 그 뒤를 이었다.전통 서비스업을 대표하는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은 모두 지난해 4월에 비해 창업하는 기업의 수가 늘어났다. 특히 2018년 창업이 둔화된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1·2·4월 창업기업이 늘어나며 연초 창업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다.조직형태별로 살펴보면, 올해 4월 법인 창업기업은 지난해 4월 대비 9.8% 늘어난 9,872개로 신설법인과 더불어 4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 했다. 개인 창업기업은 103,698개로 지난해 4월에 비해 소폭(0.6%↓) 줄어들었다.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동월 대비 1.8% 줄어든 52,211개, 남성 창업기업은 2.1% 늘어난 61,295개가 만들어졌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창업기업은 38,819개로 지난해 4월 대비 1.0% 늘어났으며, 특히 청년층의 기술창업(9.2%↑)이 다른 업종에 비해 크게 증가하며 청년 창업이 질적으로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60세 이상 고령층 창업도 고령인구 증가 등 요인으로 부동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늘어나며 ’18년 4월에 비해 5.7%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