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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기사입력 2005.02.0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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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은 공손하게 맞잡아야(공수)하며 손끝이 상대를 향하게 하지 않는다.
    ·  누워있는 어른에게는 절대 절하지 않으며, 절을 받을 어른이 '절하지 말라'고 하면
       안해도 된다.
    ·  찾아오신 웃어른에게 방안에서 인사를 할 때에는 어른이 자리에 앉은 후 평절을 한다.
    ·  어른에게 "앉으세요", "절 받으세요"라는 말은 명령조이기 때문에 하지 않으며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한다.
    ·  절은 웃어른이 아랫사람에게 답배하기도 하며, 비록 아랫사람이라도 그를 존중하는
       대접의 표시로 하는 것이다.
    ·  제자나 친구의 자녀, 자녀의 친구, 연하자라도 상대가 성년이면 반드시 답배해야 한다.




    ·  공수란 어른 앞에서나 의식 행사에 참석했을때 공손하게 손을 맞잡는 태도이다.
    ·  공수의 기본 동작은 두 손의 손가락을 가지런히 편 다음, 앞으로 모아 포갠다.
    ·  엄지손가락은 엇갈려 깍지끼고 식지 이하 네 손가락은 포갠다.
    ·  평상시에는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하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공수한다.
    ·  흉사시의 공수는 남녀 모두 평상시와 반대로 한다.



    ·  절하는 예절은 공수에서 시작된다.  공수한 자세로 절할 대상을 향해 선다.
       → 남자는 왼손을 위로,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한다.
    ·  엎드리며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  왼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 무릎을 가지런히 꿇는다. 
       → 남녀 모두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
    ·  왼발이 아래로 발등을 포개고 뒤꿈치를 벌리며 깊이 앉는다.
       → 남자는 왼발을 아래로 오른발을 위로 하여 발등을 포개고 앉는다.
       → 발뒤꿈치에 닿을 만큼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머리를 숙인다. 
       → 숙이고 잠시 (1~2초) 머물렀다가 일어선다.
    · 고객를 들며 팔꿈치를 바닥에서 뗀다.
    · 오른 무릎을 먼저 세운다.
    ·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오른 무릎 위에 놓는다.
    · 오른 무릎에 힘을 주며 일어나 양발을 가지런히 모은다.  
    · 바른 자세로 섰다가 잠시 후 앉는다.



    · 공수한 손을 어깨높이에서 수평이 되게 올린다.
    · 고개를 숙여 이마를 손등에 댄다.
    · 왼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 무릎을 가지런히 꿇어 앉는다.
    · 여자도 무릎을 세우지 않으며, 오른발을 아래로 왼발을 위로하여 등을 포개고 뒤꿈치를 벌리며 깊이 앉는다.
    · 상체를 앞으로 60도쯤 굽힌다.
    · 상체를 일으킨다.
    · 오른 무릎을 먼저 세운다.
    · 일어나서 두발을 모은다.
    · 수평으로 올렸던 공수한 손을 내린다.
    · 바른 자세로 섰다가 잠시 후 앉는다.




    세배할 때는 아무말 없이 절만하는 것이 옳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 절하기 전이나 세배를 하는 중에, 또는 하고 나서 바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하고 인사말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예법에 어긋난다고 한다. 

    세배는 절하는 자체가 인사이므로 아무 말이 필요 없으며 그저 어른의 덕담을 기다리면 된다.

    어른의 덕담이 끝나거나 혹은 덕담이 곧 이어 나오지 않으면 어른께 말로 인사를 할 수 있다.  적당한 인사로는 "과세 안녕하십니까?" 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도가 좋다.

    흔희 건강에 대한 인사말을 많이 하는데, 이경우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본의아니게 어른으로 하여금 '내가 벌써 그렇게 늙었나?' 하는 느낌을 가지게 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만수 무강하십시오" 나 "오래오래 사세요" 와 같은 인사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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