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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난대상록수림 보호를 위한 산불 특별경계 강화

기사입력 2004.04.1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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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이 산불로부터 전국 최대의 난대상록수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특별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최근 대륙성 고기압과 계절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건조해지고, 윤달과 청명·한식일 등이 휴일과 겹치면서 입산객의 실화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전 행정력을 동원 산불 경계근무에 나서고 있다.
      군에서는 주말과 휴일에도 군본청 및 읍면사무소 직원 1/4이상을 비상근무토록 하고 있으며, 특히 난대림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완도읍과 군외면의 각 마을에 군청 실과소별로 담당을 지정해 등산로입구, 산불취약지역 등에서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및 농산 폐기물 소각이 늘어남에 따라 사전예방 기동단속과 병행하여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단속하기로 했다.
     오승규 농림과장은 "산불은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등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고 있어, 사소한 부주의로 푸른 숲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지 않도록 주민 모두가 산불 방지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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