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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프로젝트 정부 - 전남도 공동추진

기사입력 2005.01.2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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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 프로젝트 정부 - 전남도 공동추진


       해남군 서남해안 해양관광레저도시 개발 중심에 서다
     
     전남도의 최대 역점 사업가운데 하나인 서남해안 해양관광복합레저도시 건설사업(J 프로젝트) 이 정부와 전남도 공동 추진계획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동안 진행 상황이 철저한 베일에 가려지면서 성사 여부마저 의심받아온 전남도의 서남해안 관광개발 사업이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이해찬 총리까지 확고한 정부의 추진의지를 밝히면서 올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노무현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서 “올해 중 서남해안 등에 대규모 관광레저단지를 선정, 사업이 구체화되도록 하겠다.”고 확고한 개발의지를 표명, 정부는 문화관광레저가 어우러진 복합 소비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마련한데이어 14일 광주. 전남을 방문한 이해찬 총리주재로 열린 서남해안 개발사업 관련 기관회의에서도 “올 상반기에 서남해안발전 구상의 큰 틀을 금년 내 마무리 하겠다” 며 문화관광부와 전남도가 공동주관, 이를 위해 문광부와 전남도의 추진사업단이 구성되었으며 구체적 추진방식과 참여 지분 등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으며 다음 달까지 복합레저도시 건설을 위한 시범도시 신청을 정부에 낼 계획이다.


    당초 전남도가 단독개발을 추진했던 J 프로젝트 사업이 정부가 직접 참여함에 따라 해남군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 J 프로젝트 사업은 해남간척지 3,200만평 일대에 해양리조트와 골프장, 호텔, 카지노, 컨벤션센터, 실버타운, 병원, 학교 및 복합레저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싱가포르 공영자본이 기존의 알려진 J프로젝트 개발사업비 300억달러보다 훨씬 많은 500억달러 이상의 사업비로 직접투자를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고 싱가포르 외 외국자본4~5곳이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해남군은 이와 관련 인구 50만명 규모의 가족형 관광도시가 하루빨리 들어서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려내는 관광사업 소득증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비공개로 열린 지난 11일 회의에는 이헌재 경재부총리,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김병일 기획예산처장,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박준영 전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일부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동북아관광시대를 겨냥, J 프로젝트사업을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발표를 보면서 국토의 난개발과 부동산투기를 유발하여 주민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구체적인 계획과 대안제시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와 환경파괴 등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 이정일 의원(진도. 해남)은 최근 해남지역을 방문하여 주민과의 대화에서 ‘J 프로젝트는 해남 발전의 기회’ 라며 지역이 단순논리에 의한 반대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반대해서는 안되며 주민들에게 손해 없는 대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군수, 도의원, 군의원들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책임감을 갖고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완규 해남진도취재 본부장>
     입력:0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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