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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숙 "누드관련" 심경고백

기사입력 2005.01.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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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숙 "'짝퉁 이소라'는 없다" 누드관련 심경고백















    이장숙












    "더이상 '짝퉁 이소라'는 없다!"
     
    10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누드 갤러리를 선보이고 있는 개그우먼 이장숙이 누드에 관한 솔직 담백한 심경을 밝혔다.
     
    이장숙은 개그우먼 최초로 누드 갤러리를 선보이는 것과 관련해 "기존 나의 이미지는 '짝퉁 이소라'뿐이었다. 나에게 무엇인가 새로운 계기가 필요했다"면서 "누드 갤러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느낌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

    ―누드 갤러리를 촬영하게된 동기가 무엇인가.
    ▲기존 내 이미지는 개그우먼 이장숙이기보다 '짝퉁 이소라'에 가까웠다. 대중의 이같은 인식은 나의 연예활동에 큰 장애가 됐다. 가수 이소라 패러디로 강하게 남은 내 이미지는 실제 내모습이나 더이상의 나의 재능을 발휘하는데 장애물이 됐다. 의욕도 잃어갔다. 변신이 필요했다.

    ―'개그우먼 누드 1호'다. 누드를 촬영하기까지 어려움은 없었나.
    ▲사실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우리나라에서는 이미지 변신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몸을 만들려고 애를 많이 썼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 음반 같은 다양한 장르의 활동도 시도해봤다. 그러나 그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개그우먼이나 개그맨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다양해져 기쁘다.

    - '몸만들기' 비법을 공개해 달라.
    ▲1년 6개월동안 고생한 결과다. 지난 2002년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에 출연제의를 받으면서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특히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해 평상시에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이 생활화 돼 있다. 기회가 닿는다면 나만의 몸매관리 노하우를 담은 DVD를 내고 싶다.

    ―결과는 만족하나
    ▲좋은 취지든 아니든 '누드발표'이후 '생각보다 예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또한 주변에서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 인터넷 검색어순위 1위에도 올랐다. 누드가 아니었다면 팬들로부터 이같은 반응을 얻기란 생각보다 힘들었을 것이다.

    ―누드서비스와 동시에 팬들에게 바라는 점은 없나.
    ▲누드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몸매가 너무 자신 있어서 혹은 얼굴이 너무 예뻐서 인기가 많아서도 아니다. 통통했던 몸과 짙은 분장과 가발로 가려져 있던 이장숙의 본모습을 다시 한번 봐주시고 그 노력을 이쁘게 봐주시길 바랄 뿐이다.<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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