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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어린이 가족은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기사입력 2004.12.2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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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는 천식을 악화시키는 대표적 제품
     
    가족중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있다면 담배를 절대 피워서는 안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희의료원 소아과 나영호 교수팀은 지난 3년간(2001년7월~2004년6월) 천식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15세 이하 어린이 7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절반 가량이 퇴원 후 2년 이내에 다시 입원했는데 이는 가족들의 흡연 탓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병원을 다시 찾은 소아 천식환자 가족들의 흡연율은 56%에 달했다.


    다음으로 재입원과 관련성이 큰 위험요인으로는 모유를 먹이지 않은 경우 46%, 환자 자신의 아토피증상 39%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입원 위험성에 대한 예측조사에서는 가족 구성원 중 흡연자가 있는 경우가 흡연자가 없는 경우에 비해 재입원할 확률이 2.97배로 높아졌다.


    또한 모유를 먹이지 않은 경우는 2.82배, 부정기적인 진료를 하는 경우는 1.93배, 천식환자가 아토피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1.82배 등으로 위험성이 높았다.


    나영호 교수는 "담배는 천식을 악화시키는 대표적 제품"이라며 "천식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반드시 금연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굿데이>
     입력;04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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