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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강진군지부 해체

기사입력 2004.11.22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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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2명 탈퇴서 제출군민사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강진군지부는 18일 오전11시 현재 전체노조원 467명 가운데 82%인 382명이 탈퇴서를 제출하여 사실상 조직이 와해되었다. 

    이번 노조원 탈퇴는 전공노 지시와 이를 주도해온 노조지도부에 대한 강한 반발과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더 이상 노조활동에 동조하지 않겠다는 의기가 포함되어 있어 강진군지부는 사실상 해체된 것이다.

    노조 탈퇴서를 제출한 강진군청 김모씨(48)는 “그동안 지도부의 선동에 휘말려 놀아난 자신이 부끄럽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 실체를 알고 탈퇴하게 되어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진군지부는 파업으로 인해 군민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군민에게 더 큰 행정서비스 제공과 군민소득증진에 배전의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공무원이 강진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진군노조 지부는 지난 15일 총파업시 군청 인근 야산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고 귀청도중 49명이 경찰에 연행되어 상부기관으로부터 징계요구 압력을 받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이 업무복귀과정에서 연행된 단순가담자들로 군민들로부터 배제징계는 가혹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신재희 강진취재본부장, 박광헌 편집 부국장대우>
    입력:0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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