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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항 통발어선 급수대책 절실

기사입력 2004.11.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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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척이 3억여원 소비 지역경제 활성화



     완도항에 입항하는 경남선적(충무통영,삼천포 등)의 통발어선이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급수시설 미비로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16일 완도항에서 만난 통발어선 선주들에 따르면 완도항에 급수시설이 미비하여 완도물차에 전화하여 식수를 공급받는 관계로 불편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호소했다.

    해양수산청 항만부지에 어선용 급수시설 탱크를 시설 할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하여 민자유치로 시설을 하면 가능하다는 선주들의 주장이다.

    또, 경남통영시에서는 완도항에 입항하는 통발어선이 통영항으로 입항하면 완도항과 통영항의 왕복 운항시간을 산정하여 사용연료비 약300여만원을 시에서 보조해주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선주들로부터 듣게 되었다.

    완도항에 입항하는 꽃게통발어선 및 장어통발선은 1척당 약 6,000여만원을 완도지역에 소비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있는 고마운 선박들이다.

    이 어선들이 완도항에 입항하여 완도군수협에서 연료1,000드럼 약9천여만원과 부식으로 쌀과 식료품, 담배 등 5백여만원, 하역노조비 200여만원, 선원12명과 가족들이 와서 여관방 10여개를 3일간사용하며 식당, 술집, 노래방, 철공소, 문방구 등 이용과 가족들이 충무, 통영까지 택시 대절하여 이용하는 등 1척이 약6,000여만원을 소비하고 있다는 것.

    지난5일에는 5척이 들어와 3일간 완도지역에 약3억여원을 소비하여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완도군과 해양수산사무소는 통발어선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완도항에 입·출항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어선 급수시설 설치를 검토하길 촉구한다.
    <김용환 편집국장>


      입력04,1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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