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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容煥이 만난사람] 강남경 NH농협 전남지역본부장

기사입력 2016.01.1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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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우수농산물 수출경쟁력 강화, 투트랙(Two Track) 전략 강조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취임 1주년을 맞은 강남경 NH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을 만나보았다.

    흉년이든 풍년이든 농업인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더욱이 전남농업은 풍년 들녘을 만들 농사 주체인 농업인이 고령화되고 급격하게 줄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강남경 농협전남지역본부장
    강남경 NH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이처럼 위기에 처한 전남농업의 명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령화된 농업인을 위해 농사일을 임대해 생산에서 판매, 대금 입금까지 완벽하게 처리해 주는 대행사업과 대를 이어 농사에 뛰어들어 젊은이를 위한 후계 육성이 바로 그것이다.

    강남경 본부장은 "전남 농협의 희망을 찾기 위한 인력 육성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기계은행사업을 통해 부족한 노동력 기계로 대체 ▶맞춤형 농작업 대행사업 ▶이주여성 1:1맞춤형 영농교육ㆍ기초농업교육 ▶실질적인 후계인력 육성계획수립 등을 통해 농촌 고령화 문제와 인력육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간다는 구상이다.

    전남쌀 판매 늘리기에도 진력을 다할 계획이다.강 본부장은 전남농협은 아침밥 먹기 운동, 수도권 통합 판촉행사 등 전남쌀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규모가 영세한 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는 벼 직파재배를 주목하게 됐다며 작년부터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외부기관의 컨설팅 결과 20~25% 수준의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효과를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그는 전남농협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파프리카, 배, 딸기 등 지역의 우수 농산물 재배농가를 수출공선출하회로 조직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일본ㆍ중국 등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수출확대를 위해 전라남도, ㈜NH무역, 전남대학교와 체결한 수출확대 MOU상의 협력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신규 수출품목 발굴과 연합수출조직 육성을 통해 수출 확대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상부상조를 통한 협동조합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남경 NH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운동을 통해 홀몸 노인이나 조손가정,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들을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 영농철에는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한 농촌 일손돕기를 확대하고 기금 모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농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겠다고 강조했다.<石泉김용환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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