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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泉칼럼]농민위한 도서지방 총기반출시간 탄력적 운영해야

기사입력 2013.08.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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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石泉칼럼

    농민위한 도서지방 총기반출시간 탄력적 운영해야


       
           ▲ 石泉 김용환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최근 야생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함으로써 농작물 피해 사전예방과 효율적으로 유해야생동물을 구제하고자 전남 완도군에서 청산도와 노화도지역에 피해방지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최근 사단법인 완도군야생동식물관리협회(회장 차용현)에 따르면 전남 완도군에서 청산도와 노화도지역에 피해방지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나 경찰의 총기 입출고 시간인 12시간 제한으로 도서지역은 육지와 달라 여객선이 야간운행 되지 않은 관계로 피해신고시 즉시 출동이 어려워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이에 차용현 회장은 도서지역인 청산도와 노화도의 야생 멧돼지 소탕을 위해서는 전남 완도경찰이 해당 청산파출소와 노화파출소 무기고에서 총기 입출고를 대행하여 농민들의 피해를 방지 하도록 탄력적인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야생동물피해방지단 운영기간은 7월말부터 9월말까지 수확기로 지역별 농작물 수확시기 , 피해 특성 등을 고려하여 전남 완도군에서 청산도와 노화도지역에 운영하고 있으나 여객선 시간 때문에 농민들의 야간신고에 대처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방지단은 지역여건, 농작물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하여 야생 멧돼지 등 포획실적이 있는 엽사를 중심으로 피해신고 시 즉시 출동이 가능한 지역의 사단법인 완도군야생동식물관리협회 소속의 모범엽사 등으로 구성하였다.

    포획대상 유해야생동물로는 멧돼지, 고라니등을 공통으로 선정하였고, 기타 군 요청으로 청설모, 멧비둘기, 꿩을 추가하여 포획할 수 있도록 했다.

    포획도구로는 총기로 포획지역은 피해지와 그 주변 출몰지로 엄격히 한정하여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되지 않도록 했다.

    피해방지단은 군에서 일괄적으로 사전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아 유해야생동물 출몰신고 및 피해신고 접수 시 즉시 출동하여 포획하되 포획시간은 경찰서의 총기반출시간인 입출고시간은 12시간에 한하며, 신고내용 및 출동 사실, 포획결과를 관할 시․군에 유선 등으로 즉시 보고하여야 한다.

    총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시가지․인가 부근, 그 밖에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장소 등에서는 총기사용이 제한된다.

    포획동물은 완도군, 피해방지단 사단법인 완도군야생동식물관리협회(회장 차용현), 농민 등이 협의하여 처리하되 상업적 유통은 금지된다.

    한편, 전남 완도군 청산도와 노화도 도서지역 주민들과 사단법인 완도군야생동식물관리협회는 야생멧돼지 등으로부터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완도경찰의 도서지역 야생멧돼지 피해예방을 위한 탄력적인 총기 입출고 시간을 연장해 주길 촉구하고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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