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기자수첩]구,완도대교(철교) 일부 보존에 청신호

기사입력 2012.05.19 00:4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기자수첩-서부 정완봉기자

    구,완도대교(철교) 일부 보존에 청신호
    완도군 정책변화에 감회가 새롭다
       
                                      ▲ 완도대교-구철교설치장면

    [청해진신문]구,완도대교(철교) 일부를 보존해야 한다는 완도군번영회 및 유치위원회의 활동에 따라 완도군의 정책변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목포에서 노화도, 소안도, 청산도를 거쳐 완도항에 오가고 청산도를 출발해 완도항, 고흥녹동, 여수, 삼천포를 거쳐 부산을 항해하던 활발했던 해상교통시절이 기억난다.

    구, 완도대교(철교)가 건설되어 완도지역이 육지가 되는 최초의 다리로 육로교통이 새롭게 열리고 완도읍이 명실공히 완도를 대표하는 완도의 중심지로 발전하게 되었다.

    누가 완도대교를 만들어줬다고 생색내는 정치인이 있었는 가? 보리고개 시절 국가는 돈이 없었고 완도군 번영회가 추진하여 당시 송호림장군이 도지사할 때 시멘트1,500포대를 얻는 것이 발단이 되어 숙원사업으로 시작되었다.

    공사중에 발파로 인하여 사망사고도 있었고 당시 인부로 와서 군외면 원동리에 정착한 사람도 많다. 완도 최초의 연륙교로 완도가 육지가 된 서러움과 애환이 닮긴 전설 같은 구,완도대교 철교이다

    완도군지에는 6.25때 폭격당한 한강 이남대교라는 구전이 있고 일부에서는 폭격당한 임진각 다리라는 설이 있으나 우리에게는 한국 최초의 연륙교로서 완도를 근대화 시킨 그 철교가 그립기만 하다.

    어린시절 싸움도 철교 가운데 겨뤄야 했고, 연애시절 다리독에서 님을 기다리는 만남의 장소가 되기도 했다. 여름에는 선풍기가 귀할 때 하늘을 이불삼아 철교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안방처럼 옹기종기 모여서 잠을 부치곤 했다.

    그래서 군외면은 지금도 완도대교 바다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누가 구,완도대교를 고철이라고 말했는 가? 한명도 없었다. 임진각의 철마는 달리고 싶다. 는 철마와 곡성에 기차마을은 고철중의 고철이었으나 주민들의 애환이 닮긴 열정 때문에 전국 일등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새롭게 관광지로 태어났다.

    완도군과 의회가 예산에 협조를 안한다면 보존유치위원회에서 모금운동을 해서라도 구, 완도대교(철교)를 육지에다가 보존해야 한다고 역대 번영회장들은 이구동성이다.

    불타는 남대문도 복원시켰는데 현존한 철교를 보존 못한다면서 화가 발끈 난 군외면 이장단 일부는 정주권 사업을 모아서라도 역사성 있고 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있는 보존사업을 하자며 주장을 하는자도 있다.
    현재 신 완도대교를 가장 멋지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은 야간에 군외면 회센터 주변이라고 한다. 군외면사무소 앞 제방에다가 걸쳐놓고 포터 공원으로 연인들이 사랑의 손가락을 거는 열쇠 채우는 공원으로 주간에는 약속의 사진을 찍고, 야간에는 야경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안이 제1안이었다.

    제2안은 군외중학교 정문앞 국공유지를 생태계 공원으로 개발하여 연꽃도 심고 연못을 거닐면서 나비와 함께 사진을 찍도록 하자는 생각이 제2안이다.

    한편, 완도읍 산등 또는 염수리의 언덕위에다 설치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동안 수고하신 박경남 보존유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424-30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