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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주민과 함께 코로나 19 극복

기사입력 2020.03.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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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모금, 방역 봉사 등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체적 노력 돋보여
    곡성군, 주민과 함께 코로나 19 극복

     

    [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이 지역 주민과 힘을 모아 코로나19 문제 극복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곡성군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급격한 감염병 확산세에 마스크, 손 세정제 등에 대한 수급이 어려짐에 따라 피해지역 주민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성금과 현물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모금은 31일까지 진행되며 곡성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 또는 읍면 사무소 복지팀에 문의하면 된다.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는 4일부터 6일까지 방역활동 봉사를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마을주민들의 이용량이 많은 마을버스 승강장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집중했다.

    특히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4일은 석곡면·목사동면·죽곡면, 5일은 옥과면·입면·겸면·오산면, 6일은 곡성읍·오곡면·삼기면·고달면으로 구역별로 방역을 진행했다.

    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는 “귀농귀촌인과 선주민이 더불어 잘 사는 곡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곡성군에서도 코로나19의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그동안 주2회 방역소독을 했으나 감염병 위기경보 격상 이후인 지난 2일부터 전통시장 3개소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배부한 일회용 마스크가 부족하자 면 마스크를 대량 구입해 모든 상인들이 추가 배부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예방 수칙 배너와 전단, 손 소독제를 시장 각 구역마다 배치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마트 11개소, 농공단지 입주업체 13개소, 5인 이상 기업체 23개소에 대해서도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장 상인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전통시장 사용료를 50% 감면하기로 했고 지역 기관을 연계해 주 1회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과 기업에 피해가 없도록 예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하는 등 군민 모두 함께 동참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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