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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 격조높은 송년콘서트를 보면서 완도문화 콘텐츠를 생각한다.

기사입력 2012.01.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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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진칼럼

      격조높은 송년콘서트를 보면서 완도문화 콘텐츠를 생각한다. 

      
       
    ▲ 서해식 도민편집장
    다사다난 하기만 했던 2011년 말미에 완도군청 문화체육과의 문화콘텐츠가 작동하여 격조높은 송년 콘서트가 완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뽕짝조의 가요무대와는 격이달랐다. 만원사례였다. 객석 5백석을 채우고도 입석도 입추의 여지없이 공연장은 곽찼다 성공작이었다.
    완도군의 문화마인드 가능성을 보았다. 관객들의 극장 에티겟도 돋보였다. 아름다운 선율이
    압도했다.프롤로그의 사노라면"을 시작으로 팝페라 소프라노 신은정씨 바리톤 염종호님의
    백학. 무인도. 어느 멋진날에등 성악가의 열창은 감동의 도가니였다. 포크듀오 소리새의
    연극중에서. 여인. 그대 그리고 나. 포크가수 임하영님의 갯바위. 가슴앓이. 아름다운강산
    포크듀오 해바라기의 내마음의 보석상자 . 어서 말을해. 멋져요 멋져요. 사랑으로등
    예전 이름있는 가수들의 열창무대는 관중들을 환상의 세계로 몰입해 가는듯 했다
    시간 가는줄을 몰랐다. 광주나 서울 에서나 볼수있었던 명품 콘서트를 완도에서도
    감상할수 있다는것은 행운 아닌가 새해 해맞이 행사가 구름이낀 탓으로 일출구경은 놓쳤지만 완도타워를 찾는 관광객과 완도인들은 어느때보다 많아보였다. 완도가 변하고 있다
    변해야한다. 살고 싶은섬 머물고 싶은곳으로 자리매김해 가야한다. 완도인들도
    과거의 어두웠던 질곡의 역사에서 깨어나 육지 사람들이 깜짝 놀랄 수준높은 선진완도
    문화마인드를 갖추어야한다. 얼마전에 완도읍의 관광버스 기사님이 이런말을했다"
    어느지역은 관광버스를 부르면 기사님들이 서로 가기를 꺼려한다는것이다
    돈은 있을지 몰라도 사람들의 질이 함량미달이라는 거였다. 그 지역명을 거명하면
    발끈할지도 모른다 . 최근에 전복양식 성공으로 소득이 상당히 좋아졌다.
    좋은 승용차도 굴리고 집들도 광택이난다. 외형으로 경제적 수익창출로 삶의질이 향상되었다면 정신문화도 업그래드 되어여한다. 섬사람 물아래사람의 폄하된 말들을 퇴출 시키기 위해서 의식구조가 확 바뀌어야한다. 관광버스안에서 추태를 부리지는 않았는지
    어느모임에서 주정을 부리지는 않았는지 상호간 대화에서 투박한 거친 표현들이
    오고가지는 않았는지도 살펴볼일이다. 완도군은 공공도서관도 세군데나 있다
    완도읍과 금일읍 노화읍에도 있다. 일년동안 책 한권읽지 않는 군민이 수두룩 할것이다
    텔레비젼에 스마트폰에 핸드폰에 혼을 빼앗기고 살고 있다면 우리영혼은 황폐해진다
    도서관에 둘러 무슨책들이 있나 둘러 보기라도 하면 마음이 뿌듯해질것이다.
    매달 2천원짜리 좋은생각 한권이라도 사서 아내에게 선물해 보라 자신도 읽어보자
    완도에 문화원이 있다. 완도군을 알고 향토사를 알고 향토문화를 배우기 위하여
    문화원을찾아보고 회원가입도 해보자 완도를 보는시각이 달라질것이다 .
    완도군도 청산도가 뜨고 보길도가 뜨고 완도읍이 달라져가도 2%가부족하다
    장흥 강진 해남 진도등을 보면 해변에 공원에 그 지역작가들의 문학비가빛을낸다 . 찾는 관광객에게 주민들에게 문학의 향기를 느끼게하고 문화의 지평을 확대하는 효과를 거둔다 . 새해에는 완도문화 완도예술 완도의 문학 얘기들이 담론이 되어 격조높은 문화콘텐츠가 자리 잡아가기를 기대해본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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