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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훈 전, 완도군수 소천

기사입력 2011.08.1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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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관훈 전, 완도군수 소천
           장보고를 세상에 알리고 해양엑스포 유치 기여 

     

       
                                                   ▲ 차관훈 장로(전,완도군수) 소천

      [청해진신문] 담도암으로 지난 4년간 투병생활을 해온 차관훈 전,완도군수(화흥교회 장로)가 지난 7월29일 오후 6시경 광주에 소재한 기독교병원에서 향년 76세로 소천했다.

    지난 1935년에 전남 완도군 완도읍 화흥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80년대 군부독재시절에 국민운동본부완도군지부 상임의장을 맡아 민주화운동에 나섰으며 화흥교회 장로직분을 받아 봉사했다.
    이후 민선 1~2대 완도군수를 역임하며 1200년 전 해상무역왕으로 세계를 제패한 장보고 성역화사업을 정부주관으로 하도록 했으며 완도해양엑스포 유치를 위해 고,김대중대통령님에게 강력 건의하기도 했다.

    장보고 역사자료 수집과 중국영성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양국 상호방문을 하도록 했으며 목포해양대학 선박을 빌려 중국,일본,한국의 장보고항로 탐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유수대학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해 선상에서 장보고세미나를 열기도하며 피로에 졸면서도 장보고 이야기만 나오면 벌떡 깨어나 설명을 하는 등 장보고대사 성역화사업에 주력했다.

    당시 민주당 강진,완도 김영진 국회의원(민주, 현,광주서구의원), 윤석민 전,군의회의장, 황하국 전,문화원장, 이창신 전, 기획예산실장, 이경구 유치위원 및 본지 발행인과 함께 1998년 5월22일부터 9월30일까지 리스본 테쥬 강변의 60ha(60,000,000㎡·18만 평)에서 열린 포르투갈 리스본 해양엑스포 박람회장 현지까지 방문하며 유치에 주력한 결과 오늘날 여수해양엑스포 유치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였다.

    고, 차관훈 장로는 지난 4년 전 담도암으로 진단을 받고 그동안 완도군 완도읍 화흥리 오봉산농원 자택에서 치료를 해오다 병의 악화로 인해 광주 기독교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소천했다.

    고인의 유해(遺骸)는 지난 8월1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 화흥리 선산에 안장되었다.
    이날 오전 10시에 고인이 섬기는 화흥교회(정호성 목사)에서 차관훈 장로의 영결식을 가져 고인의 양력과 살아온 발자취를 소개하고 하늘나라에서 평안한 삶을 이루기를 성도들은 기도했다.

    유족으로는 전남도의원과 완도군의회 의장을 지낸 친동생 차용우 씨와 매제인 김성재 완도LG전자 사장이 있다.<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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