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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신용사회 구현

기사입력 2011.07.0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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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식
    (장로,시인,언론인)
    청해진칼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신용사회 구현하자.

      지난해에 전국 농어가 세대별 소득비교에서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농어가 세대가 100세대가 넘은지역이 완도군으로 발표되어 신선한 충격이었다.
    고부가가치 양식업으로 전복이 부상하여 노화읍에 편중돼 있긴 하지만 전국 생산량의 80%가 완도산이고 이젠 완도군 전역으로 생산시설이 늘어나고 농사일변도인 고금면도 전복치패장 사업으로 도전적인 인사들이 매년 수억씩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일본후쿠시마 강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하고 원전마저 붕괴되어 방사능 피폭을 예방한다고 해조류가 주목을 받게 되었다니 불행중 다행일까?
    한국산 해조류가 품귀현상을 빚어 미역 다시마가 귀한 대접을 받게되었다.건강의섬 청정해역인 완도가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을 발휘할수있는 해양수산물 전진 메카로 자리매김해 갈수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부자로 잘살수있는 미래의 땅이라는 얘기다. 그래서 노화에는 인구가 늘고 고금면도 마량연륙교 개통이래 살맛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음을 본다.
    예전엔 약방하나 겨우 있더니 지금은 일반의원 3개, 한방의원이 한곳 치과의원도 2개고 약국도 두곳으로 성업중이다.
    몇년전에 갑자기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을 구제한다고 파산면책과 회생제도가 도입되어 어떤 지역에선 농수협을 코너로 몰아가는 파산과 회생신청이 쇄도하여 신용사회 붕괴를 자초하였다.
    빚을 저승사자처럼 여겼던 우리조상들의 검약정신은 실종되고 농수협에서 펑펑내다 쓴 고액채무자들이 파산이나 회생을 실행하므로 완도군수협이 무너지고 지역농수협이 휘청거리고 단위농협들이 경영마인드를 살리지 못하고 합병의길로 나가야했다
    완도군에 도덕성해이로 빚을 안 갚아도 된다면서 파산회생이후 어떤 사람들 보다 잘살고 있음은 사회갈등 요인일 수도 있다
    통계청발표에 전남도 자립도는 전국하위이고 완도군은 전라남도 22개시군중에 10%이하
    재정자립도 8개 군속에 들어있고 완도군의 지수가9.6%였다.
    국회의원과 군수님의 행보로 90% 이상을 중앙정부에서 가져온다. 부끄러운 일 아닌가? 국민들 세금과 기업들 세금을 쓰고 있다.
    완도군 어가들이 1억이상 번다는 세대가 전국에서 상위권이면서 지방 재정자립도는 최하위다. 자립도 높은 지역에서 보았을 때 완도를 뭐라 보겠는가? 한때 파산회생이 제일 많은 지역으로 오명을 남겼고 지금은 돈벌어 외지에 나가 펑펑쓴다는 소문까지 들리니 실로 부끄럽다. 다시 농수협을 중심으로 신용사회를 회복하자.
    빚을 지면 갚고 파산이후 재력을 모았으면 사회에 기여하고 노블리즈 오블리제 정신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드는데 일조해가자.
    이젠 남을 비방하고 근거없는 음해로 지역사회를 얼룩지게 하는 것 보다는 건강의 섬 장보고후예 답게 정직성도 돋보인 완도인이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www.wandonews.kr
    입력2011062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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