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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신세트장 돈벌이수단으로 이용해선 안돼

기사입력 2004.08.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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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청 홈피 자유게시판에서 말,말,말


    다음은 배정준(완도읍 사정리 출신)씨가 완도군에 건의한 내용을 소개한다.










    완도군 해신세트장 돈벌이수단으로 이용해선 안돼 No. 2028






















      작성자 배정준 날짜 2004-08-29
       













     
     











    완도군에서"해신"드라마"셋트장에 50억을 들여 드라마촬영및 관광객 유치목적을 위해 대단위 셋트장을 제작하고있는데 잡음이 끊이질않고 있네요 완도군과 의회와의 세트장 비용문제를 가지고 설전이 오가고 드라마 방영도
    하기전에 더군다나 세트장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은상태에서 주자장만 달랑 하나 만들어놓고
    10분이면 되돌아볼 수 있는곳을 주차비3000원을 징수하고 있다고 한다

    해신이 방영되기도 전에 이런식으로 나간다면 오는손님을 쫓아 버리는 처사고 더군다나 위와같은 사실이 여러곳에 알려진다면 주차비와 입장료로 파리날리는 것처럼 똥파리만 날릴지도 모른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신중하게 다루워야 한다 관광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다
    지금은 호기심에 오지만 드라마가 시작되면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 드라마의 느낌땜에
    오게된다

    주차료와 입장료는 드라마가 시작되면 사람들의 관심도와 그 추이를 살펴가면서 결정할 문제다 그리고 세트장 하나로 돈을 벌어볼 생각이라면 그것은 접어야 한다 해신세트장은 완도의 인물
    장보고의 기념비적인차원에서 다루워야 한다 8월3일 해신제작발표회때 세트장 하나 지어놓으면
    대단한 명소가 될 것처럼 큰돈을 버는 것처럼 이야기 하던데 절대 그것은 아니다 드라마 방송후
    사람들의 관심도에 따라 찾는사람이 달라지겠지만 그수명은 1년도 못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방영된 방송사 드라마 세트장 사례를 들어보겟습니다





    MBC 드라마  을 촬영한 충북 충주시 살미면의 'MBC 세트장'. 충주시가 5억원을 들여 조성했지만 찾는 관광객이 없어 썰렁하기만 하다.제천 KBS 해상세트장.청풍 SBS  세트장.
    '파리 날리는 TV드라마 세트장.'
     
    지방자치단체들이 거액의 예산을 들여 지었던 TV드라마 세트장들이 파리만 날리고 있다. MBC 드라마 <허준>을 찍었던 충북 충주시 'MBC 세트장', KBS 드라마 <태조 왕건>을 찍었던 충북 제천시 'KBS 해상세트장' 등은 드라마가 끝난 후 찾는 사람의 발길이 뚝 끊겼다.
     
    충북 충주시 살미면에 있는 'MBC 세트장'. 드라마 <허준> <홍국영>을 촬영하기 위해 장터와 나루터를 재현한 이 세트장 입구에는 '진입금지'라는 팻말이 붙은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다. 관광객이 다녀간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입구에 위치한 간이휴게소도 문을 닫은 지 오래된 듯 쓰레기봉지만 나뒹굴고 있다.
     
    입구를 지나 세트장으로 들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바퀴를 돌아보는 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초가집 10여채와 망루 하나가 세트의 전부다. 문짝은 떨어져 있고 잡풀만 무성하다. 드라마 방영이 시작된 2001년에 8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지만, 지난해에는 2만명으로 줄었다. 요즘은 거의 찾는 사람이 없다.
     
    충주시는 이 세트장에 부지 조성비로 5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수익금은 전무한 실정이다. 오히려 관리비로 매달 50여만원씩 지출하고 있다. 충주시청 문화관광과 이형구 계장은 "추가로 자금을 투자해야 할지, 이쯤에서 손을 떼야 할지 고민"이라며 "이럴 바에야 차라리 농민들에게 부지를 나눠줘 채소나 키우게 하는 것이 낫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충북 제천시 금성면 충주호변의 KBS 해상세트장은 제천시가 프로그램 제작비, 부지 조성비 등으로 총 12억원을 투자해 지었다. 2000년 드라마 <태조 왕건>이 한창 인기를 끌 때에는 12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지만, 해가 갈수록 그 숫자가 감소하고 있다. 2001년에는 80만명이 찾았으며, 지난해에는 37만명으로 줄었다. 올해에는 4월까지 12만명이 다녀갔다. 수입은 한해 2,400여만원의 주차료가 전부다. 공휴일인 지난 5월8일에도 고작 10여명의 '단체' 관광객이 들어와 세트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갔을 뿐이다.
     
    이날 부산에서 세트장을 찾았다는 김영일씨(44)는 "옛날 가옥 10채만 있는 것이 전부라는 사실에 실망했다"며 "주차료가 아깝다"고 말했다.
     
    해상세트장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청풍문화재단지 세트장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 SBS 드라마 <대망>과 <천년지애>를 촬영한 이곳에 제천시는 20억원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2001년 10월 개장 후 2∼3개월만 관광객이 몰렸을 뿐 이후로는 찾는 이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제천시청 문화관광과측은 "문화관광부에 '관광지 지정'을 신청했다. 관광지로 지정되면 입장료를 받을 수 있다"며 "이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태조 왕건> 등을 촬영하기 위해 문을 연 경북 안동시 세트장도 사정은 비슷하다. 안동시가 40억원을 들여 지은 이 세트장은 2001년 38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지만, 지난해에는 33만명으로 줄었다.
     
    지자체가 TV드라마 세트장에 엄청난 투자를 했지만 별다른 관광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같은 현상은 지자체들이 드라마가 끝난 이후의 활성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짓고 보자'는 생각으로 세트장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대학 관광경영학과 권혁률 교수는 "세트장 하나로는 관광상품화가 힘들다"며 "각종 이벤트를 여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야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상기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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