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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완도발전 위한 탕평책(蕩平策)과 군정 발목잡기 해소

기사입력 2011.03.2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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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진칼럼

    완도 발전을 위한
    탕평책(蕩平策)과 군정 발목잡기 해소를 위해

                                      도민편집장 서해식

    청해진신문]토인비는 일찍이 역사의 연구에서 역사발전은 저항과 응전에서 보았다.
       
         도민편집장 서해식
    헤겔도 변증법의 삼단논법에서 정반합(正反合)의 논리로 역사발전을 전개하였다. 100%의 찬성만 있다면 공산주의사회에서나 있을법한 얘기다.
    지금 완도군에서는 군정발목잡기로 군정이 표류하고 있다면서 일단의 음해세력이 있음을 인지하고 이른바"완사모"가 조직되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진정 세력을 척결한다는 명목으로 각을 세우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니면 말고식의 투서나 진정은 당사자들을 피곤하게하고 지역사회 신뢰도를 깨뜨려 화합과 상생을 주문하는 지역정서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지난 회기에도 김종식군수 발목잡기로 얼마나 피곤하게 했는가? 모든 결말이 혐의 없음으로 일단락되어 다행이었고 군정에 탄력이 붙지 않았던가.
    새 회기를 맞아 출범한지 얼마 되었다고 이른바 음해공작이 음지에서 재발 되었다면 완도군으로는 불행한 일일 수밖에 없다.
    군정에 올 인해도 어려운 판국에 행정력을 낭비하여 허송세월 보내게 할 순 없지 않은가? 민주주의란 선거로 통해 대표를 선출하기에 후유증도 있고 화합을 깨고 갈등을 유발할 요소들이 많다.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게 되고 기득권에 반항하는 저항세력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왕정사회인 조선시대에 영조 정조 대왕 때는 4색당파 붕당정파로 사회혼란이 가중되자 붕당을 혁파하는 탕평책(蕩平策)을 썼다. 골고루 인재를 등용하여 썼다는 것이다.
    중국의 제갈공명은 십팔 사략에 보면 눈물을 머금고 사랑하는 부하 마속의 목을 베어 기강을 바로잡음으로 저항세력들을 승복하게 했다하여 읍참마속(泣斬馬謖)이란 사자성어가 생겼다.
    제갈공명이 평소 신임하던 마속을 장수로 임명하여 전쟁터로 보냈는데 마속이 제갈량의 지시를 어기고 제 생각대로 전투를 하다 참패를 했다. 마속은 능력이 출중하고 성실한 인물이었다. 제갈량과 친구인 마량의 동생이기도 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베었다. 다른 장수들이 마속 같은 유능한 장수를 없앤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라면서 말렸지만 군율을 무시하면 어떻게 적을 정벌할 수 있겠는가 탄식하면서 마속을 버렸다.
    여기서 우리는 정의란 무엇인가 희비를 갖게 한다. 기득권을 쟁취하고 정상에 선 사람들 중엔 반대세력을 키우는 일중에 하나가 인구에 회자되는 토사구팽 (兎死拘烹)일 것이다.
    토끼 사냥이 끝나 토끼가 없어지면 사냥개도 필요 없어 삶아 먹힌다는 뜻이다. 필요할 때 부려먹고 필요 없을 때는 버린다는 야박한 인심을 빗대 하는 말이다.
    세상이 변했으니 전향된 사고가 필요하며 정치란 변하고 잠깐이다. 언젠가는 평민이 된다는 얘기다.
    미국의 링컨대통령 비문에는 “아무에게도 악의를 품지 말고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모두가 빙그레 한마음으로 매듭을 풀고가는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완도발전과 민주주의를 위해 다수의 좋은 안을 소수가 따라가는 데 매진하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103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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