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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병영 돼지불고기거리 조성에 ‘박차’

기사입력 2019.12.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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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옥 군수, 병영 사회단체장, 면민 등과 주민설명회 가져
    군은 18일 병영 돼지불고기 거리 조성을 위한 병영 지역단체장 등 주민대표들과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이 지난 18일 이승옥 군수를 비롯한 병영 사회단체장 및 마을이장, 관련 음식점 대표와 면민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 돼지불고기거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병영 돼지불고기거리 조성사업은 병영면 소재지 일원에 돼지고기 관련 음식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전라남도 주관의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5억원과 군비 5억원을 더해 2020년까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조형물 및 이용자 편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날 주민설명회는 사업 시행자가 선정되고 본격적인 착수에 앞서 병영 각 지역주민들에게 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 하고자 마련됐다. 한시적인 거리 조성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현재의 관광 추세와 변화에 맞춰 강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이승옥 군수는 인사말에서 “민선7기 강진 관광의 청사진은‘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볼거리, 놀 거리, 먹거리, 체험거리의 확충 및 연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병영면을 돼지불고기거리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의 모든 것을 맛보고 즐기고 갈 수 있는 특화지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박병용 병영자율방범대장은 사업구간에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형물이 설치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주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군은 또한 병영 5일시장 내 장옥 2개소를 개보수해 청년 창업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육, 족발, 숙성고기, 돼지국밥 등 다양한 돼지고기 취급점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돼지머리고기, 족발, 수육 등 취급점 1개소는 모집이 완료돼 개점을 준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병영 돼지불고기 거리 조성사업은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군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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