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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운영위원장 - 김 주-소외받는 이들의 대변인이

기사입력 2010.08.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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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김 주 군의원

    제6대 완도군의회 운영위원장 - 김 주 군의원

    소외받는 이들의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청해진완도 설군 이래 최초 여성 군의원 1호

       
        사랑의 김,미역 북녘보내기 운동본부 공동대표인 김주의원이 유치원생들과 함께

    제6대 완도군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 주 군의원(58세)을 본지에서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청해진완도 설군 이래 최초 여성 군의원 1호라는 닉네임이 붙은 김 주 의원은 지난 1952년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에서 6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완도초등학교(53회), 완도중학교(20회), 이어 광주에서 조선대학교 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하여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1996년 남편을 잃고 둘째와 셋째(광주 ITS광산지점 대리)는 결혼하고 장남과 함께 생활하며 현재 제6대 완도군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소외받는 이들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Q: 인생의 절반은 봉사활동 31년째라는 데?
    ▶A(김 주 군의원): 지난 1981년 대한적십자 완도봉사회에 입회하여 수많은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1986년 현재의 적십자 청해봉사회를 새롭게 결성하여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까지 30여년간 변함없는 봉사활동을 해오며 완도군 여성단체협의회(12개 단체)가 결성되면서 총무 6년, 부회장 6년의 경험으로 지난 2003년부터 5년간(2대) 완도군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봉사했다.

    특히, 여성단체협의회장직을 맡았을 때 11개 단체 2천여명 회원의 사무실 및 교육장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의원 및 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지금의 군청앞 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하여 여성의 능력개발 및 취미교실, 자격증취득교육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여성사회 및 여성 복지증진에 힘써오고 있다.
    또한 지역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앞장서 해왔다는 김 주 군의회 운영위원장은 IMF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질 땐 여성단체 회원을 독려해 완도특산품인 김,미역,다시마,멸치 등을 5톤 트럭으로 싣고 대도시 서울,대구,천안,인천,광주의 여성단체 및 아파트 부녀회와 연계하여 연중행사로 특산품을 판매하면서 지역경제 활동에도 전념해 오고 있다는 것.

    그동안 봉사활동을 인정받은 공로로 완도군청년연합회에서 청해진봉사대상을, 대한적십자사 총재상(2회), 광주전남지사장상 및 해양경찰청장, 도지사, 군수 상 등 수차례 수상을 받았으며 지난 2008년에는 여성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여 완도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Q: 여성으로 정당 활동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A(김 주 군의원): 완도에는 과거 30년동안 국회의원이 없었습니다. 1998년 완도군번영회(회장 이철석)의 주관으로 완도 하나되기 운동으로 완도국회의원 만들기에 앞장 서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당시 3읍9면(240여개 마을) 50개의 섬 마을을 다니면서 완도 국회의원 없는 30년 한을 풀어보자고 외치고 다녔다는 것.

    청해진완도 출신으로 당당히 당선되신 천용택(16대, 완도, 노화읍출신)의원, 이어 이영호(17대 , 완도, 완도읍출신)의원, 그리고 현재의 김영록(18대, 완도, 고금면출신)의원의 선거 때는 40여일을 해남,진도로 매일 출근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현재도 민주당 완도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으로 우리지역 당원과 함께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동영 대통령 후보 연설원으로 눈이 오나 비가오나 바람이 불어도 일편단심으로 섬마다 다니면서 외쳤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또한,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서거 분양소 운영시에도 매일 참배객에게 봉사활동을 했던 일을 잊을 수 없다는 김주 군의원.  그는 언론 악법 천만명 서명운동에도 최선을 다하여 민주당 전라남도당 주승용 위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습니다.

    ▶Q: 생애 잊을 수 없다는 군의원 선거 출마에 대해?
    ▶A(김주 군의원):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지방선거 완도군기초의원 가 선거구에 완도에서 최초의 여성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지역유지 및 군수, 국회의원의 권유로 선거직전에 출마하여 완도의 맏며느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외치고 다녔으나 결과는 낙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30여년 동안 여성활동을 해온 대표자로 이제는 여성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었으리라 믿었다는 것.

    제6대 완도군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김 주 군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김영록 국회의원의 배려에 힘입어 저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므로 지역과 군민을 위해 그 동안 봉사활동의 경험으로 소외된 곳을 두루 살펴 소외받는 이들의 대변인이 되겠으며 성실하며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Q: 여성군의원 1호라는 책임감과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A(김주 군의원): 여성의 대변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습니다.
    여성에 대한 정책들이 지금까지는 지원해주면 받는 지극히 수동적인 형태였습니다.

    이제는 필요한 것은 당당히 요구하는 형태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형태가 되도록 우리 여성들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것.

    아직도 여성복지회관이 없는 곳은 센터 건립을 당당히 요구하여 소외 받는 도서(섬)지역 여성의 의식향상과 다문화 가정에 노력하겠습니다.◎ 노인복지(지금의 종합복지회관을 바꾸겠습니다)는 지금의 완도군종합복지회관은 사무실 위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는 것. 이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군의회 의원의 힘을 합해 명실상부한 종합복지회관으로 전환해 드리겠습니다.

    ◎ 교육과 문화(개정 하겠습니다)는 우리고장에서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한다는 것.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타지역으로 전학가고 있는 현실은 현재의 장학금 수여 방식을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개선되도록 적극적으로 논의하겠습니다. 청소년 문화센터 확대에도 주력하겠습니다.

    ◎ 지역의 경제문제는 완도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 경연대회를 열어 군,도,전국 대회로 확대시켜 나간다면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 이에 각 마을이장,부녀회장과의 정례모임을 가져 현장의 작은 목소리를 경청하여 군민을 위한 성실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김의원은 밝혔다.

    한편, 김주 군의원의 주요경력은 제4대 완도군여성단체협의회장, 사랑의 김,미역 북녘보내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민주평화통일완도군협의회 부회장, 대한적십자완도청해봉사회(초대회장), 완도군번영회 부회장, 완도군 교육행정 자문위원, 완도읍 주민자치위원, 완도중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민주당 완도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있다.

    김의원의 수상내역은 여성부장관상, 대한적십자 총재 표창 2회, 대한적십자 봉사회 중앙협의회장 표창, 대한적십자 광주,전남 지사 표창 2회,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완도군수 표창 2회, 동백봉사대상(완도군청년회),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표창과 함께 해양경찰청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대한노인회 완도군지회 회장, 완도군장애인연합회장 등의 감사패를 받은 지역의 활동가로서 청해진완도 설군이래 여성군의원 1호라는 닉네임답게 소외된 이웃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당찬 김 주 군의원의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인터뷰: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입력:201008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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