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범능 스님 6주기 기념 음악회, 개천사에서 성황리 마쳐

기사입력 2019.09.23 16:4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궂은 날씨에도 객석 가득 메워
    궂은 날씨에도 객석 가득 메워

     

    [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군은 지난 21일 오후 춘양면 개천사에서 범능 스님 6주기 기념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불지불교문화원이 주관하고 화순군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범능 정세현 음악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렸다.

    퓨전 국악그룹 앙상블 련, 부루나 로터스 연합합창단, 유족 대표인 문기연 씨 등이 공연했다. 공연의 대미는 민중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범능 스님과 인연을 맺은 안치환이 장식했다.

    안치환은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히트곡과 범능 스님이 작곡한 ‘광주출정가’ 등을 열창했다. 안치환은 공연 중간 중간 범능 스님과의 일화를 들러주기도 했다.

    비 내리는 산사의 풍경과 공연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했고, 관람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개천사 주지 보원 스님은 “궂은 날씨에도 여러 내빈과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주신 덕분에 공연이 무사히 진행됐다”며 “아직 범능 스님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신 여러분들 덕에 범능 스님은 우리 안에 영원히 살아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