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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다문화가정 한마음 축제

기사입력 2009.11.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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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 다문화가정 한마음 축제
                    적십자회원과 함께 훈훈한 정 나눠

       
                                  ▲ 완도 다문화가정 축제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가 주관하고 완도군이 후원하는 '2009년 다문화가정 한마음 축제'가 지난달 23일 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관내 이주여성 가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훈훈한 정을 나눴다.

     특히 낯선 이국땅에서 보금자리를 튼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가족을 고향에 둔채 생활 전선에 뛰어든 외국인 근로자 30여명을 초청, 따뜻한 지역의 정을 전해줘 눈길을 끌었다.

     한마음 축제에 참석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은 다채롭게 꾸며진 공연을 관람하고 놀이를 즐기는 등 모처럼 만난 자국인, 동료들과 함께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국생활에서의 외로움을 씻어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문화와 관습이 다른 이주 여성과의 국제 결혼으로 맺어진 다문화 가정이 따뜻한 주민의 관심을 통해 지역민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 있다"며 "완도와 인연을 맺은 이주 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군민 모두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제결혼으로 완도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출신 주부는 지난 9월말 현재 222명으로 세계화 물결에 건강의 섬 완도가 동참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 2세교육을 위한 전담 유치원과 초등학교 설립 등 문제가 관건으로 정부당국의 대책이 촉구된다.
    <石泉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완도도청해진 www.wand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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