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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떠난 김두석 해경서장, 고향 후배들에게 좋은선배

기사입력 2009.01.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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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떠난 김두석 해경서장, 고향 후배들에게 좋은선배
    후배들이여 꿈과 비젼을 가져라
    !

    지난 2008년12월29일 오전10시 완도해양경찰서장 김두석 총경께서 군외중학교 구대현 교장선생의 초청으로 모교 후배학생들에게 열정을 다해서 특별강의를 하는 모습을 취재했다. 50여명의 전교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의내용은 "후배들이여 꿈과 비젼을 가져라!"
    세부교육은 완도해경의 조직과 업무 해양경찰관의 비젼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군외면출신으로 후배들에게 경험담을 강의하는 내용이다.

    떠날 때가 되었다며 마무리를 분주히 준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인근 각급학교 강의와 오지에서 고생하는 노인들과 소년소녀 가장 등을 수시로 돌보는 모습을 보았다.

    고향에서 해양경찰서장 업무는 참으로 힘들었다면서 후임서장님이 오시더라도 나의 일처럼 협력해 주실 것을 고향의 유지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군외중학교 구대현 교장선생은 2008년 전라남도 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상금 400만원을 수여받아 폐교위기에서 늘 외로움과 투쟁해야했던 군외면에게 다시금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화제가 되었다.

    군외중학교는 지난 수년간 보충수업을 선생님들이 무료로 가르치기도 하였으며 야간자율학습이후 차량운행이 어려워서 교장선생님 이하 선생님과 인근교회차량으로 통학을 봉사한 교사들의 숭고한 제자사랑은 군외면의 훈훈한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원동마을 하수종말처리장 사업과 국토4차선 확포장 사업으로 인하여 부단히 노고가 많은 구대현 교장선생의 건의와 군외중학교 총동문회의 간곡한 민원으로 김종식 완도군수께서 우천중에는 학교운동장의 흙탕물이 범람하여 수업에 지장이 많다고 하여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운동장에 모래살포를 해주기로 했으며 군외중학생들에게 격려를 해 주기도 했다.

    한편, 군외중학교 재학생들은 완도 떠난 김두석 해경서장이 고향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로 강의한 “후배들이여 꿈과 비젼을 가져라”를 영원히 기억하며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한다.


     *사진: 김두석 완도해양경찰서장과 직원들

    <완도서부 정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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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0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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