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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KBS드라마 해신 본격적인 촬영 시작

기사입력 2004.07.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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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최수종씨 지미부인역에 채시라씨


    ▲완도군이 야심차게 유치한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이 본격 촬영에 들어가면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신'은 완도 청해진을 근거지로 바다를 정복한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그리는데, 완도가 주 촬영무대다.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담은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이 청해진의 옛터인 완도군 일원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인호의 역사소설 '해신'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해신'은 국내 사상 최대 제작비인 150여억원을 들여 한국과 중국 현지에서 촬영되는 드라마로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50부작으로 방영된다.
    초호화 연기진이 캐스팅된 '해신'의 배역으로는 주인공에는 최수종씨가, 장보고와 남해안의 상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지미부인역에는 채시라씨가, 장보고를 키우는 설평역으로 박영규씨가 각각 출연하게 된다.
    7월들어 촬영스테프, 탤런트, 엑스트라 등 1천500여명이 상주하면서 촬영에 돌입하게 되자 완도에는 드라마 촬영 모습과 톱스타 연기자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붐빌 전망이다.
    완도군은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관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정비하고 업주에 대한 친절교육 실시, 드라마 촬영 홍보물을 제작 비치해 놓은 등 손님맞이 준비를 갖췄다.
    또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세트장 주변에는 주차장 공간 확보, 민박시설 확충 등 주변지역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도군은 '해신' 장보고 드라마가 방영되는 6개월 동안 완도가 '모래시계'의 강원도 정동진, '태조왕건'의 경북 문경, '올인'의 제주 성삼 섭지코지 등과 같이 인기를 끌어 수학여행단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에서는 장보고유적지, 어촌민속전시관, 구계등, 수목원, 보길도 윤선도유적지 등과 연계하고 주변 관광지에는 주차장, 화장실, 파고라, 벤취 등 편익시설을 갖춰 명실상부한 해양관광 1번지로써 명성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완도읍 대신리 소세포 일대 1만6천여평 부지에 건립된 드라마 세트장에는 선착장, 선박(중대형 12척), 객관, 저자거리 등의 그 모습이 드러나면서 외지 관광객들의 몰려들어 벌써부터 드마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7월부터 건립에 들어간 군외면 불목리 완도청소년훈련원의 3만여평에 장보고촌을 본영, 객사, 민가, 중국거리, 설평상단 및 이도현상단(무역품 거래 및 상인숙소), 수로세트가 또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공사가 모두 완공되면 청해진역사공원조성 및 성역화사업이 드라마 세트장 설치로 대체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력0407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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