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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드림봉사단, 연중 릴레이‘스타트’

기사입력 2019.03.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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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훈한 봄날, 군서면 검주리마을 찾아
       
    ▲ 영암군 드림봉사단, 연중 릴레이‘스타트’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을 대표하는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한 드림봉사단이 동절기 짧은 휴식을 끝내고 포근한 봄날 군서면 검주리마을에서 올해 첫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분홍의 벚꽃 망울이 봄소식을 알리는 지난 19일,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봄바람 속에 마을의 반가운 손님 드림봉사단 봉사자들은 활기차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즐거운 음악과 함께한 공연을 시작으로, 드림봉사단의 올해 첫 봉사활동도 마을에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되었으며, 첫 시작부터 끝까지 주민과 봉사자가 벽을 허물고 한데 참여하는 풍경을 연출했다.

    봉사단의 포문을 연 퓨전 에어로빅댄스, 아리랑난타 공연에 이어 배달통 기타동아리는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주민들은 무대로 나와 공연자와 함께 신나는 율동을 따라하며,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했다.

    주요봉사활동으로는, 이·미용, 머리 염색, 칼갈이, 야광표지 부착, 메이크업, 장수사진, 의료서비스, 차 음료 지원 등 마을 요구 서비스로 구성된 분야별 부스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번에 드림봉사단에 처음 합류하게 된 배달통 기타동아리는 흥겨운 기타 연주로 마을 주민들에게 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줬으며, 주민들의 야간 안전을 위해 야광표지를 농기구, 오토바이 등에 부착하고자 봉사에 참여하게 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직접 발로 뛰며 어르신들의 마을 곳곳에 세워져 있는 농기구에 하나하나 야광스티커를 부착해 나갔다.

    행사가 끝날 시기, 마을 주민들은 다채로운 서비스에 감사함을 표했으며, 각자 위치에서 열성을 다한 봉사자들은 “이렇게 어르신들의 즐거워하시는 모습에서 벅찬 감동을 느껴 매번 열일 제쳐두고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며 뿌듯해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봉사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더욱 내실 있고 풍성해지는 연합봉사단을 만들겠다” 며, “앞으로도 마을 특성에 맞춘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동네가 행복한 영암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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