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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목매자살

기사입력 2004.07.0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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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원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추측

    파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인 진성돈 경정(35세)이 7월 2일 오전 8시 50분경 파주경찰서 별관 3층에 있는 자신의 관사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진 경정의 자살 현장을 처음 목격한 강 모 경위(경비계장)는 “오전 8시 40분경부터 시작된 참모회의에 진 과장이 참석치 않아 진과장의 숙소로 찾아가 보니 장롱안 옷걸이에 자신의 넥타이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진 과장이 자살한 숙소에선 진과장이 남긴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만 진과장의 업무수첩에 “생과 사”라는 제하의 메모가 발견됐다고 경찰관계자는 밝혔다.


     이 메모엔 “우울”이라는 문구가 여러차례 적혀 있었던 점을 미뤄 진 과장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자살의 원인이 아니었나 추정하고 있다.


     진 과장은 1988년에 경찰대 7기생으로 입학하여 1991년 3월 28일 경위로 임관, 서울청 기동단 1기동대 지도관을 시작으로 청량리경찰서 정보2계장, 기동단 특수기동대 중대장, 중앙경찰학교 학생지도실장,울릉경찰서 경비과장을 거쳐 지난 4월 경정 승진과함께 파주경찰서로 발령을 받아 경비과장으로 재직중이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네 살짜리 딸이 있다.  


    <서부뉴스운영자 2004년7월2일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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