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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당선자 20인 분석해보니...

기사입력 2008.04.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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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출신 조영택, 김영록 후보 당선

    광주.전남 당선자 20인 분석해보니...
    완도출신 조영택, 김영록 후보 당선


    18대 총선에서 축배를 든 광주.전남지역 당선자 20인은 대체적으로 '수도권 대학을 나와 10억원 이상의 재력을 지닌 50대 정치인'으로 압축할 수 있다.

    10명은 수성(守城)에, 5명은 재입성에, 나머지 5명은 첫 입성에 성공했다.

    DJ정부 시절 법무부장관을 지낸 박상천 당선자(고흥.보성), 4선(選)에 참여정부 초기 농림부장관을 지낸 김영진 당선자(광주 서구을) 등 2명은 5선 고지에 올랐고, 광주일고-서울대 법대 선.후배인 김효석(담양.곡성.구례), 이낙연(함평.영광.장성), 목포고-서울대 법대 출신 유선호(장흥.강진.영암) 당선자 등 3명은 3선의 고지를 점했다.

    이 중 김효석 당선인은 선거구 조정으로 자의반 타의반 고향을 등진 채 이웃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저력을 과시하며 여유있게 당선됐다.

    '행정의 달인' 최인기 전 행정자치부 장관(나주.화순) 등 10명은 재선의 기쁨을,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조영택 후보(광주 서구갑, 완도 금일읍 출신)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무소속 김영록 후보(해남완도진도, 완도 고금면출신) 등 5명은 생애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선수(選數)로 따지면 중진들의 도약이 두드러진다.

    출신 학교별로는 서울대 8명을 포함, 수도권 대학 출신이 15명으로 4분의 3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전남대 4명, 경남대 1명으로 채워졌다. 서울대 중에는 법대 출신이 6명이나 됐다.

    고등학교는 광주일고가 6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고와 살레시오고, 경기고도 각 2명에 달했다. 강진농고, 대동고, 함평 학다리고, 목포 문태고, 목포고, 순천 매산고, 서울 대신고도 1명씩의 동문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재산은 신고액을 기준으로 볼 때 1억원 미만은 단 한 명도 없고,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2명,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4명,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8명,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5명 등으로 나타났고, 김효석 의원은 78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불혹과 지천명을 넘긴 50대가 14명으로 70%를 차지했고, 60대와 40대는 각각 4명과 2명에 달했다. 17명은 군필, 3명은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제공>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입력:2008,04,1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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