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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경기 등 48명 공천 확정

기사입력 2008.03.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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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공천 내정자 103명으로 늘어났다

    민주, 서울·경기 등 48명 공천 확정 

    통합민주당은 13일 4.9 총선에 출마할 공천 확정자 48명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서울(16), 인천(1), 경기(13), 대전(4), 강원(2), 충북(1), 충남(1), 제주(2), 전북(2), 전남(6) 등 10곳이다. 이로써 민주당 공천 내정자는 모두 10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의원 가운데 현역 의원은 모두 31명이다.

    민병두(동대문을) 의원은 서울 동대문을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고, 당내 중진인 김근태 의원은 서울 도봉갑에서 한나라당 신지호 후보와 겨루게 됐다.

    추미애 전 의원도 서울 광진을 지역에 공천이 확정돼 8년만에 금배지 탈환에 나서게 됐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공천심사위원회로부터 공천 내정자 50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심의를 거쳐 이 가운데 2곳의 공천을 보류하고 나머지 48명의 후보자를 인준했다.

    공천이 보류된 2곳은 인천 서구.강화군을과 김효석 원내 대표의 지역구인 전남 담양.곡성.구례로, 최고위는 이 지역에 대해 전략공천을 검토키로 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전남 담양.곡성.구례의 경우 박상천 공동대표의 요청에 의해 전략공천을 검토하기 위해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박 대표의 일방적 요청에 의해 보류됐을 뿐 이 지역이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호남을 제외한 현역의원 가운데 이근식(서울 송파 병), 김형주(서울 광진 을), 김영대(서울 영등포 갑), 이상민(대전 유성), 이원영(경기 광명 갑), 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 등 6명을 탈락시켰다.

    아울러 최고위는 여론조사 경선의 경우 1.2위 두 명을 대상으로 하되 2.3위간 격차가 근소할 경우 3위도 경선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공심위에 요청키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유 대변인은 "어느 정도 차가 근소한 차이인지는 최고위가 결정하지 않고 공심위가 결정하도록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공천 확정자 명단이다.

    ◇서울(16)
    민병두(동대문을), 김덕규(중랑구을), 김근태(도봉구갑), 유인태(도봉구을), 우상호(서대문갑) 김영주(영등포구갑), 유기홍(관악구갑), 최규식(강북구을), 노웅래(마포구갑), 정청래(마포구을), 이제학(양천구갑), 노현송(강서구을), 이목희(금천구), 김성순(송파구병), 최재천(성동구갑), 추미애(광진구을)

    ◇인천(1)
    김교흥(서구강화군갑)

    ◇경기(13)
    원혜영(부천시오정구), 천정배(안사시단원구갑), 최성(고양시덕양구을), 박기춘(남양주시을), 조정식(시흥시을), 윤후덕(파주시), 이석현(안양동안구갑), 백재현(광명시갑), 김부겸(군포시), 소병훈(광주시), 이찬열(수원시장안구), 김문환(이천시여주군), 장봉익(양평균가평군)

    ◇대전(4)
    정병옥(유성군), 김원웅(대덕구), 류배근(중구), 박범계(서구을)

    ◇강원(2)
    이용삼(철원화천양구인제), 이광재(태백영월평창정선)

    ◇충북(1)
    오제세(청주시흥덕구갑)

    ◇충남(1)
    양승숙(논산계룡금산)

    ◇전북(2)
    이강래(남원순창군) 정세균(진안무주장수임실)

    ◇전남(6)
    김성곤(여수시갑), 주승용(여수시을), 최인기(나주화순), 우윤근(광양시), 유선호(장흥강진영암), 이낙연(함평영광장성)

    ◇제주(2)
    강창일(제주시갑), 김재윤(서귀포시)

    <뉴시스제공>
    입력:2008-03-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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