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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어려운 가정을 돌아보자

기사입력 2004.05.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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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는 가정의 달을 보내고 있다. 어린이날에는 강진과 완도에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어버이날을 전후해 초등학교에서는 효도 방학을 실시, 부모와의 대화 조부모 방문 등 효도체험을 하게 하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에만 어린이를 사랑하고 어버이에 효도하는 연례행사로 그치지 말고 365일 내내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사회는 건전한 가정을 영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위기의 가정'에 직면한 사람들도 없지 않다. 경제파탄과 실직 등으로 가정이 해체되는가 하면 부모의 이혼과 가출 등으로 버려지는 어린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핵가족제가 보편화 되면서 독거노인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고령화사회에서 노인의 방치, 질병 등 사회병리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가정의 해체에서 오는 위기, 이혼 가출 학대 방치 등에서 가정을 보호해야 한다. 고령화사회에서의 사회보장제도 서둘러 확립해야 할 때가 되었다.
    행복은 건전한 가정에서 샘솟는다. 위기에 직면한 가정도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구원의 손길을 펼쳐야 한다. 가정파탄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실업률을 줄이고, 신용불량자를 양산하는 위해 요소를 빨리 해소해야 한다. 건전한 가정경제를 재건, 가정이 안정을 찾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어린이를 방임하거나 신체적 정서적 성적으로 학대하는 행위는 명백한 사회적 범죄이다. 전국적으로 독거노인이 60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만년을 질병과 외로움으로 보내는 노년층이 많다. 노인 복지를 증진시켜야 한다. 가정의 달, `위기의 가정'을 구원하는 손길을 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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