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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 벨기에 바스프 폴리우레탄 사업본부와 투자협약체결

기사입력 2006.09.2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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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지사, 벨기에 바스프 폴리우레탄 사업본부와 투자체결


    한국에 공장 건립경우, 여수산업단지 우선 투자합의


    전남도와 바스프사, 지방정부차원 협력지원 적극제공




     해외 투자유치 활동 및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유럽 및 중동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8일(현지시각) 벨기에 바스프(BASF) 폴리우레탄 사업본부와 폴리우레탄 공장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바스프사는 한국에 폴리우레탄 공장을 추가 건립할 경우, 여수 산업단지 내에 우선 투자키로 하고, 전남도와 바스프사는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적극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투자협약 체결에 앞서 바스프사 폴리우레탄사업본부 피터 마이클 그레스(Peter Michael Gress) 부사장은 바스프사가 전남도 여수에 추가 투자하기 위해서는 광양~묘도~여수간 교량 등 관련 SOC의 확충, 안정된 노사관계, 고임금 해소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이미 바스프사를 위해 광양~묘도~여수간 교량건설 기본설계를 마치고 늦어도 내년 말에는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여수 엑스포 개최 등을 고려해 오는 2012년까지는 이 사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조문제와 관련해 “기업, 노조, 시민들이 함께 산업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이미 노조측도 산업평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어 “주변 경쟁국과 비교한 높은 임금에 대해서는 높은 교육수준, 숙련도 등으로 생산성이 주변 경쟁국보다 높아 임금을 평면적으로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바스프사측은 충분한 공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박 지사는 도지사 취임 후, 지난 2004년말에 여수산업단지의 취약한 인프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정부 사업으로 4개 SOC사업(광양~전주간 고속도로, 광양~묘도~여수간 교량건설,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 익산~여수간 철도 복선 전철화 등) 등을 추진해 오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지사는 “지난해 착공돼 이를 위해 3조원이 투자됐고, 앞으로도 2조원이 추가 투자될 것”이라며 “이러한 모든 SOC사업은 오는 2010~2012년까지는 갖춰질 것임으로 향후 바스프사가 여수산단에 추가 투자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는 이날 바스프 폴리우레탄사업본부와의 투자협약 체결로 향후 바스프사의 여수산단내 추가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전남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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