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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9명 폭력배에 집단 폭행 당해

기사입력 2006.04.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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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9명 폭력배에 집단 폭행 당해



    전남지역 한 군청 공무원들이 폭력패거리로 보이는 청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전남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께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J노래방 입구에서 완도군청 직원 K씨(34.기능직 9급) 등 공무원 9명이 10여명의 청년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K씨가 유리 재떨이로 얼굴 등을 맞아 전치 8주 진단을 받고 현재 전남대병원에서 치료중이다.




    K씨 등은 완도군청 재무과와 환경보호과 직원들로, 저녁회식을 마친 뒤 노래방을 찾았다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이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폭력가담자들이 완도를 주무대로 활동중인 폭력조직 C파 조직원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가담자 신원을 파악중이다.




    한편 일부 피해자들은 "C파 조직원 중 2-3명이 전문건설사를 운영하고, 공무원 중 일부가 계약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뭔가 석연찮다"며 계약문제와 폭력사건간 연관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뉴시스 송창헌기자 chang@newsis.com
    기사등록 일시: 2006-04-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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