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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칼럼-사랑에 대하여(仁)임철칼럼 인성교양- 사랑에 대하여(仁) 청암(淸巖) 임 철 인성문화연구소 청암(淸巖) 임 철 인생의 목적은 인생의 모든 현상을 사랑하는데 있는 것이다. 악의 생활에서 한발 한발, 선의생활로 가까이 다가가는 것에 있으며 진실한 생활을 창조하는데 있다. 진실한 생활이란 오직사랑의 생활뿐이니 진실한 즉 사랑의 생활을 창조하는데 있는 것이다. 사랑은 최고의 가치다. 사랑을 받은 것, 그것이 행복이 아니다. 사랑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 칼럼리스트 임철씨는 성균관 완도향교전학으로 본지 독자권익위원회 자문위원장, 완도군번영회 자문위원, 완도문화원고문,완도군노인회고문,동국진체 원교서예연구회장, 동구서실운영 등 활발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입력 0907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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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갑 전국완도군향우회총연합회장-인터뷰청해진신문 창간 9주년 인터뷰 - 이인갑 전국완도군향우회총연합회장 30만향우 고향사랑, 청산도 꽃나무심기 1. Q, 지난 6월19일 전국완도군향우회총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완도사랑 청산도 꽃나무심기 운동 선포식을 광주에서 성황리에 치뤘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A, 먼저 지금까지 참여하여 주시고 성원을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이인갑 회장 청산도 꽃나무심기 운동은 단순히 꽃나무만 심는 것이 아니라 30만 향우들의 고향사랑의 애틋한 마음까지 심는 가치있는 운동입니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다른 지역에서는 유례가 없는 전국완도군향우회총연합회 창립과 더불어 시작되는 첫사업이라는 점과 그날 선포식에 약 300여명 가까이 전국에서 완도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직접 오셔서 축하와 성원을 보내주셨다는 것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고향을 떠나있는 향우들이 자발적으로 펼치는 순수한 애향운동인 꽃나무심기 운동은 저는 성공하리라 봅니다. 이미 YTN, MBN, MBC, KBC 등 전국방송 뉴스시간에 본 행사가 소개되었으며 지역신문은 물론 많은 언론매체에 자세한 내용과 화보가 실렸습니다. 향우들이 발 벗고 나서서 펼치는 애향운동이기에 언론에서도 달리 평가해 주는 것입니다. 여기에 완도출신 언론인과 지역 언론인들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도 한 몫을 해주었습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가보고싶은섬 청산도를 홍보하고 애향정신을 고취하며 완도의 꿈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취지와 목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국향우회장단과 완도주요단체장으로 구성한 11인 추진위원회에서 협조서한문을 만들어 전국 향우들께 보낼 계획이며 기금조성은 향우들은 지역별 향우회에서 군민은 완도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앞장서기로 하였습니다. 내년 제2회 세계슬로우걷기대회 전까지 기금조성을 할 것이며 1구좌는 1만원이상이며 일정금액 이상 기탁자는 증표를 남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이며 구체적인수종선택과 장소는 완도군과 협의하여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현장 답사 후 추진위원회에서 최종결정 하겠지만 범바위 주변 향우꽃동산 구상도 갖고 있습니다. 2. Q, 이인갑 총연합회장은 완도 고금면 출신인데 꽃나무심기 운동 지역을 “청산도”로 선정한 이유는? A, 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한 것 같습니다. 추진경위는 지난 4월 세계슬로우걷기대회에 전국향우회장단과 함께 청산도에 갔습니다. 유채꽃, 청보리밭, 돌담길과 어우러진 산, 바다, 하늘이 푸르러 아름다운 청산도의 풍광에 우리일행은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그 이후 5월3일 장보고축제 시 다시 만난 전국향우회장단은 전국완도군향우회 총연합회 창립 기념사업으로 30만 향우 완도사랑 청산도 꽃나무심기 운동을 펼쳐보자는데 합의하고 지금까지 추진해 온 것입니다. 청산도 뿐만 아니라 완도의 모든 지역이 훌륭한 관광자원이며 우리의 소중한 보물입니다. 그동안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를 중심으로 노화, 소안이 외부에 잘 알려져 있고 최근 고금대교 개통이후 약산을 거쳐 금일, 생일, 금당 방면으로도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더구나 고금과 신지간 연도교가 2015년에 완공되면 완도읍과 연결되어 완도의 모든 곳이 조화롭게 발전 될 것입니다. 더불어 슬로우시티 청산도가 크게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면 완도읍의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완도 전체가 활기차게 변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것이 저희 향우들의 생각입니다. 완도군에서도 슬로우시티로 선정된 청산도를 집중 개발하려는 것도 완도군 전체를 고루게 발전시키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 개인의 연고나 이해관계로 향우회의 흐름을 정할 수가 없으며 더욱이 고향의 보탬이 되는 일을 하면서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일을 추진해야 된다고 봅니다. 3. Q,의욕적인 이인갑 총연합회장의 활동상을 보면서 혹시 광주광역시장에 정치적인 꿈이 있지 않느냐 하는 시각도 있는데? A, 순수한 고향사랑의 마음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고향이 그립고 고향을 위하여 무엇인가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향우회장직이 벌써 5년째입니다. 욕심이 있다면 완도인들이 긍지를 갖고 살 수 있도록 인물을 키우고 흩어진 힘을 모아 고향 발전에 가교역할을 향우회가 앞장 설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향우들이 완도가 고향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치적인 꿈이 없으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4. Q,완도 인구가 급속히 감소되고 있는 것에 대한 견해와 완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A, 인구감소 문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관과 민이 합심하여 중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향우들도 고향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사업참여가 활발히 이뤄져야 할 것이며 여가 및 노후생활을 귀향하여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도 한 방법 일 수 있을 것입니다. 차제에 우리가 같이 생각해 볼 것은 출향인이나 타지역 사람들이 완도에 정착하려 할 때 현지 주민들이 부정적 시각으로만 보는 것은 이제 지양되어야 합니다. 우호적 입장에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투자유치가 이루어지고 귀향인이 늘어날 것입니다. 저희 총연합회에서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전국향우회와 협조하여 완도 특산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30만 향우들이 앞장서 명절선물은 완도특산품을 애용하자는 고향경제 활성화 운동도 다음단계로 구체화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2008년 롯데마트 광주 월드컵점 광장에서 펼쳤던 완도 농수산물 큰잔치는 큰 성공을 거둔바 있으며 2009년 10월에는 롯데마트와 앵콜전을 치루기로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5. Q,마지막으로 창간 9주년의 본지 독자여러분과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론인의 길을 걷고 있는 고향의 지역 언론인 여러분께 이런 기회를 통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미디어시대에 언론의 역할은 지대합니다. 우리 향우들은 고향이 화합하고 바른 방향으로 하나 된 모습으로 발전되길 바랍니다. 완도내부의 지엽적인 문제가 정제되지 않은 채 기사화되어 외부에 확대되어 알려질 때 저희 향우들은 곤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바른말을 할 줄 알되 품위가 유지되는 신문, 아픔을 같이 하면서도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전통과 품격이 갖춰진 언론관이 완도에 정착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창간 9주년의 청해진 신문의 앞날에 서광이 깃들 길 기원드리며 군민여러분과 독자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입력 0907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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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완도군수산경영인연합회장-국무총리 표창 수상이사람 박성규 완도군수산경영인연합회장-국무총리 표창 수상 전복주식회사 설립 등 지역 수산업발전 기여 박성규 완도군수산경영인연합회장(노화읍 47세)이 제14회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수산발전 유공자로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완도군수산경영인연합회 박성규 회장 박성규 회장은 2008년 완도군수산경인연합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전복주식회사 설립 등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전복양식산업에 종사하면서 전복양식장 시설방법 및 유통규조 개선 등 전복산업 발전과 주민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과다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침체일로에 있었던 지역특산품 판로 확보를 위하여 전국에 판촉활동을 전개하는 등 전복산업 육성을 위하여 헌신봉사하였다. 또한, 전복종묘 방류, 해양폐기물 수거 등 자원조성과 환경보전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였을 뿐만아니라 적조예방 및 방제활동, 태안유류피해 방제활동에도 완도군에서 제일먼저 회원들과 함께 버스1대를 전세내어 태안피해형장에 달려가 적극 참여해 해양수산 발전과 지역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박성규 회장은 최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종식 완도군수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 받아 완도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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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진정, 음해 비방인가?사 설 누구를 위한 진정, 음해 비방인가? ▲ 김용환 발행인 잘한 것은 잘한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다고 지적할 줄 아는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신문은 창간9주년을 맞이하여 “남의 말을 좋게하자는 JCI가 시행한 켐페인과” “다 내 탓이요”라는 켐페인을 전개한 천주교의 국민운동을 계속하여 지지한다. 본지는 정통보수 개혁 논조의 신문으로 바른역사와 전통은 존중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사항은 과감한 개혁을 지향하는 지역언론의 사명으로 빛을 잃으면 어둠이 올 것이며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무능하지 않고 우리지역에 빛과 소금이 되길 위해 노력하며 소외된 장애우와 노인어르신들을 위하는 봉사에도 지난 9년간 계속해 오고 있다. 좋은 일하고 많은 오해도 받았으나 완도청해진 신문은 어려운 역경과 고난속에도 오직 정론애향, 새감각 바른언론으로 지난9년간 나아가길 위해 노력하였다는 것을 군민여러분과 향우여러분, 독자여러분에게 분명히 밝히는 것입니다. 창간9주년을 맞이하여 본지는 더욱 개혁을 가속하여 그동안 본지 및 발행인을 음해한 무리들은 역사속에 묻힐 줄 알고 있었겠으나 소설같은 음해와 고소(고발), 진정을 한 자들이 밝혀지고 있으나 1년이상을 고뇌에 찬 바보심정으로 있었다. 이에 일부독자 및 지인들의 자문에 따르면 조만간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여 자세한 내용은 독자의 알권리를 위해 진실을 밝히라는 대다수 의견이다. 첫째 20여년간 지역에 봉사를 하며 돈으로 환산하면 1억5천여만원 이상의 노인효도관광(육지 및 제주도여행) 및 고향의 인재육성 장학금기부 등 다양한 지역사회봉사를 하여 장관표창 , 도지사표창, 전남대학교총장 표창 등 많은 상을 수상한 본지발행인을 음해하는 사실과 다른 소설같은 내용으로 전남지역 공인으로 주민의 대표기관이라는 분들 일부가 검찰과 경찰에 제출한 진정내용이 1년만에 세상에 밝혀졌다. 도장을 날인한 분들 대부분이 진정서 자체를 보지도 도장도 날인하지 않았다는 황당한 인터뷰가 완도투데이신문에 실리고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라 이제는 사법기관에 떳떳이 나와서 밝혀야 할 진실로 남았다. 둘째 만나면 친구이전에 동지라고 한다는 친구가 본지를 진정, 고소하는 시기에 2시간30분대의 광주-완도구간을 1시간대로 단축하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예산 확보하여 조기 개통해야한다는 등의 본지기사를 자기신문 명예훼손했다며 황당한 고소를 한 모신문의 무고행위 및 모중학교 수련활동차량 계약에 3년이상 노후차량 사용과 용역조건위반행위 의혹에 대한 기사를 취재없이 사실과 다르게 보도했다며 본지를 명예훼손한 기자와 편집국장, 대표는 사법기관에 떳떳이 나와서 밝혀야 할 진실로 남았다. 셋째 지난7월17일 완도신문 재판에 광주지법해남지원 법정증인으로 나온 K모의원이 검사의 반대심문에서 지난해 언론에 떠들석했던 광주지검특수부에서 내사하여 무혐의 종결한 완도군의 공사 및 인사 비리 등에 대해 대검에 다녀왔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검의 검사를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자문을 구했다하여 검사는 현직검사를 만나 말한 것은 제보라고 말하며 같이 간 사람을 밝히라하니... 재판장이 말해도 된다고 하니 K모의원은 자신과 함께 총4명이 다녀왔다며 실명을 말했다. 이 부분에 대한 당사자인 공인들 인터뷰를 하여 독자의 알권리를 위해 내용을 보도하겠다. 바른생각 바른미래를 지향하는 바르게살기운동을 전개해야 할 중대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는 독자 A모씨(63세, 완도읍군내리)의 말에 동감하며 본지 역시 지지한다. 예로부터 “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人死留名)이라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이다. 군민들의 대표기관인 군의원이라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모든 내용처리에 아주 엄정하고 신중해야만 한다. 국회의원을 지낸 이모의원은 정치는 사기라고 밝히며 두번 다시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말을 깊이 공감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을 위해 귀중한 시간 10분만이라도 돌아볼 줄 아는 이가 승리 할 것이다. 누구를 위한 진정, 음해 비방인가?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입력:200907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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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갯벌 희망도 한아름특집- 청정 갯벌 희망도 한아름 건강한 영흥리마을 노인들 사진>가로10센티x세로27센티 동의보감 허준이 권하는 고단백식품‘낙지’를 완도군 군외면 영흥리 청정해역에서 잡는 영흥리 마을 할머니들의 건강한 모습은 역시 “건강의 섬 완도”를 상징한다. 낙지(Octopus minor)는 동의보감에도“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소개되어 있다.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영흥리 갯벌 앞.... ▲ 영흥리낙지잡는 할머니 영흥리 마을 할머니들이 삼삼오오 갯가에 모여 앉아 썰물때를 기다리고 있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는 어촌계 청정갯벌에서 낙지와 반지락을 잡기위해서다. 아침나절 썰물이 시작되자 줄지어 갯벌로 들어가 점심 끼니도 거른 채 하루 온 종일 낙지를 잡은 뒤 저녁노을을 등에 이고, 하나 둘 바닷가로 나온다. 예상대로 낙지의 씨알이 작은지 나오는 이들의 얼굴이 그리 밝지 않다. 노을을 뒤로한 채 집으로 향하던 한 할머니가 뒤돌아보더니 이내 가던 길을 되짚어 돌아오며 손짓을 한다. “하루 종일 익지도 않은 뻘에서 고생했는디 5~6시간정도 작업하여 2~3만원 수입이면 용돈벌이로 하는 겨.” 종일 갯벌에서 애써 잡은 낙지는 10~20마리 안짝이라는 촌로의 고생이 안타까워 두사람의 할머니가 잡은 자연산 청정낙지를 선배의 부탁으로 3만원에 구입했지만 한사코 싸게 줘야 하는 디. 나이 8순에 이거 밖에 못 잡았어 하시며 돌아서는 촌로의 어깨가 지는 노을에 붉게 물들고 있다. 완도군 군외면 영흥리의 청정 갯벌에서 잡은 낙지를 군내버스를 타고 해남군 북일면 남창리에 소재한 도매상에게 판매하러 가야 한다는 8순 할머니들의 건강은 오염없는 바다의 갯벌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면서도 양호하시다. 군외면 영흥리 할머니들이 5~6시간정도 작업을 한 후에 웰빙낙지를 해남땅까지 팔러 가시는 것 보다 어촌관광 체험마을을 조성하여 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당국의 정책적인 지원이 아쉽다. 이곳 군외면은 지난 5대군의원 선거에 지역출신들이 낙선하여 군의원이 없는 면으로 주민 숙원사업에 고충이 많다는 한 주민은 지역적인 고민거리라며 내년 6대군의원 선거에는 군외면유지들이 정신차려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본지에 강조했다. 아득히 펼쳐진 갯벌위에서 튼튼히 맺어지는 ‘노을지는 갯마을’과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우리의 어촌이 다시한번 활력을 되찾고, 영원한 삶의 안식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石泉> 웰빙 수산물 낙지는 저 칼로리 스테미나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양을 억제하며 빈혈예방 효과가 있다. 광활한 갯벌에서 자란 낙지는 부드럽고 단백한 맛이 있으며, 타우린을 함유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단백질, 인, 철, 비타민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의 양을 억제하며 빈혈예방의 효과도 있다. 또한 낙지는 바다 생물 가운데서 대표적인 스테미나 식품으로 꼽힌다. 말린 오징어 표면에 생기는 흰가루는 타우린이라고 하는 성분인데, 타우린은 강장제이자 흥분제에 속하는 것으로 낙지에는 타우린이 약34% 들어 있다는 것.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에도 영양 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를 서너마리만 먹이면 거뜬히 일어난다는 글귀를 볼 수 있다. 낙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2, 인, 철등 각종 무기질성분이 있어 몸에 좋다. ◑낙지(Octopus minor)는 연체동물문(軟體動物門 Mollusca), 두족강(頭足綱 Cephalopoda), 팔완목(八腕目 Octopoda), 낙지과(─科 Polypodidae), 낙지속(─屬 Octopus)에 속하는 해산동물이다. <사진 및 현장취재: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www.wandonews.kr 입력:2009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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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한국자유총연맹 김태환 지부장새의자- 한국자유총연맹 전남 완도군지부 제9대 김태환 지부장 취임 ▲ 김태환 지부장 1989년 4월 1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항구적으로 옹호, 발전시키고 유관단체와의 협조와 세계자유우방과의 유대를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 출발한 한국자유총연맹 전남 완도군지부는 지난 4월부로 이임 민경종 지부장으로부터 승계 받은 제9대 김태환(64) 지부장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신임 김태환 지부장은 자유민주주의를 옹호하고 발전시키는 교육 및 홍보사업과 열린마음 열린사회 캠페인, 사랑의 연결고리사업 등 지부 산하『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의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환 지부장은 완도번영회 수석부회장, 완도 라이온스클럽회장,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송삼진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입력:2009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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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고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사설 고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진심어린 애도와 특정인 발목잡기 지양해야 지난5월23일에 전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예상하지 못한 극한 선택으로 운명을 달리하여 조문행렬이 줄을 잇고 5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분향소를 찾았다는 보도는 정치권을 뒤흔들어 놓았다. 민주당을 깨고 열린우리당을 만들어 분당해갔다고 곱지않았던 호남민심도 노무현의 진정성을 헤아리지 못했던 점을 후회하고 추모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추모열기를 감안하여 국민장으로 장례행사를 진행하고 전국16개 시도에 공식적인 분향소를 설치했지만 시민단체가 차린 분향소에 추모인파가 더욱 많이 몰렸다. 민주당은 지구당별로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하고 완도군과 협의하여 김영록 국회의원 완도사무국은 군사회단체와 함께 완도읍 해변공원 야외음악당에 분향소를 차렸다. 민주당차원에서 완도군 사회단체와 함께 군민장 분향소를 차린 것이다. 그래도 같은 당적의 단체장이라 애도를 표시하고자 조기를 세워 완도군민을 대표한 국민장의례를 갖춘 것이라 본다. 어떤 누가 군수라 해도 같은 당적의 단체장 이라 군에서 제작한 조기는 세워져야하고 국민장 분향소에 완도군민을 대표한 그 대표성은 존중받을 일이다. 단체장이 다른 기관사회단체장과 함께 분향소에 정중하게 조문의례를 5월25일 오전11시에 마치고나서 한참후인 저녁9시경에 공무를 마치고 사복을 입고 해변을 거닐다 분향소에 둘러 자원봉사하는 여성분들을 찾아 격려했던 부분을 트집잡았던 아니든, 그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장분향소에 완도군민의 대표성인 군수조기를 5월25일 밤11시50분경에 2번씩이나 던졌다는 난동사실을 감춘 채 왜곡된 웬지역신문의 곡필보도는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을만하다고 본다. 완도군청년회원 M모씨는 웬지역신문의 곡필보도를 강력히 항의했다며 언론은 정론 직필해야한다고 분개했다. 분향소 난동사건 현장에는 완도군청년회 전,현직 간부들과 JCI 완도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야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관계로 생생한 목격자이며 완도경찰도 출동한 상황에서 일부 군민들과 많은 목격자들이 보고 있었다는 것. 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너무나 뜨겁게 사랑한 충정에서 술먹고 발생한 우발적인 행동이라고 해두자. 노무현 서거이후 바닥을 기던 민주당 지지도가 한나라당을 추월했다. 분당을 비방했던 구민주당인사까지도 노무현 추모열기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당이 결속력을 다지고 대여투쟁의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노무현 전대통령서거를 빌미삼아 특정인의 발목잡기를 하는 것으로 비치면 화합을 추스리는 지구당의 입장에서도 바람직한 모양새는 아니라고 볼 것이다. 단체장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사가 되겠지만 공과 사는 분명히 구별되어야 한다. 완도군 설군이래 국민장분향소의 조기를 두 번씩이나 던진 L모씨의 난동사건은 청해진완도 역사에 영원히 기록 될 것이다. 한편, 고 노무현 대통령은 애석하게도 이 세상에 없다. 그의 진정성을 헤아려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모두가 행복해하는 조국 대한민국건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과제로 삼고 같은 완도군민이라면 원망과 시비를 하지말자.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입력:2009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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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우리는 당신을 보낼 수가 없는데...사 설 우리는 당신을 보낼 수가 없는데... 완도청년들이여 조기를 내 던진사건 진상조사 나서라 ▲ 石 泉 노무현 전,대통령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민주당 완도사무국은 관내 사회단체와 함께 지난 24일 해변공원 야외음악당에 완도분향소를 설치하여 국민장(國民葬)으로 치러진 29일까지 고인에 대한 애도와 명복을 빌며 군민과 관광객 5,000여명의 참배객이 다녀갔다. 25일 오전11시 김종식 완도군수, 김정식 해양경찰서장, 김재식 완도경찰서장, 김충식 군노인회장, 박경남 번영회장, 김정웅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완도관내 기관 단체장들의 합동분향과 옥토어린이, 중앙어린이집 원생들, 장애인연합회 50여명의 합동 분향 등과 27일 정오에 김영록 국회의원이 차용우 군의회 의장 등 당직자들과 헌화를 했다. 완도군청년연합회 정남수 회장은 추모의 글에서 저희가 바보이고 당신이 바보입니다. 너무나 착하고 바른길로, 그저 우리가 초등학교때부터 배워온 도덕이나 윤리책처럼 하자는 것 뿐인데 한국은 아직 그러기에 소위 정치인들은 반성하며 큰정치를 해야한다는 국민의 함성이 담긴 TV뉴스를 보았습니다. 우리 오천년 역사 속에 노무현 대통령만큼 청렴한 국가 원수가 있었는가? 역사를 돌아보고 이름을 나열해 봐도 어느 누구도 그런 지도자는 역사에 없었다고 정남수 회장은 추모했다. 군민의 추모 물결속에 5월25일 밤11시50분경부터 두 번에 걸쳐 완도분향소에 설치된 조기를 집어던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분향소 야간안내 봉사자는 완도군청년회원들과 완도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지키고 있었다는 것. 이날 오전11시 군수를 비롯한 사회단체장들이 함께 참배를 마치고 퇴근 후 오후 8시50분경 운동복차림으로 분향소를 지나가던 완도군수가 여성단체회원 등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갔는데 이를 지켜보았다는 완도 웬지역신문에 거론된 이모씨가 이날 밤11시50분경부터 한번도 아닌 두 번에 걸쳐 故노무현 전,대통령 완도분향소에 설치된 조기를 집어던진 사건이 완도군 설군이래 처음 발생했다는 것. 이에 완도 웬지역신문 보도사실과 달리 청년회원 A씨는 이모씨가 군수의 운동복문제를 이야기하며 군수조기를 부서버린다고하여 약5분정도 치워놓았다가 다시 설치했는데 갑자기 이씨가 분향소 단상에 뛰어가 밤11시50분경부터 두 번에 걸쳐 조기를 내 던졌다며 웬지역신문의 왜곡보도를 항의했다. 이날 두 번째 조기를 내 던질때는 완도경찰도 근처에 있었으며 두 번씩이나 조기를 던지는 것을 본 목격자들은 야간안내자들과 현,청년회장A씨, 전,청년회장 B씨와 C씨 및 회원 등, 완도청년회의소 회원들과 일부 주민들이 장면을 목격하였으며 국민장(國民葬)의 분향소에 엄숙하게 애도 할 자리에 “故노무현 전,대통령” 우리는 당신을 보낼 수가 없는데... 한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조기를 던진 것은 너무나 어이가 없어 글로 표현 할 수 없다. 완도청년들이 국민장(國民葬)이 끝났으니 공청회를 열어서라도 완도사회단체들과 조기행패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나서서 밝혀 그 결과를 군민에게 공표하고 진실을 왜곡보도한 웬지역신문이 있다면 군민에게 공개사과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참배객(완도읍 군내리 거주)C모씨는 말했다. 국민장(國民葬)은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기고,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에게 국민전체의 이름으로 베푸는 장례로 김 구(金九), 신익희(申翼熙) 육영수(陸英修)여사 등의 국민장과 서석준(徐錫俊)등 순국외교사절 17인의 합동국민장(버마 아웅산사태 희생자)이 치러졌다. 국민장(國民葬)이 국장(國葬)과 다른 점은 국가 명의(名義)가 아닌 국민 전체의 이름으로 장례를 치른다는 점이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입력:20090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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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학자 군주 노무현을 그리며기고] 학자 군주 노무현을 그리며 ▲ 이정우 경북대 교수, 전 청와대 정책실장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지 며칠이 지났건만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다. 금방이라도 저쪽 모퉁이를 돌아 웃으며 불쑥 나타나실 것만 같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일지 모르지만 그분이 이 세상에서 홀연 자취를 감추었다는 건 정말 믿기지 않는다. 노 대통령은 많은 지지자와 많은 거부자를 동시에 가진 분이었다. 노무현을 지지하는 이유는 ‘바보 노무현’ 때문이다. 뻔히 지는 줄 알면서 출마를 고집했고, 고생길이 뻔한데도 옳은 길만을 걸어갔다. 그는 이익보다 정의를 추구했다. 맹자가 양나라 혜왕을 찾아가자 혜왕이 묻기를, “선생께서 불원천리 찾아오셨으니 우리나라에 큰 이익을 주시겠지요?” 맹자의 답은 “왕께서는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오직 인의가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 노무현은 평생 이익 대신 약자에 대한 배려와 정의를 앞세웠다. 스스로 늘 손해 보고 패배했다. 노무현을 거부하는 이유 중에는 말실수와 학벌이 반드시 들어간다. 대통령은 자신을 학벌사회, 연고사회의 바다에 떠 있는 외로운 돛단배로 비유한 적이 있다. 그러나 학벌과 학식은 다르다. 노 대통령은 가난 탓에 학벌은 낮았지만 학식은 높았다. 아니 오히려 학자 군주에 비견할 만했다. 조선 왕조 500년 27명의 왕 중에 성군이 누구인가. 세종과 정조다. 세종과 정조는 엄청난 독서광이었고, 집현전·규장각을 설치해서 학자들과 대화했다. 그리고 백성을 진정 사랑했다. 노 대통령은 책 읽는 것을 좋아했고, 위원회를 설치해서 학자들과 대화했다. 정책을 만들 때도 인기보다는 논리적 타당성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인지를 먼저 생각했다. 특히 서민과 약자들을 생각했다. 나날이 긴장의 연속인 청와대 안에도 밥 먹고, 농담하고, 영화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이 정도 여유 없이는 살 수가 없다. 이럴 때 노 대통령의 주요 화제는 역사였다. 동서양 여러 나라 역사에 대해 많은 질문과 이야기를 했다. 중국 최고의 현군으로 불리는 당 태종은 자신이 세 개의 거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얼굴 보는 거울, 바른말 하는 신하 위징, 그리고 역사였다. 위징이 죽었을 때 태종은 오늘 거울을 하나 잃었다며 슬피 울었다. 노 대통령은 끊임없이 역사를 되돌아보려고 노력한 점에서 당 태종과 비슷했다. 직언을 잘 수용한 점에서도 비슷하다. “요즘 청와대에 위징이 너무 많아 일하기가 힘들어”라고 농담하던 노 대통령이었다. 봉하에 내려간 학자 노무현은 더 열심히 공부했다. 주경야독, 그야말로 평생학습의 실천자였다. 그는 국가가 할 일이 무엇인가란 주제를 놓고 책을 쓰고 있었다. 올해 초 몇 달은 오로지 독서와 집필 말고는 다른 생각은 없는 듯 보였다. 지난번 찾아뵈었을 때, “이 교수, 차비 대 드릴 테니 자주 오세요”라고 웃으며 하시던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노 대통령이 남긴 유서에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는 말이 너무 가슴 아프다. 아, 이런 훌륭한 대통령이 일찍이 있었던가? 퇴임 후 고향에 돌아가 농사짓고 책 읽는 대통령이 일찍이 있었던가? 부엉이바위에서 내려다본 내 집과 고향 마을은 과연 어땠을까? 이렇게 빨리 가실 줄 몰랐는데… 후회가 가슴을 저민다. 좀더 자주 찾아뵐 것을. 이익보다 인의를 앞세웠던 그분이 그립다. 평생을 양심 하나로 살아온 그분이 그립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설운 님 보내옵나니 가시난닷 도셔오소서! 차비 대 드릴 테니 부디 돌아오소서!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 제공>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www.wandonews.kr입력 20090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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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눈] 사과와 용서 그리고 화해특별기고 [오늘의 눈] 사과와 용서 그리고 화해 ▲ 장형우 서울신문기자 사과 없는 용서 없고, 용서 없는 화해 없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인종차별의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1996년 투투 주교가 이끄는 ‘진실과 화합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년 6개월 동안의 활동으로 감춰졌던 수많은 인종차별 피해자들을 찾아냈고, 그 결과 3500쪽에 이르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진실과 화합위원회가 ‘반쪽의 성공’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뭘까. 반인륜적 차별의 수난을 겪었던 흑인들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용서와 화해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백인은 없었다. 그래서 화합은 이루지 못한 채 진실만 밝혀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조문과 취재를 겸해 내려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기자들은 수난을 당하고 있었다. 노사모뿐만 아니라 빈소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언론이 노 전 대통령을 죽였다.”고 입을 모았다. 틀린 말이 아니었다. 정권이 바뀐 지 1년만에 관례처럼 전 정권에 대한 강도높은 사정수사가 시작됐고, 언론사는 속보경쟁에 달려들었다. 검찰의 입에서 나온 말이면 다른 확인도 않은 채 그대로 기사를 써 내려갔다. 언론은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부추겼고, 검찰은 못 이긴 척 혐의를 흘려줬다. 뿐만 아니라 언론은 도덕성에도 상처를 주는 독한 말들을 내뿜어댔다. 힘을 잃은 세력을 마음껏 비난할 수 있다는 공식에 따랐다. 그래서 ‘정치적 타살’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언론은 마치 자신들은 아무 잘못 없는 객관적 관찰자인 양 우리 사회 전체를 향해 화해와 통합을 해야 한다고 되레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화해는 용서를 전제로 한다. 그리고 사과 없는 용서는 있을 수 없다. 따라서 화해와 통합의 첫걸음은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일 수밖에 없다. 이것이 언론이 누군가에게 화해와 통합을 당부하기에 앞서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할 이유다. ‘노 전 대통령님 죄송합니다. 저질 언론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 제공>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입력20090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