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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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걷기축제 이어 2012 완도 장보고 축제 개막청산도 걷기축제 이어 2012 완도 장보고 축제 개막건강의 섬 완도 4계절 관광지, 연중축제의 무대 [청해진신문]완도군은 지난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청산도슬로우 걷기 축제가 개최되어 7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전국에서 계속 찾아오는 가운데,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완도해변공원 일원에서 "빙그레 웃는섬 ,완도로 떠나는 시간여행" 이란 주제로 2012 완도 장보고축제가 열린다. 금년 장보고 축제는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1200년전 청해진의 옛 영광을 재조명하기 위해 바다를 활용한 장보고 테마프로그램 개발, 역사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 차별화 했다. 대한민국 웃음왕 선발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웃음 관련 프로그램 도입 2014년 완도에서 개최예정인 국제해조류 박람회를 대비하여 해조류 전시 홍보관과 전복, 넙치 웰빙 판매관을 상설 운영한다. 특히 축제의 킬러 콘텐츠로 연출하는 「청해진 해상전투」는 장보고 무역선 2척과 10여척의 어선을 활용하여 야간 해적소탕을 재현하게 되는데, 5월4일(금) 저녁7시30분 완도해변공원 주무대 일원에서 개막행사와 연계하여 공연될 예정이며, 해상불꽃쇼 환상의 야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월6일(일) 14시에 본무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웃음왕 선발대회는 SBS 스타킹을 통해 1차 예선을 거치고 5월5일(토) 제2차 예선을 거친 본선참가자 20개팀이 축하공연 속에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되며, 이어서는 SBS 개그투나잇이 공연된다. 이외에도 완도 전통노젓기 대회, 맨손고기잡이, 장보고 무역선 항해체험, 2012 장보고해초 김밥만들기, 청해진 포크콘서트, 건강웃음 생활체조 댄스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건강의 섬 완도'가 4계절 관광지로서 이제 온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새봄을 맞이하여 4월 한 달간 청산도 슬로우 걷기를 개최한 데 이어 5월4일에 장보고 축제를 개최하고 여수 세계 박람회와 관련하여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을 5월25일에 조기 개장하여 여름철 관광객을 유치 할 계획이라며 7월엔 소안 항일문화축제와 노화 전복축제, 가을철엔 고금 유자축제와 생일 미역축제가 열리게 되므로 해양 관광. 휴양도시인 완도는 연중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웰빙 농수산물을 테마로 하는 축제의 무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co.kr/ www.wandonews.kr/입력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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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돌의 향연장 완도 금당도를 아시나요?기고 바위돌의 향연장 완도 금당도를 아시나요? ▲ 금당 8경-초가바위 [청해진신문]완도군 금당면에는 수 만년 동안 파도와 풍우가 씻겨 신비로운 형상을 이룬 기암괴석과 섬 전체의 경관이 빼어나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해안절벽으로 형성된 금당 8경과 33경이 있다. ▲ 배정택 금당면장 오고가는 사람의 마음을 씻어주고 기암적벽으로 늘어선 해상절경이 해금강에 견줄 만하다 하여 완도군 8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교암청풍(轎岩淸風), 고요히 저물어가는 황금빛 저녁노을과 비단처럼 깔리는 바다의 아름다움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학령낙조(鶴嶺落照), 육동의 뒷등 봉우리가 흡사 비에 젖어내린 삿갓모양의 사봉세우(蓑峰細雨), 비견리 앞 작은 호수를 배경으로 돌아오는 황포돛배의 모습이 물 수반위에 놓인 꽃봉우리 처럼 아름답다는 울포귀범(鬱浦歸帆)은 금당 8경의 하나이다. 또한, 둥근 보름달이 공산위에 걸쳐 사방 가득한 달빛 아래 유림들이 도를 닦았다는 공산제월(孔山霽月), 진달래꽃 한창이면 작은 섬이 꽃동산처럼 아름다워 잔잔한 수면 위 둥실 떠가는 한 조각 구름같은 화도모운(花島暮雲), 복개산 기슭에 자리잡은 절골에서 새벽종소리가 적막을 깨뜨리며 맑은 정신을 깃들게 한 성산효종(聖山曉種) 그리고 봉동리 뒷산 뿔 바위에 소먹이는 초동들이 버들줄기로 만든 통 피리를 부는 정경을 나타낸 각암목적(角岩牧笛)은 가히 금당이 자랑 할만한 8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부채살을 펼쳐놓은 듯한 부채바위, 금강산의 비경을 연상케하는 천불전, 잔잔한 수면의 은색비단 위에 덩실덩실 떠있는 모습이 한덩이 구름을 연상케하여 어릴적 시골집을 생각나게 하는 초과바위를 비롯 남근바위, 스님바위, 거북이 바위, 버섯바위, 악어바위, 상여바위, 꼬끼리 바위, 병풍바위 등 금당 33경은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 복잡한 일상 생활에 찌든 속세의 근심을 금방 잊게 한다. 배를 따고 2시간 정도면 이 아름다운 비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예부터 시인묵객들의 경외의 대상이고, 때묻지 않는 천혜의 명소를 간직한 금당도는 장흥 노력도항에서 하루 5회 25분, 고흥 녹동항에서 4회 45분 소요되는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특히 갖잡은 문어를 바닷가 해풍에 말려 임금임 수라상에 올렸다는 피문어와 허우도의 멸치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 특화상품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자연 최고의 선물이 있는 바위돌의 향연장, 금당 8경과 금당 33경이 그 자태를 폼내고 있는 금당도로 복잡한 일상생활에 지쳐있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금당면장 배정택>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2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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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따라 전설따라]보길도(甫吉島)를 찾아마을따라 전설따라 보길도(甫吉島)를 찾아 ▲ 보길도 예송리-石泉 [청해진신문]완도국제항으로부터 12km 되는 거리에 있는 보길도(甫吉島)는 일찌기 고산(孤山)윤선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던 중 심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되어, 이곳 동명을 부용동이라고 명명하고 머물 것을 결심했던 곳이다. 10여년을 머물면서 세연정, 낙서재 등 건물 25동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겼으며, 그의 유명한 작품 "어부사시사"도 이곳에서 태어났다. 이 섬에는 은빛모래 혹은 자갈밭이 펼쳐진 해수욕장이 세 곳 있어, 여름피서지로도 인기가 있다. 그 중 섬 남쪽에 위치한 예송리 해수욕장은 모래없이 작은 자갈밭이 1.4km나 펼쳐져 있어 천연기념물 제40호인 예송리 상록수림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아열대성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 투명한 바다와 신비스런 조화를 이루며, 특히 보길도로 향하는 남해 뱃길에는 푸른 바다 위에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져 있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이 곳에는 또한 고산 윤선도 유적 외에도 조선 숙종 때 우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진 바위도 있다. 우암은 세자 책봉 문제로 상소를 올렸다가, 왕의 노여움을 사 83세의 노령으로 제주도로 귀양가게 되었는데 도중에 보길도 백도리 끝 바닷가의 병풍처럼 생긴 바위에 탄식의 글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이 바위를 "글씐바위"라고 한다. 그밖에도 예송리 일출과 보족산, 선창리 일몰, 부용리 동백림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고산 윤선도 선생께서 보길도에 18번이나 머무르셨다고 하며, 고려 때 최영장군이 탐라를 토벌하러 가다가 정박했던 곳이 보길도(甫吉島)이다.<石泉> 지금은 甫吉島라고 쓰지만 왕조실록 등에는 甫叱吉島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우암 송시열이 귀양 가는 길에 남긴 시의 바로 옆에다 얼마 후 그 길로 귀양을 가던 김윤경(金允慶)이 송시열의 시를 보고 써놓은 시가 있다. 東國有尤庵翁題詩白島中 동국유우암옹제시백도중 斯文從古厄大老遭時窮 사문종고액대노조시궁 留墨春秋筆泣貂漢海風 유묵춘추필읍초한해풍 孤臣無限感天日照丹衷 고신무한감천일조단충 (해설) 나라에 우암이라고 하는 어른이 있어서 백도에 들려 시를 지었네. 유교문화의 고난과 재액을 따라, 대노 현옹도 조난만은 궁하여서 춘추 필 유묵으로 심사를 밝히니, 거치른 해풍이 눈물로 단비 옷 적시네. 하늘에 해만이 임 향한 단심 비쳐주네. 춘가(春訶) 3- 완도 보길도지역의 낚시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중에서 동풍(東風)이 건듣 부니 물결이 고이 닌다 돋다라라 돋다라라 동호(東胡)를 도라보며 셔호(西湖)로 가쟈스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압뫼히 디나가고 뒷뫼히 나아온다 ● 甫吉島 섬구성 : 본섬1(보길도), 부속섬1(예작도) ● 면적 : 33.32㎢(부속섬포함) 400여년이 지난 지금, 옛시인 고산(孤山) 윤선도를 만나러 보길도를 찾았다. 세상에 곧은 마음을 전하고자 했으나 돌아온 것은 외로운 유배생활 뿐이었던 고산(孤山)윤선도. 그에게 보길도(甫吉島)는 고독함까지도 감싸 안아주는 그만의 이상적인 사회, 이상향(理想鄕)이 아니었을까. 한 때는 정치인으로서 난정을 바로잡고자 상소를 올렸으나 오히려 유배되고, 왕명으로 복직되었어도 중상모략으로 또 다시 유배생활을 했던 윤선도. 결국은 속세를 벗어나 은둔생활을 하려 제주도로 가던 중 풍랑을 피해 잠시 머물게 된 보길도의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그 곳에 눌러앉게 된다. 특히 은둔 중에 지은 <어부사시사>,<오우가> 등 주옥편의 작품을 남겨 국문학에 큰 획을 그은 윤선도는 세연정, 동천석실, 낙서재 등 그가 사랑한 그만의 이상적인 사회, 이상향(理想鄕), 보길도에서 생을 마감한다. 필자 石泉은 400여년이 지난 지금, 옛시인 고산(孤山) 윤선도를 만나러 보길도를 찾았다. ▶ 두 아들의 죽음과 오랜 유배생활 보길도(甫吉島)라는 아름다운 섬에서 시나 읊고, 무희들과 노닐며 신선 놀음을 한 사람아닌가? 고산(孤山) 윤선도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간혹 이렇게 치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험한 세월을 보낸 것으로 치면 윤선도의 인생도 그리 녹록치는 않았다. 물론 그의 인생이 잘 뻗어나갈 때도 있었다. 고산 윤선도는 1587년 지금의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서 종3품을 지낸 윤유심의 차남으로 태어나 광해군 4년 진사시에 급제, 정계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또한 왕자의 스승으로서 경학, 천문, 지리, 문학 등 여러 분야를 통달한 그였었다. 그러나 이내 집권당의 난정을 주도한 정치인들을 고발, 탄핵하는 상소문을 올려 유배를 가게 된 것. 그것을 시작으로 20여 년에 가깝게 세 차례나 유배지를 떠돌아야만 했다. 삭탈관직도 그에겐 낯선 일이 아니었다. 가장 그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것은 어린 나이에 급제한 영특한 둘째 아들의 죽음이었다. 뿐만 아니라 귀양에서 돌아오는 길에 막내 아들의 죽음 소식을 접하게 된다. 두 명의 아들을 잃은 슬픔은 그에겐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이었을 것이다. 난정을 고발하는 상소를 올리며 곧은 성품을 정계에 쏟아 부었지만 그에게 돌아 온 것은 오랜 유배 생활과 두 아들을 잃은 절망감이었다. 어쩌면 윤선도는 오래 전부터 그의 이상을 채워 줄 그만의 이상적인 사회, 이상향(理想鄕)을 찾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노론도 소론도 없는 외딴 섬에서 변심하지 않을 자연을 벗 삼아 그간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싶었는지도. ▶은둔의 최고지, 동천석실 “거그 올라갈라믄 쉽지 않을 것인디잉~” 보길도 청별항 근처에서 전복을 파는 아주머니의 말대로, 동천석실에 오르는 길은 쉽지 않았다. 도로에서부터 동천석실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어른 걸음으로 20여분 정도. 하지만 동천석실에 다다르자, 커다란 바위가 지키고 있다. 그 바위 위에 올려진 동천석실. 그야말로 은둔지로서는 최고지가 아닐까 싶다. 윤선도는 동천석실이 보길도 최고의 절경이라 격찬하기도 했다는 것. 바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렸는지 매듭지어진 밧줄이 드리워져 있다. 매듭을 잡고 천천히 바위를 하나하나 밟고 올라서자 드디어 동천석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자그마한 정자. 기대했던 것보다는 작고 수수했지만 동천석실에서 내려다 본 부용동의 모습은 막혔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듯 넓게 펼쳐져 있다. ▶바위 위에 지어진 동천석실 산중턱의 바위 위에 지어진 정자로 전망이 좋다. 왜 고산(孤山)윤선도가 동천석실을 최고의 절경이라 했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동천석실은 오르는 길 못지않게 내려가는 길도 좋다. 오를 때보다 더 천천히 내려가다 보면 풀벌레 소리, 바람이 나뭇잎들을 흔들어 대는 소리, 햇살이 나뭇잎 사이사이를 통과해 들어오는 모습 등 자연이 온전히 내 것이 된다. 누가 먼저 돌을 쌓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소원을 비는 돌탑도 눈에 띈다. ▲ 보길도 세연정 ▶윤선도가 돌 하나하나에도 이름을 붙여 주며 애정을 쏟은 세연정. 윤선도와 보길도를 이야기하자면, 세연정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세연정은 자연 속에 만들어진 비밀정원 같은 곳이다. 세연(洗然)이란 주변의 경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과연 세연정에 들어서니 동대와 서대를 지나 연못 사이에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는 세연정의 모습이 마음을 잔잔하게 이끈다. 고산(孤山)윤선도는 세연정을 사이에 두고 양옆에 자리한 연못, 세연지에 배를 띄워 놓고 시를 읊기도 하고, 무희들의 노니는 모습을 감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세연정에는 윤선도가 사랑한 칠암(七岩)이 있다. 돌 하나하나에도 이름을 붙여주는 그의 감수성이 엿보인다. 그 중 혹약암은 세연지 계담에 있는 칠암 중의 하나로 이 바위는 '뛸 듯하면서 아직 뛰지 않고 못에 있다'는 뜻이다. 이는 마치 힘차게 뛰어갈 것 같은 큰 황소의 모습을 닮은 바위라하여 이름 붙여졌다. 세연정 곁에 자리한 노거수의 뿌리가 오랜 세월을 짐작케 한다. 혹약암은 윤선도가 이름 붙인 칠암 중의 하나이다. 세연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놀라운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자연 속에 어우러진 정원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인 원리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세연정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불을 땠다고 한다. 세연정의 가장자리 부분은 일반 정자와 다름없이 나무이지만 가운데 부분은 불을 때도 타지 않게끔 되어있다. 이밖에도 판석보는 흐르는 시냇물에 제방을 막아 논에 물을 대는 원리를 이용하여 세연지에 물을 가두기 위한 시설로 일명 굴뚝다리라고도 부른다. 무희들이 노닐었다는 동대와 서대는 세연정 가까이에 있는데 특히 서대는 나선형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무희들이 춤을 추다 보면 어느새 나선형의 길을 따라 꼭대기에 닿았다고 한다. ▶그의 생애 마감한 곳, 낙서재 낙서재는 윤선도에게 있어서는 보길도 생활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보길도에 정착하면서 가장 먼저 지은 살림집이 바로 낙서재이다. 낙서재는 책을 읽기 좋은 곳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원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낙서재는 그 터만 덩그러니 남아있었지만 최근 복원된 낙서재를 만나 볼 수 있다. 윤선도가 보길도에 와서 제일 처음 건축한 낙서재, 이곳에서 그는 생을 마감했다 낙서재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동천석실이 자리한 산이 펼쳐지고 마을의 논밭도 아기자기하게 보인다. 낙서재에서 책 읽기를 좋아했다는 윤선도는 1671년 이 곳에서 숨을 거둔다. 그가 사랑한 보길도에서 생을 마감한 그는 행복했을까.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예송리해변 검고 납작한 돌들이 예송리 해변에 펼쳐져 있다. 멀리 작은 고깃배가 수평선 위를 장식하고 햇살이 바다 표면에 반사돼 눈이 부시다. 딱히 윤선도 유적지라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랜 세월 보길도에 머물렀던 윤선도가 예송리 해변에 와서 사색에 잠기지 않았을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고산(孤山)윤선도, 왜 하필이면 보길도에 눌러앉았을까. 원래 은둔의 목적지로 삼아두었던 제주도로 향해도 됐을텐데. 그는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잠시 들른 이 곳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것이다. 보길도는 화려한 절경을 지닌 섬은 아니지만 수수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여인네처럼 마음이 끌리는 섬이다. 보길도(甫吉島)에 머물다보면, 고산(孤山)윤선도가 왜 보길도와 사랑에 빠졌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는 전.전라남도관광협회 이사, 전.광주매일 완도군주재기자, 완도문화원 운영위원, 완도군번영회 이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완도협의회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김미역 북녘보내기운동본부 감사, 나드리고속관광주식회사 대표이사, 서울 시민일보(전국부 호남취재)부국장, 청해진신문 대표기자(발행인), 완도군바르게살기운동 감사, 국제관광전문학사, 초당대학교 행정학사, 전남대경영대학원 수료, 법무부범죄예방전문위원 수료, 호텔종사원자격증, 문체부 국내 및 국외여행 안내원 자격증, 사회복지사2급, 주산3단, 보육교사자격증, 성폭력상담사, 가정폭력상담사,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교육담당부회장, 극동방송 완도운영협의회 부회장 등에 봉사하고 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2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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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본격화장성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본격화 전남도,국가브랜드위원회,장성군 등과 업무협약 ▲ 필암서원 [청해진신문]장성 필암서원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본격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도지사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김양수 장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장성 필암서원이 대상인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관련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성 필암서원(長城 筆巖書院)(국가 사적 제242호)은 1590년 건립된 평지에 세워진 서원 건축의 대표적 사례다. 도학자(道學者)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1510~1560년)를 제향하면서 중앙과 연결된 정치활동 거점으로서 특징을 지닌 곳이다. 동국 18현인 김인후를 제향(나라에서 지내는 제사)하는 역사성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서원 철폐 시에도 존치돼 조선시대 서원의 전형을 유지하고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문서와 전적, 목판(보물 제587호 필암서원 문서?전남 유형문화재 하서선생 문집?하서유묵 목판 등) 등 조선시대 서원 운영과 선비 교육에 관한 중요한 기록 자료도 전해오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한편, 장성 필암서원이 포함된 ‘한국의 서원’은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했으며 조선 시대 대표적 서원 9개소로 구성됐다. 조선시대 사학(私學) 교육의 전형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되는 한국 특유의 공간유형과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제향의례와 강학 및 사회교육 등 서원 본연의 기능을 오늘날까지 수행하고 있는 탁월한 문화유산이다. 또한 서원은 당시 지성의 집회소(集會所)로 서적과 판본의 유통과 확산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특히 제향의식은 동아시아 서원 관련 유산 중 가장 완비된 형태로 재현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문화재청과 국가브랜드위원회, 서원 소재 지방자치단체, 서원연합회, 서원학회 등 관련 단체들과 공조해 우리나라 서원문화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더욱 심층적인 연구와 체계적인 보존관리 노력을 기울여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2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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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노화도 습지서 법적 보호종 다수 발견완도 노화도 습지서 법적 보호종 다수 발견 노랑부리저어새, 재두루미 등, 갯벌 습지 발견 이례적 ▲ 노랑부리저어새 [청해진신문]완도 노화도에서 노랑부리저어새, 재두루미 등 법적 보호 조류 수십 개체가 발견됐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은 무인도서 실태조사 중 노화도 갯벌 습지에서 천연기념물 205호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노랑부리저어새 1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갯벌 습지에서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희귀 조류가 다수 발견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철새연구센터 빙기창 연구원은 "노랑부리저어새, 재두루미, 큰고니 등은 먹이생물과 서식지가 다른데 한 군데에서 발견된 것은 습지 생태계가 그 만큼 우수하다는 증거다"면서 "섬에서 이처럼 대단위로 관찰된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도서문화연구원은 무인도서 실태조사, 대한민국 도서백서 편찬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섬과 바다에 관한 전문연구기관이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22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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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 달구경하던 거북 바위 발견윤선도 달구경하던 거북 바위 발견 낙서재 남쪽 14.6m 부근 파묻혀있던 귀암 발굴 ▲ 거북 바위 발견 [청해진신문]고산 윤선도 문학의 산실인 완도군 보길도의 ‘낙서재’(樂書齋)에서 윤선도가 달 구경 하며 시를 쓴 ‘귀암’(龜岩·사진)으로 보이는 바위가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은 최근 낙서재 남쪽 14.6m 부근에 파묻혀있던 귀암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길이 3.6m, 너비 2.7m, 높이 95㎝의 화강암으로 이뤄진 이 바위의 서쪽 삼각형 모서리는 거북 머리 부분에 해당하며, 약 45도 경사로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다. 고산은 귀암 위에서 달구경하는 모습을 ‘고산유고’(孤山遺稿)에 이렇게 썼다. ‘단지 4령에 참여함만 알 뿐/뜻지킴이 돌처럼 단단함을 뉘라서 알랴/너에게 복거한 때로부터/저녁이면 달 구경을 즐기리’ 문화재청은 귀암에 대한 추가 조사가 끝나는 내년에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22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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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문화원 2012년 정기총회, 문화발전토론회 성료완도문화원 2012년 정기총회, 문화발전토론회 성료 청해문화 20호와 소남선생 향토사발간 ▲ 완도문화원 2012년 정기총회 [청해진신문]완도문화원(원장 박정순) 2012년도 정기총회 및 문화발전토론회가 지난 2월23일 완도군종합복지회관 5층 강당에서 2011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사항을 의결하고 2012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승인하고 문화발전토론을 통해 완도문화원 원사건립계획을 보고 받았다. 문화회원 615명중에 350명이 참석하여 성원을 이룬 가운데 김하룡 사무국장의 사회로 1부행사 후 박정순 원장은 문화회원가족의 성원속에 지난한해 모든 사업을 잘마무리 했으며 완도문화원 건립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기쁘다면서 더욱 알찬 문화원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 부군수는 축사에서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해온 문화원의 장족의 발전을 기원했다. 완도문화원은 빈약한 예산으로 일년동안 사회교육사업, 향토문화탐방, 향토문화사료조사연구, 문화학교 도서발간사업, 장보고축제백일장, 국토순례역사탐방 등 굵직한 사업들을 무리없이 추진하고 결실을 맺는 등 손색이 없는 사업실적을 거양했다. 서수창, 정영택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등재된 재산목록 등을 확인하면서 내구연한이 지난 기자재를 가지고 사무를 용케 해내는 집행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금년에도 20호를 맞는 청해문화 1천부를 발간하고 향토사료집은 고 김소남 선생의 진한국마한사를 국역하고 원본도 함께 실어 좋은 자료집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되며 1천부 발행했다. 한편, 완도문화원은 국비와 군비로 원사건립예산을 확보중이며 부지만 선정되면 머잖아 착공할거란다. 완도향토문화발전과 미래를 위해 30~50대 젊은 사람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여망이다.<동부 서해식 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22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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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읍 동백리부녀회 청년회 백혈병환자 돕기금일읍 동백리부녀회 청년회 백혈병환자 돕기 협동심과 화합 모범적인 동백리마을 ▲ 금일읍 동백리부녀회 불우이웃돕기 [청해진신문]금일읍에서 살기좋은 동네로 자리잡은 동백리에서 지난 음력보름에 동백 새마을부녀회(회장 전순자, 총무 한미순)가 가가호호 농악을 하여 마련한 성금으로 백혈병환자 돕기에 나서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마을주민 김옥심(53세)씨의 자녀 김미진양(30세)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으로 안타깝게 여긴 마을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부녀회가 성금을 모아 지난 2월17일 김미진 양에게 성금 4백5십만원을 전달하였다. 마을부녀회의 미담이 전해지자 동백리청년회(회장 유재은)도 회원들이 모금한 180만원의 성금을 이날 함께 전달하여 아름다운 동네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마을의 대소사에 달려와 봉사활동에 정성을 쏟아오고 있는 동백리 마을부녀회원들과 금일읍번영회 노정규 회장, 금일읍부녀회 이영희 회장, 금일읍청년회 김완제 회장, 동백리 김용균 이장 등이 합석했다. 김미진 양의 아버지는 지난해 4월 간암으로 돌아가셨고 백혈병은 치료비가 많이 들어 집에 서 머물고 있는데 치료비가 확보되면 병원에 입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호자인 김옥심씨는 동백리 부녀회와 청년회에 무한 감사드린다며 고마워했고 마을주민들에게도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동백리노인회는 10여년간 금일고등학교에 매년 30만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동부 서해식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22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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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의사 정우남씨 행복의원 1호 4개월은퇴 의사 정우남씨 행복의원 1호 4개월 섬지역 소아질병 의료서비스 주민호평 행복의원을 열고 의료활동에 나선지 4개월째 [청해진신문]미국서 전문의 활동을 해온 은퇴 의사가 고향인 전남의 한 낙도에 행복의원을 열고 의료활동에 나선지 4개월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 담양 출신 가정의학과·소아과 전문의 정우남(69)씨. 정 박사는 최근 전남 완도군 노화읍에 전국 최초 '행복의원 1호'를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활동을 시작했다. 정 박사는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뒤 미국으로 진출해 30여년 동안 소아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해오다 은퇴했다. 정 박사는 평소 무의촌 봉사활동을 희망해온 의지에 따라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섬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차원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행복의원 1호'는 노화보건지소에서 노화읍과 소안, 보길면 지역 14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료를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이 지역 대상 어린이는 2,000여명에 달하고 있으나 그동안 전문 소아과가 없어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했다는 것. 행복의원 개원 4개월째인 정 박사는 "그동안 배웠던 의술을 섬지역 어린이들에게 베풀면서 나머지 삶을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였던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노화도 주민 천모씨는 아이를 키우면서 전문 소아과가 없어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섬까지 마다하지 않고 행복의원이 개원하여 4개월째 운영하고 계신 정 박사님이 노화도까지 어려운 걸음을 해주신데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박사의 부인 박성자(62)씨도 전남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영어교사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과후 무료 영어강좌를 4개월째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한편, 노화읍 김성순 이장은 “노화도는 전복양식으로 젊은층 인구가 늘어 소아질병 의료서비스 확충이 절실했다”며 "불편한 섬 지역까지 들어와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22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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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기행 - 청산도 슬로길 11개코스청산도 기행 - 청산도 슬로길 11개코스 고풍스런 멋이 담긴 청산도 길 ▲ 청산도기행-石泉 [청해진신문]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걸음이 절로 느려진다는 뜻의 청산도 슬로길은 현재 11개 코스 42km가 만들어졌다. 완도에서 출발한 배가 청산도 입구인 도청항에 닿으면 항에서부터 1코스가 시작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돌도록 11개 코스가 짜여 있다. 슬로길은 이정표와 지렁이처럼 꼬물거리는 파란 화살표만 따라가면 된다. 언덕을 올라서면 영화 <서편제>의 진도아리랑 장면이 뒤에서 와락 하고 껴안듯 덮친다. 한눈에 이 길이 그 길임을 알 수 있다. 생각보다 길은 길지 않다. 낮지만 꼼꼼하게 만든 돌담 가운데의 황톳길. 틀에 얽매이지 않은 곡선을 그리며 길을 잇고 있다. 제 아무리 게으른 이도 걷고 싶게 만드는 고풍스런 멋이 담긴 길이다. 1코스가 끝나는 지점에 코스 안내판과 도장이 있다. 코스마다 도장 모양이 달라 이 길을 걸었다는 아기자기한 나름의 증명서를 만들 수 있다. 곁에는 초분(草墳)이 있다. 초분은 풀무덤을 말하는데 시신을 땅 위에 놓고 풀로 엮은 이엉을 덮어두었다가 3년 후 남은 뼈를 씻어 땅에 묻는 방식이다. 섬 지방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기잡이를 나간 상주가 돌아오면 땅에 묻기 위해 하던 풍습으로 생겨났다. 돌담 골목 안에는 영화 <서편제>를 찍은 초가집이 있다. 이루어지지 못한 인연이었던 동호와 송화는 이곳에서 인형으로 남아 진도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오르막인 골목길은 성 위로 안내한다. 성곽을 따라 다시 내려가도록 길이 이어진다. 권덕리에서 슬로길의 하이라이트인 5코스 범바위길로 향한다. 해안 절벽 꼭대기에 특이하게 솟아 얼핏 봐도 범상찮아 보인다. 범바위길에선 오랜만에 오르막이다. 해안 절벽을 따라 길이 이어져 있어 경치를 보는 재미에 힘든 줄 모른다. 더 높은 봉우리 꼭대기에 맹수가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마냥 솟은 거대한 바위, 범바위다. 이런 바위에 전설 하나 없으면 섭섭하다. 옛날 호랑이가 청산도에 들어와 살았는데 고개에서 범바위를 향해 어흥 하고 포효하니 소리가 울려 더 큰 소리로 되돌아오자 더 무서운 짐승이 살고 있다 여겨 도망쳤다고 한다. 범바위를 우회하도록 길이 나있다. 뒤로 돌면 범바위를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손발을 쓰며 호랑이 등짝 위에 올라서면 파노라마로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깔끔하게 새로 지은 전망대를 지나면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자연을 벗삼아 청정해역의 아름다운 청산도 바다를 보며 걷노라면 서울의 복잡한 거리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라간다는 청산도 슬로길에 오셔서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권한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교 통 : 청산도슬로시티 걷기축제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개최되며 축제기간에는 청산농협에서 운항하는 슬로시티청산호 등 3척 수시운항 ▶ 서울-완도 금호고속 강남터미널 고속버스 5시간20분소요(인터넷예약) ▶ 완도버스터미널-완도항 여객선터미널 택시 기본요금 ▶ 완도항-청산도 도청항 청산농협 슬로시티청산호 등 3척 수시운항 40~50분소요 ▶ 청산도 투어 버스와 택시로 자유롭게 선택관광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22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