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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등대를 찾아서 1)- 청해진 당사도등대<등대를 찾아서> 전파표지의 시초, 당사도등대 역사적 애환과 민족혼이 서린 곳 하루해가 저물고 낮동안 함께하던 고깃배들과 바다새들이 제 보금자리를 찾아들면 그때부터 등대는 빛을 밝힌다. 다음 항구를 찾아 거친 풍랑을 거슬러 잠자지 않고 밤새 항해를 계속하는 지친 배들의 길녁엔 언제나 등대의 다정한 위로의 불빛이 전달된다. 1909년 1월에 건립된 당사도 등대의 등탑 높이는 8.2m이며 평균 해수면으로부터 등대높이가 95m에 이르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광달거리는 46Km 정도다. 100여년의 세월을 머금은 등대들과 같이 당사도 등대도 슬픈역사를 안고 있다. 1876년 병자수호조약 이후 일본은 자국 상선들이 우리 해역을 항해하기 위해 등대가 필요하자 우리나라에 등대 설치를 요구했다. 부산에서 인천 방면으로 항해하는 1만톤급 이상의 대형 선박과 거문도-청산도-소안군도 사이를 오가는 배들, 그리고 제주해역에서 목포 방면으로 진입하는 선박을 위해 광력이 높은 육지 초인표지가 필요해던 것이다. 이에따라 당사도 남단 현위치에 등대가 세워지게 된 것이다. 이후 당사도등대는 태평양 전쟁때 소안도와 보길도, 노화도 사이의 협수로가 해군함정들의 군사 요충지로 이용되면서 전함들의 입출항을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당사도등대는 일합방후 일본인 관리들이 등대에서 지내자 의분에 휩싸인 애향청년들이 일인들을 습격해 여러명을 사상케한 항일투쟁의 역사가 서린 곳이다. 등대구역내에는 지난 1997년 11월 ‘소안항일운동 기념사업회’에서 세운 항일전적비가 있으며 의거 당시 피살된 일본인들 넋을 달래기 위해 일본측에 의해 조난기념비(遭難記念碑)가 세워지기도 했다. 또 태평양전쟁 당시에는 연합군의 폭격으로 등탑이 파손되는 등 애환이 서린 등대이기도 하다. 또한 이 등대는 1930년대 우리나라 최초로 전파 표지인 무선방향 탐지기가 설치되어 무선방위 측정업무를 수행하기도 했으며 당시 당사도와 목포간에 고정회선을 유지해 관청용 무선전신의 형태로 선박통보 및 기상정보 전송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남해안의 위성항법 보정시스템 기준국을 감시하는 감시국이 설치되어 있다. 당사도는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에 속하는 4만4000평의 섬으로 세 번이나 이름이 바뀐 사연을 갖고 있다. 당사도는 본래 제주방면에서 들어오는 첫 관문이라는 뜻에서 항문도(港門島)라 했다가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해서 바꾼 지명이 하필이면 자지도(者只島)였다고 한다. 자지도라는 지명은 옛날에 까치 두 마리가 날아가다 힘이 다해 바다 가운데 떨어져 죽어서 생긴 지명으로 작이(鵲二: 까치 두마리)라는 말이 세월이 흐르면서 변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것 역시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해서 바꾼 지명이 오늘날의 당사도(唐寺島)가 되었다. 1982년에 새로 얻은 이 지명은 옛날에 무역을 위해 당나라를 오가던 배들이 이곳에 기항(寄港)하면서 무사고를 빌었던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도 뱃사람들 사이에서는 자지도라 불리우고 '당사도'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다. 당사도 주변 섬들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다. 특히 당사도 북서쪽 5km 정도에 위치한 보길도는 고산(孤山) 윤선도가 은둔생활을 하면서 어부사시사 등 우리나라 국문학사상 금자탑이 될 말한 주옥같은 글을 남긴 곳이기도 하다. 당사도까지는 완도읍 화흥포에서 소안농협 청해진호나 해남 땅끝(土末)에서 여객선을 타고 보길도에 내린후 다른 여객선으로 갈아타면 갈수 있다. 보길도까지 운항하는 여객선은 하루 7~8회 오가며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보길도에서 당사도까지는 하루 두번 여객선이 운항하며 소요시간은 대략 30분정도 걸린다. <김용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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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가고픈 바다, 살고픈 어촌, 다시 찾는 관광어촌[특집] 귀어열풍을 꿈꾸며 가고픈 바다, 살고픈 어촌, 다시 찾는 관광어촌 우리 수산업의 모태인 어촌은 현재 어장오염, 자원감소 등 어업생산 여건의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도시나 농촌에 비해 정주환경과 복지여건 등의 상대적인 낙후로“젊은 층의 이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어업가구와 어가인구의 노령화 및 감소추세도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WTODDA와 FTA협상 진전 등에 따라 수산물 수입개방과 보조금 제한 등이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 기존의 어촌 지원방식을 변화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그렇기에 어촌 특유의 장점인 천혜의 경관과 자원, 그리고 어촌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할거리, 놀거리, 쉴거리 등을 도시민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어촌관광 활성화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다. 최근‘주 5일근무제’확산으로 대표되는 여가시간 증가와 각종 고속도로건설에 따른 접근성 개선 등으로 어촌에 대한 관광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관광형태도 교육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단순한 경관 감상과 먹거리, 볼거리 위주의‘경유형 여행’보다는 어촌과 교류하며 실제로 체험하는 할거리, 쉴거리 쪽의‘체재형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또 지금까지 어촌은 어항을 중심으로 한 생산기반시설 위주로 투자되었으나, 앞으로는 어업 위주의 산업공간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어촌이 지닌 어메니티(Amenity)를 증진시킴으로써,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이미지 변신으로 도시민의 방문을 촉진시켜 어촌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다. <편집자 주>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가고픈 바다, 살고픈 어촌, 다시 찾는 관광어촌”을 모토로, 지난 5월『어촌관광진흥종합대책』을 수립하여 3개의 어촌?어항개발사업 통합모델을 개발하는 등 현재 다각적인 어촌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적인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첫째, 생산기반 위주의 사업지원을 관광기반 중심으로의 전면적인 재편 둘째, 지역별·해역별 특성에 맞는 어촌관광수요 창출 셋째, 어업인 중심의 어촌관광 활성화로 어촌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도모 넷째, 지속가능한 어촌관광확산을위한어업인의의식전환유도등이다. 주요내용으로는 먼저“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계적인 관광어촌 개발을 목적으로 어촌과 어항을 연계한 3종의 통합 관광모델개발을 들 수 있는데, 모델별로 대략적인 개념도 중심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주요 배치시설은 실시설계를 통해 결정됨). (1) 어촌·어항복합공간(Ⅰ모델) 배후어촌과 연계되는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어촌과 어항의 특색을 연계하여 통합 개발한다. 금년부터 2009년까지 향후 6년 동안 7개소에 총 1,079억원(개소당 150억원, 기본?실시설계비 2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현재 대상지 선정을 위한 용역중에 있다. 주요시설로는 어항권역에는 수산시장, Sea food 센타, Fisherina, 녹지공원(소규모 공연장 포함), 어업인복지회관,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어촌권역에는 마을 정비, 어촌민속관, 민박시설, 생태체험장(갯벌, 어업, 조류 등), 낚시터(잔교), 해수욕장, 경관전망대 등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2) 다기능어항(Ⅱ모델) 배후어촌이 없어 어항과 어촌의 연계성은 낮으나, 어항자체만으로 관광잠재력이 큰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집중 개발하는 것이다. 금년부터 2009년까지 6년 동안 총 2,957억원(개소당 500억원, 기본·실시설계비 85억원)을 지원하여 6개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수산시장, Seafood 센타, Fisherina, 클럽하우스, Cruise 터미널, 숙박시설, 해양연수시설, 어업인복지회관, 수산관련단지, 낚시시설, 해수욕장, 공원, 해안산책로, 주차장 등이다. (3) 어촌관광단지(Ⅲ모델) 어항과 연계 없이 어촌 자체만으로 관광잠재력(뛰어난 자연경관, 갯벌중심의 어촌관광테마 특화 등)이 높은 지역을 집중 개발한다. 금년부터 2009년까지 6년 동안 696억원(개소당 60억원, 기본설계·홍보비 등 36억원)을 지원하여 11개소의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어촌마을 정비, 관광안내센타, 민박시설, 청소년야영장, 생태체험장(갯벌, 어업, 조류, 등), 낚시터(잔교), 해수욕장, 경관전망대, 담수생태공원, 휴양림, 해안산책로, 해안자전거도로, 주차장 등이다. 어업인 스스로 관광마을 운영토록 지원 이러한 3종 모델 개발외에도 동 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계획 수립단계부터 어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 정부는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어업인은 자기책임과 경쟁하에 운영함을 원칙으로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경영 가능한 모델을 제시하고,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관광교육 실시와 도시·어촌 자매결연 및 회원제 도입 등을 통해 어업인 스스로 어촌관광마을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민의 방문 활성화를 위해 ①‘바다의 날 행사’와 병행한 어촌관광축제 개최 ②도심지에 어촌관광전시관 및 홍보관 설치 ③바다와 어우러진 건축?시설의 공모전 개최 및 모형제작 전시 ④‘아름다운 어촌 100선’마을 찾아가기 행사실시 및 안내책자 발간 ⑤드라마?영화세트장의 어촌지역 유치 등 다양한 이벤트사업 개발로 도시민의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각종 지원사업을 통한 관광관련 시민단체를 육성하여 민간주도의 활발한 어촌관광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을 담고 있다. 아무쪼록 이번 대책 수립을 계기로, 최근‘주 5일근무제’확산 및 각종 교통망 확충 등 점증하고 있는 관광수요를 특화된 어촌관광으로 흡수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새로운 어가소득원 개발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가족단위로 어촌과 바다를 즐기며 휴양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 어촌관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이영호 국회의원 보좌관실 정 리: 김용환 편집국장수장입력:2004,1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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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자원 개발에서 창출로-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해양자원, 개발에서 창출로 김재철 / 한국무역협회장 “그 동안의 우리의 바다개발은 수산자원의 채취라는 1차원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바다는 자원의 보고인 동시에 21세기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인 새로운 부가가치의 원천이 될 수 있고 이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푸른색이다. 영롱한 푸른빛이 지구 전체를 감싸며 독특한 아름다움을 발한다. 화성이 지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지구와 같이 생명으로 넘쳐나지 않는 이유는 화성에는 물, 즉 바다가 없다는 데에 있다. 이처럼 생명의 기원이 바다이고 지구표면의 2/3를 바다가 차지하고 있으며 지구상 물의 97%가 바닷물이라는 사실은 바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특히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국가로서 바다의 중요성은 전략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크다. 하지만 우리가 바다의 경제성, 즉 바다가 가진 자원에 대해 눈을 돌리고 바다 개척을 논하기 시작한 역사는 그리 오래지 않다. 우리는 바다를 무한한 자원의 보고(寶庫)라 부른다. 우리의 생명줄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바다가 가진 자원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수산자원과 같은 자연적인 유형(有形)의 자원들이다. 우리나라는 해양자원을 개척하기 시작하면서 특히 수산자원을 매우 잘 개발해 활용해왔다. 우리나라의 주변 해역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며 34만㎢에 달하는 넓은 대륙붕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적인 조건 또한 수산자원 개발에 매우 적합하다. 한편으로는 원양어업도 발전시켜 우리나라는 수산국으로서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데 성공했다. 바다, 21세기 새 부가가치의 원천 하지만 그 동안의 우리의 바다개발은 수산자원의 채취라는 1차원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바다는 자원의 보고인 동시에 21세기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인 새로운 부가가치의 원천이 될 수 있고 이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항만의 개발이다. 특히 동북아의 해상물동량이 빠르게 증가함으로써 세계 물류의 중심이 동북아로 이전되고 있어 항만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글로벌화의 물결을 타고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동북아 지역에 지역본부와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있다. 이들이 입지를 고를 때는 생산의 최적지뿐만 아니라 물류최적지로서의 요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물류최적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외국인투자를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고 나아가서 출대국으로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중국이 상해항 등 대형항만을 개발함에 따라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세계적인 컨테이너항만인 부산항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부산항을 비롯한 우리나라 항만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아시아 지역 다른 항만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가가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중국 항만으로 떠나려하는 주요 선사들을 부산항에 계속 묶어두고 다른 선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시간을 서둘러야 한다. 최근에 우리나라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해양자원에는 관광자원도 있다. 지난 정권부터 해양자원의 개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관광객 10명을 유치하면 자동차 한 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외화를 획득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3,200여 개의 섬, 1만㎞가 넘는 해안선 등 풍부한 해양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보다 많은 해양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동해안은 뛰어난 해변경관을 자랑하며 남해안은 겨울에도 영상의 날씨를 유지하는 온난한 기후이다.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선과 난대성 식물의 자생도 관광지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 게다가 최근엔 바다나 섬을 배경으로 한 우리 영화와 드라마가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어 해양 문화관광 상품 개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덴마크의 인어상과 루마니아의 드라큐라성 같은 관광상품들은 문화상품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든 관광상품이다. 이들처럼 문화상품과 관광상품을 연계하여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며, 아시아 지역으로 퍼지고 있는 한류열풍을 한국의 바다로 끌어들이는 전략이 필요하겠다. 해양에너지 개발의 선구자 나왔으면 바다에는 무한한 에너지 자원도 잠재해 있다. 개발이 한정되어 있고 공해가 유발되는 육상에너지와 달리 지구와 달의 인력(引力)으로 발생하는 조수간만의 차, 온도 차이와 지구의 자전 때문에 생기는 해류,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파도 등 바다에는 클린에너지가 무한하다. 아직 이러한 에너지의 활용이 경제성을 갖출 정도로 기술이 개발되지는 못하였지만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바다를 이용한 에너지를 생산해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나라보다 크다. 이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보다 과감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생명공학의 후진국이었던 우리나라가 황우석 교수의 연구로 생명공학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듯이 해양에너지 개발에 있어서도 그와 같은 선구자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 중반 토마스 쿤이 패러다임의 변화를 논한 이래 많은 사람들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해왔다. 바다개척에 있어서도 패러다임 변화는 필수 조건이다. 21세기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을 바꿔보는 혜안이 필요하다. 우리의 21세기를 이끌어갈 젊은 해양인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것을 개척하는 지혜를 가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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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청 공무원 전공노 탈퇴- 직원들 참회의 글 발표완도군 공무원 전공노 탈퇴선언 전남완도군청소속 공무원 100여명이 4일 성명을 내고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은 단체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일련의 모습들이 지역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 공무원 노조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그동안 동료직원과 상하계층간 분열과 갈등을 빚고 군민에게 불안감을 조성, 공직자에 대한 배신감 등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해 사죄한다"며 "성실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공무원들은 이어 "전공노 총파업과 관련, 중앙정부와 대다수 군민들로부터 불신과 비난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 행정을 실추시켰고, 동료직원과 갈등과 반목으로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뼈저리는 반성과 고뇌가 필요한 시기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공무원노조 선언을 탈퇴함에 따라 당초 600여명이었던 전공노 완도군 지부 소속 공무원은 150여명으로 줄게돼 사실상 조합이 와해상태에 놓이게 됐다 한편, 완도군청 공무원들은 군민의 참 봉사자로 거듭 나겠다며 군민에게 참회하는 내용의 "완도군 공무원노조탈퇴에 즈음하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편집자 주> ◆다음은 공무원노조탈퇴 공무원의 발표문 원문을 싣는다. 군민의 참봉사자로 거듭나겠습니다 = 완도군 공무원노조탈퇴에 즈음하여 = 공무원노조파업과 관련하여 군민여러분께서 느끼셨던 허탈감과 실망감을 열심히 봉사하는 공직자 본연의 모습으로 만회해 나겠습니다. 완도군 공무원노조 600여명중 450여명은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은 단체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일련의 모습들이 지역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임을 자각하고 지난 11. 15 전공노 총파업과 관련하여 우리 스스로 공무원 노조를 탈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동안 동료직원과 상하계층간 공직내부의 분열과 갈등등 6만 군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신뢰감실추와 심적부담으로 공직자에 대한 배신감등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점에 대하여 깊이 뉘우치고 진심으로 사죄를 드리며 앞으로 군민들에게 성실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군민의 대의기관인 완도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께도 군정을 혼란스럽게 한점과 무거운 부담을 드린 이번 사태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며, 특히 금번 총파업사태와 관련하여 군수, 부군수 및 실과소장, 읍면장의 간절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행한 사태까지 몰고 오게된 점 또한 사과드립니다. 이제부터는 군민들이 우려했던 모든 사항들을 겸허하게 받아드려 흐트러진 공직 분위기를 새롭게 쇄신하고 우리군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것을 우리 650여 공직자모두가 합심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 최근의 유가급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군정발전에 주력해야할 이시기에 군민에 대한 봉사자의 책임과 의무를 외면하고 공무원 총파업에 동참했던 지자체에 대하여는 지방특별교부세를 삭감하거나 정부시책사업을 배제시킨다는 정부의 방침이 우리군에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공직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공직자 연말포상배제, 해신세트장 홍보관 특별교부세 2억원 삭감 등 행·재정적으로 많은 불이익을 지금부터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사태로 인하여 중앙정부와 대다수의 군민들로부터 불신과 비난을 받았을 뿐만아니라 우리 스스로 행정을 실추시켰고, 동료 직원간 갈등과 반목으로 깊은 상처만 남겼습니다. 반성과 뉘우침없이는 군민의 지지를 받을수 없습니다. 뼈저리는 반성과 고뇌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우리는 공직내부자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직사회로 거듭나고자 겸허한 마음으로 다음사항을 솔선수범 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첫째, 새로운 공직사회 조성을 위하여 완도군 공무원은 국회에 제출되어 심의중인 노조법이 시행될때까지 공무원 노조를 탈퇴한다. 둘째, 노조사무실 현판을 철거하고 노조사무실을 직장협의회 사무실로 사용한다. 셋째, 그 동안 상하, 동료간 불편했던 관계를 개선하고 화합하여 새로운 동료의식으로 상호 신뢰감 회복에 최선을 다한다. 넷째, 향후 군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행위나 공직사회를 저해하는 어떠한 행동에 대하여도 단호히 거부한다. 2004년 12월 4일 완도군공무원노조탈퇴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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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종식 완도군수의 반론문-"군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발표"12월4일 김종식 완도군수는 최근 공무원노조관련 징계처리에 대해 완도군기관단체장 모임에서 상황설명을 하고 지난11월26일과 12월3일자 완도신문의 보도내용에 대하여 왜곡사실을 바로 잡고자 하는 심정으로 군민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였다.<편집자 주> 다음은 완도군수의 반론문 원문을 싣는다. 군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 2004. 11. 26, 12. 3자 완도신문의 왜곡보도를 접하면서 =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 갑신년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많은 한 해이지만 남은 한해 알차게 보내시고 소중한 결실을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최근 군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공무원노조 파업과 관련하여 우리군에서는 공직내부의 갈등과 진통을 조기에 마무리짓고 군민의 봉사자로서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수차례 파업과 관련해서 우리군의 입장을 알려왔음에도 불구하고 11. 26일, 12. 3일자 완도신문의 왜곡된 보도내용을 접하면서 언론의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왜곡보도가 군정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를 절감하면서 허탈감을 감출 수 없으며, 함께 하려 했던 직장동료들의 노력이 무참히 외면된 현실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에 아픈 현실을 새삼 되짚고 싶지는 않지만 군민여러분께 진실을 올바르게 알려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고자 합니다. ---------------------------------------------■ 김군수는 처음부터 29명의 공무원들을 구할 계획은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노조탄압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계획된 각본으로 올바른 행정추구를 역행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비난했다.(11. 26자 1면, 29명 공무원생각 인용) ▶공무원 노조에서는 노동 3권 확보등을 이유로 지난 11. 15일 총파업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국무총리, 행자부,노동부,법무부장관의 담화문을 발표하여 국민을 담보로 한 파업사태는 불법행위로 간주하고 파업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직배제징계등 강경대응을 누차 강조해 왔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이런 사태의 심각성을 감지하고 어떻게 하든 파업만은 막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국민의 공감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파업을 자제해 달라는 서한문을 전직원에게 보냈고, 노조간부와의 대화는 물론 수차례의 휴대폰메시지를 통해 설득하고 또 설득해 나갔습니다.파업전날에는 부군수와 실과장 몇사람이 직원들이 모여있는 영암까지 찾아가 대표자들을 설득하고 또 달래도 보았습니다. ▶파업당일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파업참가자의 최소화를 위해 동분서주 노력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군에는 이미 행정자치부, 전라남도 복무단속반은 물론 검찰, 경찰, 언론의 집중표적이 되었고 도내에서 강진에 이어 파업참가자 수가 가장 많은 군이 되어 버렸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전라남도에서는 행자부의 지침에 의거 11. 23일 징계위 개최를 결정하고 우리군의 징계를 요구해 왔고, 전라남도와 중앙정부에서 이미 파악하고 있는 파업핵심군으로 징계요구를 미룰 수 없는 현실적 한계에 부딪혔으며, 11. 16일 장흥과 광양에 이어 11. 17일 불가피하게 징계요구를 하게 된 것입니다. 강진의 경우 파업참가자 전원이 경찰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관계로 11. 20일 징계요구를 하게 된것입니다. ■ 전남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초유의 중징계는 완도군수가 그만큼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반증인 셈이다.(11. 26자 사설) ■ 완도군수가 중앙정부로부터 교부세를 받는데 어려움을 핑계삼아 많은 공무원들을 대참살하는 일을 서슴치 않았다는 결론이 나온 셈이다. (12. 3자 사설) ▶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없으며, 부모속을 썩힌 자식이라해서 내치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파업이후 최우선 과제는 파업참가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다수 군민이 파업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에도불구하고 파업에 참가한 공직자 한사람이라도 구제하기 위하여 직접 정부요로는 물론 전라남도 관계관들에게 선처를 호소하였으며, 11. 22~23일에 완도군의회 임시회등 모든 일정을 미루고 도청을 방문하여 도지사, 행정부지사, 자치행정국장, 감사관, 7명의 인사위원들에게 징계대상공무원의 선처를 요청하였고, 당일 직접 징계회의장을 찾아가 또 한번 피해를 최소화 해주도록 간곡히 요청하였습니다. ▶ 이에 따라 당초 예상되었던 행자부의 전원 중징계인 파면, 해임등 공직배제에서 정직과 징계유보등 단순가담 공직자는 공무원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 이와 같이 저를 비롯한 군청 모든 직원들이 징계요구된 동료직원들을 구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불미스럽게도 현실적 한계에 부딪혀 피해를 입은 동료공직자들이 있어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현실적 상황을 두고 군수 개인의 음해성 비난이 일고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심히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최근 완도신문이 정확한 근거에 기인하지 않고 소수 의견만을 중심으로 편향적이고 왜곡적으로 보도한 행위는, 하루빨리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군민의 공복으로서 거듭나려는 완도군 공직내부의지를 처참히 묵살하는 처사이며, 지역과 선량한 군민의 정서를 분열 조장하는 행위일 것입니다. 이러한 보도행태를 접한 우리 군으로서는 이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으로 여기고 완도신문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할 것입니다. 군민여러분께는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우리 650여 공직자는 이번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심기일전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2004. 12. 완 도 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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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전남도청 앞사랑의 온도탑 제막 입력: 2004. 12.03. 2일 오후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한 여고생이 사랑의 열매를 형상화한 빨간 풍선을 하늘로 날리고 있다. 이웃돕기 성금이 목표액인 14억원에 이르면 온도계의 수은주는 100℃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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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회복지 발전방안" 모색2일부터 1박2일동안 사회복지공무원 참석 연찬회 개최 전남도는 도내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무원 400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업무전반에 대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2일부터 1박2일동안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개최될 사회복지 공무원 연찬회에서 보건복지전문가의 특강에 이어 사회복지 전반에 걸친 발전방안 등 역점시책들이 소개된다. 2일 오현섭 전남도정무부지사는 "복지행정을 수행하는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전남복지의 미래가 복지담담 공무원들의 머리와 손에 달려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연찬회 기간동안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3일 행사장을 찾아 다른지역에 비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묵묵히 복지행정을 수행하는 사회복지 공무원들을 일일이 격려게 된다. 이번 연찬회는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21세기한국복지의 현실과 복지전달체계의 개혁'이라는 주제강의에 이어 김홍모 보건복지부의 빈곤대책의 발전방향에 대한 강의, 정은의 명진심리상담소장의 수급자 대상 상담기법 등 예산실무,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의 사례발표 송기추 사회복지과장의 도정현황과 사회복지 역점시책에 대해 소개된다. 도는 특히 복지의 복잡화, 다양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 대응해 창의적이고 전문화된 복지업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찾아가는 복지행정 실현과 각 분야별 복지행정 마인드 함양을 위해 공통교육과 노인, 아동, 장애인 등 각 분야별 선택적 업무연찬을 개최한다. 이에 호남대 김경호 교수의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복지정책', 전남대 김영옥 교수의 '국가인력양성과 아동복지 및 영유아 보육', 광주대 김황용 교수의 '장애인 복지의 최근 동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를 벌인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설문조사를 실시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복지시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복지 공무원 연찬회를 연례화 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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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선거법관련 무혐의 결정6.5 재보선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피소된 박준영 전남지사에 대해 검찰이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또 박 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혐의에 대해서는 '참고인 중지' 결정을 통해 판단을 보류했다. 광주지검은 2일 "'박 지사가 지난 6.5 재보선 당시 선거비용 제한액인 13억4백만원을, 6억5천만원 초과해 사용했다'는 고소내용을 수사한 결과 고소인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피의자가 강력히 부인함에 따라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또 "비공식 선거자금을 썼다는 박 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혐의에 대해서는 '참고인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는 고소인과 참고인의 진술 내용이 서로 다른데도 고소인이 검찰에 출석하지 않아 판단을 보류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박 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와는 상관 없이 고소인 출석여부에 따른 것이어서 정치적 판단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고소인이 이미 고소 취소장을 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인지수사를 해 왔지만 고소인이 출석하지 않아 판단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5 보선당시 박 지사 선거캠프의 비공식 회계책임을 맡았던 김모씨(40)는 박 지사가 선거전인 지난 4월30일부터 5월28일까지 6차례에 걸친 여론조사 비용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의 활동비와 국회의원 체재비, 선거팀 경비로 7억6천여만원을 사용했지만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았다며 지난 10월20일 검찰에 고소했었다.<기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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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하는 완도해경 호평응급환자 51명구조 조난선박 37척과 149명 구조 전남 완도해경이 해상경비를 비롯 낙도 학교와의 자매결연, 응급환자 후송 등 각종 대민지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완도군, 해남군, 강진군, 장흥군 해역을 담당하는 완도해경은 지난4월 관내 13개 낙도 분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과 주민을 위한 행사지원, 생활용품 수송지원, 경비함정 체험 항해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는 야간과 악천후에는 응급환자 후송에 나서 올들어 48회 51명을 구조했다. 지역민과 친선도모를 강화하기 위해 함정 견학행사를 기획, 해양경찰의 활동상을 담은 VTR상영과 함정 장비소개, 체험항해 등 유치원, 초중고생 및 일반인 1,352명을 초청했다.의료봉사 등 각종 봉사단체 수송에도 힘써 6회 235명을 낙도에 수송하였으며 장보고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 경비정과 특수기동대원을 투입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 조난 선박의 구조와 선박 예인 서비스를 실시, 올들어 37척의 조난 선박과 149명을 구조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9척과 형사기동정 2척, 방제정 1척, 순찰정 4척 등 모두 16척의 함정을 운용하면서 대민지원을 강화해 주민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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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표류중인 노인6명 구조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경 노화도 북방 2마일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양식호(노화읍 마삭도,1톤급)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양식호에는 김모씨(69.노화읍 신양리) 등 마을 노인6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양식호는 김씨 등이 이날 오전 8시 마삭도를 출발해 노화보건지소로 향하던 중 연료가 떨어져 1시간 넘게 바다에서 표류했었다.입력;0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