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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경운기 바다로 추락 2명 숨져

기사입력 2018.01.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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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 완도지역 한 마을 주민 5명이 경운기를 탄 채 바다로 추락, 2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인근 주민들이 바다로 뛰어드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께 완도군 약산면 우두리 방조제 인근 바다에서 경운기가 추락한 사고가 일어났다.  인근 작업장에서 채취한 매생이를 포장하는 작업을 하던 한마을 주민들은 바다에서는 경운기가 추락해 있었고, 사람이 허우적대는 모습을 목격했다. 매생이 포장 작업 중이던 A(47)씨 등은 곧장 119에 전화를 걸어 신고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A씨는 바닷물에 뛰어들어 경운기 운전자 B씨를 끄집어 올려 구조했다. 처음에는 경운기에 한 사람만 타고 있었던 줄 알았는데, 물속에서 또 다른 사람들이 떠오르더니 4명이 더 바다에 빠져 생사를 넘나들고 있었다. A씨와 함께 있던 다른 주민 3-4명도 잇따라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에 나서 물에 빠진 4명을 모두 육지로 끌어올렸다. 한편, 안타깝게도 70대 여성 2명이 사망했고, B씨는 중상, 60-70대 여성 주민 2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동부 서해식본부장> 청해진농수산신문www.chjnews.kr 입력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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